조글로로고
유대교 최대 명절에 독일 유대교회당 '총격'생중계 "2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0일 08시34분    조회:15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유대교 최대 기념일 노린 무차별 총격 사건…트위치로 전세계에 생중계돼 충격]

독일 동부 도시 할레 시민들이 총격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할레의 한 유대교회당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교회당 밖에 있던 여성 1명과 케밥 가게 인근에 있던 남성 1명이 숨졌다. 

용의자들은 사건 당시 전투복을 입고 다수의 무기로 무장했다. 현재 용의자 1명이 체포됐으며 나머지는 차를 타고 도주한 상태다. 체포된 용의자는 극우성향의 27세 독일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대교회당 안으로 들어가려다 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대교회당 밖 유대인 묘지 쪽으로 수류탄을 던졌고 곧 가까운 케밥 가게로 향해 무차별 사격을 했다. 할레 시 정부 대변인은 "유대교회당 앞과 이에 딸린 공동묘지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두 번째 총격은 인근 케밥 가게를 겨냥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트위치를 통해 35분간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용의자들은 독일어와 영어로 범행 장면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자신들이 가진 총을 '개조된 총'이라고 소개하면서 수류탄 발사에 실패하자 사과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범인들이 카메라가 달린 철제 헬멧을 쓰고 있었다"며 "그 후 범인이 경찰차를 향해 총을 쐈다"고 전했다. 

트위치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트위치 측은 이 총격사건이 생중계된 사실을 확인한 뒤 "오늘 독일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놀랐고 비통하다"며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 혐오스러운 행동을 담은 콘텐츠를 올리는 계정은 어떤 것이든 영구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실시간으로 5명이 시청했고 업로드된 후 삭제되기까지 30분 동안 약 2200명의 사람들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유대교 최대 기념일인 '대속죄일'(욤 키푸르·Yom Kippur)이었다. 이를 맞아 당시 유대교회당에는 70~80명 정도가 모여 있었으며 용의자들은 이를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통상 테러 의심 사건과 국가 안보 사안을 다루는 독일 연방 검찰이 이번 할레 총격 사건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의 한 유대교회당 앞에 방문해 "오늘은 굉장히 쓰린 날이다. 나와 정치인들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당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 2013년 11월 8일,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에서 치렬한 경쟁을 거쳐 2014년 리오데쟈네이로삼바카니발의 “머머왕”과 “카니발왕후”를 선출했는데 그들은 각각 Wilson Dias da Costa Neto와 Leticia Martins Guimaraes가 담당했다.  중신넷/인민넷
  • 2013-11-12
  • 중미 수교 35주년에 즈음해 중미관계 년도포럼이 11일 미국 아틀란타시 카터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중미 두 나라 전임 정계 요인, 학자, 상계 인사들이 포럼에서 신형의 대국관계 구축 등 중미관계 중요 의제와 관련해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중미관계 년도포럼은 카터 미국 전임 대통령이 설립한 카터센터와 중국인민우호...
  • 2013-11-12
  • 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는 11일 저녁까지 태풍 "해연"으로 적어도 1774명이 숨지고 82명이 실종되었으며 248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밤 국가 재난상태를 선포했습니다. 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 대변인은 지금 계속 사상자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는데 재해로 인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
  • 2013-11-12
  •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해외브랜드 인기에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고가 라인 내놔, 키즈 제품까지 완판 행진] 본문 이미지 영역 사진 왼쪽부터 캐나다구스, 에르노, 피레넥스, 빈폴레이디스/사진제공=각 업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프리미엄 다운재킷(이하 명품 패딩)이 대히트를 치고 있다. 겨울 코트보다 명품 패딩...
  • 2013-11-12
  •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가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공격을 받았을 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 원칙을 폐기하고, 선제공격이 가능한 방위 체제를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
  • 2013-11-12
  •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뉴욕 윌리엄스버그 마우저가(街)에 모여든 뉴욕 경찰들.© News1 인디밴드 '옐로우 독', 타 밴드 멤버 총격 (뉴욕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미국 뉴욕에서 11일(현지시간) 한 이란계 음악가가 같은 이란 출신의 록 밴드 멤버들에게 총격을 가해 총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
  • 2013-11-12
  • 제12차 중국-러시아-인도 외무장관 회담이 10일 저녁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진행됐습니다. 3개국 외무장관은 삼자 협력과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회담 후 있은 보도발표모임에서 왕의 중국외교부장은 전략 및 전반적 차원에서 삼국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표했...
  • 2013-11-12
  • 일본 정계와 학술계 인사들이 11일 일본 도쿄에서 "무라야마 담화 계승발전모임"을 발족시켰습니다. 이 모임은 2차대전에서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식민행위를 반성하는 것을 견지하고 일본이 전쟁하지 않는 국가, 평화 국가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추동하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이날 오후 "무라야마 담화 계승발전 모임...
  • 2013-11-12
  • 시리아 경외 주요 반대파인 "시리아 반대파와 혁명역량 전국연맹"은 11일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반대파는 조건부있게 제네바회의에 참가하는데 동의하며 시리아 경내에 인도주의 물자 주랑을 개설할 것을 국제사회에 요구하는 한편 정치범을 석방할 것을 시리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아이 사피 "전국연...
  • 2013-11-12
  • 2011년 3월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안을 위해 마련된 ‘특별 텐트’ 안에서 리비아 사태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다. 백악관 제공 [한겨레] 소음 발생장치 내장…외부선 안보여 숙소 근처 방에 설치 민감 사안 논의 의원·군 지휘관 등도 유사 예방조처 버락...
  • 2013-11-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