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왕 즉위 행사에 160억엔 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3일 10시59분    조회:11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언
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언

(도쿄 교도=연합뉴스)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22일 오후 1시 18분께 도쿄 왕궁에서 열린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禮正殿の儀)에서 자신의 즉위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가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와 관련한 일련의 행사 비용으로 약 160억엔(한화약 1천700억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 궁전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선포 의식 모습 [교도=연합뉴스]


23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마사코(雅子) 왕비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과 시대상황이 바뀐 점을 고려해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 때와 비교해 이번 즉위 행사의 일부를 간소화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 궁전에서 국내외 초청객을 상대로 여는 즉위 축하 '향연'(리셉션) 의식이다.
 

러나 이번에는 향연 횟수를 4차례로 해 참석 대상을 2천600명으로 줄이고, 향연 형식도 2차례는 선 채로 음식을 먹도록 하는 '입식(立食)'으로 바꾸었다.

또 즉위 선포 의식을 위해 아키히토 전 일왕 때 궁전 안뜰에 만들었던 하객용 가설석을 악천후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에는 설치하지 않았다.

그 대신 총 30대의 대형 모니터를 궁전 곳곳에 설치해 의식 진행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고령의 왕족 인사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이들이 전통 복장이 아닌 연미복 등 간편한 양장 차림으로도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즉위 의식 선포 행사의 전체 참석자 수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수교국이 아키히토 전 일왕 즉위 때와 비교해 30개국 정도 늘어난 데다가 정치인들이 차지하는 부대신(부장관) 직위 신설, 참석 대상인 문화훈장 수상자 증가 등이 고려돼 전체 참석자 수는 이전 규모(초청 2천500명, 참석 2천200명)를 유지하는 쪽으로 정리됐다.

다만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배우자를 동반하지 않도록 했다.

이 영향 등으로 이번 즉위 선포 의식의 실제 참석자 수는 직전보다 200명가량 줄어 186개국·5개 국제기구 대표 423명과 국내 초청객 등 총 1천999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행사가 간소화되고 전체 참석자 수는 줄었지만 일련의 즉위 의식을 치르는 데 드는 전체 비용은 직전보다 37억엔가량(약 400억원) 늘어난 160억엔이 될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22일 오전 8시16분께 즉위 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 왕궁으로 들어가는 나루히토 일왕이 탄 차량을 향해 일본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22일 오전 8시16분께 즉위 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 왕궁으로 들어가는 나루히토 일왕이 탄 차량을 향해 일본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아사히신문은 인건비 등의 부담이 커진 것이 전체 비용을 늘리는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라브로브, 키르기스 방문서 주장…"신냉전 아닌 새로운 시대" 외무부 "美 정책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 유럽에 촉구 트럼프, 미-러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파기 공식화(PG)[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는 무기 통제체...
  • 2019-02-05
  • 하노이냐, 다낭이냐만 남아…김정은 베트남 국빈방문 여부 관심 북미 2차 정상회담 무대, 이달 말 베트남으로 굳어져(CG)[연합뉴스TV 제공]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경호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 2019-02-01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북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는 논의 대상도 아니고 논의된 적도 없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실무 협상 책임자인 비건 특별대표의 이 발언은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상응 조치와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건 특...
  • 2019-02-01
  • 비건 美특별대표, 스탠퍼드大 강연…"北 정권 전복 추구 안해"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연 위해 들어서는 스티븐 비건(팔로알토=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연을 위해 걸어들어오고 있다. 2019.2.1&nb...
  • 2019-02-01
  • KGB가 남긴 가방 속 서류에 前총리·現대법원장 등 포함 정치권·국민, 대혼돈 속으로   소련의 비밀경찰 KGB가 28년 전 놔두고 간 가방 4개가 동유럽 국가 라트비아를 뒤흔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가방 안에 든 'KGB 정보원 명부'가 사회 저명인사들을 망라하고 있기 때문...
  • 2019-01-29
  • 아사히 보도 "日 방위성내에 한국 피로증 확대" "차라리 미국과 같은 나라 됐으면"황당 발언도 산케이는 "호위함 이즈모 부산 파견 취소할 듯"레이더 조준 논란과 초계기 저공비행으로 한·일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내에서 한국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 2019-01-26
  • [정치부 카톡방담] 시험대 오른 한국 외교 그림 1[저작권 한국일보]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_ 송정근 기자 한미 양국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놓고 이견이 큰 가운데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의 일상적인 갈등을 넘어 초계기 위협 비행으로 군사충돌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미동맹은 물론 전통적인 한미일 공조 차원으로 보...
  • 2019-01-26
  • 셧다운 피해 눈덩이, 지지율 추락, 러 스캔들 수사 압박 영향 3주내 장벽예산 해결 안되면 '비상사태' 카드로 반격할지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강 대 강'으로 맞서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수장...
  • 2019-01-26
  • 마두로, 대법원 행사 참석 건재 과시…군부 지지입장 거듭 표명 美, 퇴진압박 강화…베네수에 2천만弗 인도적 지원ㆍ일부 주재 외교관 철수 마두로 "퇴진 이유 없어"…과이도 "민주주의 회복 협력하면 마두로 사면 검토"  베네수엘라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연도 개시 기념식에 참석한 니콜라스 마두로...
  • 2019-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