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 이라크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美 "모든 조처 강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8일 10시29분    조회:20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보복'…美 우방에도 경고

美, 트럼프 대통령 주재 긴급 회의…금융시장도 '출렁'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EPA=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워싱턴=연합뉴스) 강훈상 류지복 특파원 =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여러 곳을 향해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과 이란의 보복 군사 충돌이 본격화하게 될 전망이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이뤄진 이날 공격이 3일 미국에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발표했다.

공격 시각은 3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살해된 시각과 같다고 혁명수비대는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강력한 보복은 이번 한 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다"라고 경고하면서 레바논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이란 무장조직이 합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번 미사일 공격에 반격하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의 우방이 이 반격에 가담한다면 그들도 공격의 표적으로 삼겠다"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이스라엘 하이파, 텔아비브를 예로 들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중동 전체가 유혈 사태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미사일 공격 작전의 이름을 '샤히드(순교자) 솔레이마니'로 정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이란 혁명수비대 제공]

이라크 안보당국도 이라크 미군 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여러 발이 떨어졌다고 확인했으며, 기지 내부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확인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만 탄도미사일 6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미군에 살해되자 '가혹한 보복'과 '비례적 대응'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이 있었으며,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초기 피해 상황을 평가하는 중이며, 해당 지역의 미국 요원과 파트너,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은 이란이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즉각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로 날아온 미사일이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것이 분명하다며 이란의 소행으로 규정 지었다.

또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했다고 전하며,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중 최소한 두 곳 이상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픽] 이란, 이라크 미군기지 2곳 미사일 타격(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로이터는 이란의 공격 보도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백악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접촉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최고위 참모들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CNN은 2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대국민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다른 한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자국 민항기가 걸프 지역과 이란·이라크 영공에서 운항하는 것을 금지했다. 

국제 금융시장 등도 충격을 받았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일본 증시의 토픽스 지수와 닛케이 225 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2.33%, 2.56% 떨어졌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63%, 0.57%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도 각각 1.60%, 0.80% 하락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1.65%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3.90%나 급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 15일 미국 수도 워싱턴 제2차전쟁기념비 앞에서 전쟁 참전자들이 항의집회를 벌리고있다. 참전자들은 미국 정부의 련일 계속되는 셧다운에 강하게 반대하고나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불일치로 미국 정부는 셧다운한지 15일째이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0-16
  •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됩니다. 이로써 1954년이후 양국 총리는 처음으로 한해동안 상호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진행된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는 중국과 인도간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심화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 2013-10-16
  • "아이는 구걸을, 여성은 매춘을, 남성은 저임금을 강요받고 있다." 검색하기">유럽연합(EU)에서 '현대판 노예'처럼 살아가는 인구가 88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국제 범죄조직의 강요로 몸을 파는 여성은 4분의 1가량인 27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
  • 2013-10-16
  • 알레르기 女학생, 땅콩 넣은 음료 마셔 `구사일생'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스웨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땅콩 음료 테러'가 벌어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스웨덴 지방지 스메레닝엔에 따르면 베르나모 지역의 핀베덴스 고등학교에서 최근 한 여학생이 음료수를 마신 뒤 호흡곤란...
  • 2013-10-16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드라이아이스 폭탄'이 잇따라 발견돼 공항 당국과 사법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래스틱 물병이 폭발...
  • 2013-10-16
  •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며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중국측 위원장인 장고려(張高麗)가 15일 베이징에서 러시아 부총리이며 러시아측 위원장인 드보르코비치와 함께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중국측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전면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 2013-10-15
  • 경찰, 용의자 3명 붙잡아 조사중…최근 잇달아 폭탄 사고 (양곤 AFP AP=연합뉴스)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중심가에 있는 22층 규모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밤늦게 사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객실에 있던 한 미국인 여성(43)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발에 소형 사제 시한폭탄이 사...
  • 2013-10-15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경찰이 최근 발생한 힌두사원 교각 압사사고 때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와 주검을 강물에 던졌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인도 언론은 15일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지난 13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다티아 지역의 '라탄가르'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 위에서...
  • 2013-10-15
  • 화학무기금지기구는 14일 발표한 공보에서 이 이날부터 시리아에서 정식으로 효과를 발생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는 이 기구의 190번째 성원국으로 되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날 간단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9월 14일 유엔에 가입을 신청했고 해당 규정에 따라 이 공약이 10월 14일부터 시리아에서 정...
  • 2013-10-15
  • 시장 비효율성 증명 vs 효율적 시장론… 정반대 학자들 공동수상 ■ 노벨경제학상 실러-파마는 [동아일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와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 가격의 실증적 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경제학자들이다. 하지만 시장의 효율...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