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11월 대선 전 김정은과 3차정상회담 원치 않는다 말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1일 00시12분    조회:20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CNN "트럼프, 참모들에 전해…캠프, 북한이 재선성공 결정적 이슈라 생각안해 " 

'인내 외교' 연장선 대선국면서 상황관리 기조와 연결 

3차 북미정상회담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최고위 외교 정책 참모들에게 말했다고 미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관련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대선 국면에서 '인내 외교' 기조를 확인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며 속도조절론을 다시 꺼내 들었던 흐름과도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 '충격적 실제 행동'을 거론하는 등 북미 간 교착·경색 국면이 장기화 조짐을 보여온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대선 국면에서 '북한 리스크'가 돌출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 보도대로라면 북미간 교착이 미국 대선 전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CNN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래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가 허우적대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 집중하면서 이 이슈에 관여하려는 욕구도 시들해졌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와 국무부는 반응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했으나 회담은 '노딜'로 귀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10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지난 연말 좌절감을 표했다고 소식통들이 CNN에 전했다.

미 협상가들은 북한 측이 미국이 빈손으로 왔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할 때까지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노력에 정통한 한 당국자는 협상은 "죽었다"고 직설적으로 묘사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미 정부가 북한 여행을 위한 '특별여건 허가증' 발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에서 일하는 인사들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 결정적인 이슈라고 믿지 않는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CNN은 지난 4일 밤 국정연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거론하지 않은 것 역시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한 당국자가 CNN에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너 서클 내에서 대선 전에 북한과의 합의를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는 협상 재개로 인해 얻어지는 잠재적 이득보다 그 리스크가 압도적으로 월등하다는 이유에서라고 이 당국자는 CNN에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제재를 완화하지 않는다면 대화를 재개하는데 흥미가 없는 게 분명한데, 미국이 먼저 제재 완화를 하는 것은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 위원장의 생일(1월8일)을 맞아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지만, 북한에 관한 그의 공개적 언급은 최근 몇 주간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김 위원장 관련 트윗도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은 여전히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6일 북미 비핵화 협상이 대선 등 미국의 국내 정치 일정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조속히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도 대북 특별대표직을 유지하며 실무협상 재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 한 인사는 "비건은 끊임없이 협상을 재점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12월 방한 당시 북측에 만남을 제안했다 답을 받지 못한 사례를 거론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관여하고 있는 실무급 외교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추가 정상회담에 열렬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받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기간 합의가 타결되지 않는 한 김정은과의 또 다른 대면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