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알리바바' 마윈이 일본에 보낸 마스크는 '한국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1일 08시37분    조회:25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락앤락 ·폴메이드 제품 포함…한국엔 '미국산' 보내
마윈 전 중국 알리바바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원을 위해 일본에 기증한 보건용 마스크에 한국산 제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홋카이도신문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마윈(馬雲) 전 중국 알리바바 회장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원을 위해 기증한 마스크 중에 한국산 제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홋카이도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본 최북단 홋카이(北海)도엔 마 전 회장이 설립한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에서 보내온 보건용 마스크 60장들이 상자 165개와 50장들이 상자 2개 등 총 1만장이 도착했다.

닛케이는 일본 수도 도쿄도에도 마 전 회장 측이 보내온 마스크 10만장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들 마스크는 마윈공익기금회가 이달 3일 "일본에 기증하겠다"고 밝힌 마스크 100만장과 방호복 등 방역물자 가운데 일부로서 중국 상하이(上海)를 거쳐 4일 항공편을 통해 일본으로 발송됐다.

그러나 일본 매체들이 보도한 마스크 수령 현장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홋카이도가 수령한 마스크 상자에 한글로 '퓨어돔 보건용 마스크'란 상품명이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해당 마스크는 한국 업체 '락앤락'(Lock & Lock)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마윈공익기금회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하이 물류창고 내 일본 기증용 마스크 사진 (마윈공익기금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게다가 마윈공익기금회가 앞서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하이 물류창고 사진에서도 한국 업체 '폴메이드'(Paulmade) 제품이 일본에 보낼 마스크 상자들 속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금회는 홈페이지 사진설명에서 해당 마스크가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에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자 이달 5일 마스크의 해외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따라서 기금회 측 설명과 발송시점 등을 고려할 때 마 전 회장이 일본에 보낸 한국산 마스크는 한국 정부가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확보한 물량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세계 최대 마스크 생산·수출국인 중국은 앞서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완제품과 원재료의 해외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마스크 및 생산원료 수출과 관련해 어떤 무역규제 조치도 취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마 전 회장은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 초기 일본의 지원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마스크 등의 방역물자를 일본에 기증하기로 결정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중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마윈공익기금회는 한국에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 100만개를 기증한 상황. 기금회가 이달 5일 웨이보(微博) 계정에 올린 사진을 보면 한국에 보내는 마스크엔 '허니웰'(Honeywell)사 제품이 포함돼 있다. 

마윈공익기금회가 지난 5일 웨이보에 공개한 한국 기증용 마스크 사진 (마윈공익기금회 웨이보 캡처) © 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총리실 대변인 브리핑…금주 제3 승인투표 열리기 어려울 듯 브렉시트부 장관 "'노 딜' 브렉시트 아닌 '노 브렉시트' 가능성 커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이 정식으로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Brexit)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 2019-03-20
  • 미국-러시아, 카자흐스탄 영향력 두고 기싸움 펼 듯【브뤼셀=AP/뉴시스】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집권 30년만에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고 19일(현지시간)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8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모습. 2019.03.20. 【모스크...
  • 2019-03-20
  • 네덜란드서 총격사건…30대 괴크멘 타느시 체포 테러 공격, 가족 분쟁 가능성 등 조사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총격현장에 배치된 무장경찰 - 위트레흐트[네덜란드]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의 총격사건 현장에 배치된 무장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 2019-03-19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 최근 며칠 새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의 향방을 결정짓는 굵직한 일정들이 숨가쁘게 진행됐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막판 투표부터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투표까지. 그러나 영국이 내린 마지막 결론은 브렉시트를 당초 계획보다 미루겠...
  • 2019-03-17
  • 뉴질랜드 테러 현장에서 테러범과 맞서 희생을 줄인 압둘 아지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나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내 목숨을 내줄 준비가 돼 있었다." 무려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총격 테러 현장에서 테러범과 맞섰던 압둘 아지즈(48)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에 이렇...
  • 2019-03-17
  • 테러범 태런트 "성소피아에서 이슬람첨탑 제거" 언급 각국 "태런트, 발칸지역 유럽·오스만 전쟁 유적 방문" "미래는 이슬람의 것"…터키 성소피아 앞 뉴질랜드 테러 '추모' 집회 [로이터=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비잔틴제국 때 교회로 건설된 성소피아 박물관을 이슬람사원으로...
  • 2019-03-17
  • 이슬람사원 2곳에서 총기난사…최소 49명 사망·40여명 부상 부상자 긴급 이송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알누르 사원에서 15일(현지시간) 백인 우월주의자의 무차별적인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 EPA연합뉴스" src="http://img.khan.co.kr/new...
  • 2019-03-16
  • [오늘의 세상] - 뉴질랜드 최악 총기테러 범행 직전 "파티 시작"… 2년 준비, 인터넷 총싸움 게임하며 훈련 테러범 "트럼프, 백인 정체성 바로 세워… 제거 1순위는 메르켈" 15일(현지 시각) 오후 1시 42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이슬람사원(모스크).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난입해 총을 난사...
  • 2019-03-16
  • 남섬 최대도시 크라이스트처치…검은색 옷차림 범인 범행직후 도주 모스크 총격 사건의 부상자를 옮기는 구급요원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 모스크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가 사망했다고 AP·로이터 통...
  • 2019-03-15
  •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13일(현지시간) 불법적으로 학교가 운영되던 건물 한 채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학생 수십명이 갇히고 8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건물 잔해 속에 갇힌...
  • 2019-03-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