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생사 걸렸다" 첫 도시 봉쇄···'코로나 진앙' 뉴로셸 폐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1일 08시50분    조회:25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지역 확산의 진앙지인 맨해튼 동북부의 인구 7만명 뉴로셸 시를 봉쇄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대규모 학교, 교회 등 오는 12~25일 폐쇄하는 조치다.[AP=연합뉴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진앙지인 뉴로셸시 봉쇄를 선언했다. 맨해튼 동북부 교외의 인구 7만여명인 소도시 내 학교와 종교 시설, 기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14일 동안 폐쇄하는 조치다. 쿠오모 주지사는 봉쇄 지역의 방역과 식료품 전달을 돕기 위해 주 방위군을 배치한다고도 밝혔다. 미국 내 감염자가 1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도시를 봉쇄하기는 처음이다.  
  

 

주지사 "생사 걸린 문제", 주 방위군도 배치
12~25일 2주, 학교·교회 등 집회장소 폐쇄
이탈리아와 달리 도로 및 이동 제한은 안 해
美 신종 코로나 감염자 973명, 사망자 30명

쿠오모 주지사가 봉쇄 지역으로 선포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뉴로셸은 지난 3일 뉴욕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이자 슈퍼 전파자인 50대 남성 변호사의 거주지다. 뉴욕타임스는 10일 현재 뉴욕주 173명 감염자 가운데 113명(65%)이 이 사람을 통해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 변호사는 확진을 받기 전까지 2월 22일, 23일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열린 예배와 장례식을 포함해 1~2주간 활발히 지역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직장인 맨해튼 미드타운 로펌에 출근해 고객과 인터뷰 등 일상 업무도 계속해 뉴욕주 확산의 중심이 됐다.   
  
미국내 첫 도시 봉쇄 대상이 된 맨해튼 동북부 뉴로셀 청년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입구. 쿠오모 주지사는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1.6㎞를 봉쇄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슈퍼 전파자인 50대 변호사는 3월 3일 확진을 받기 전까지 이곳에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EPA=연합뉴스]

미국내 첫 도시 봉쇄 대상이 된 맨해튼 동북부 뉴로셀 청년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입구. 쿠오모 주지사는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1.6㎞를 봉쇄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슈퍼 전파자인 50대 변호사는 3월 3일 확진을 받기 전까지 이곳에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EPA=연합뉴스]

쿠오모 주지사는 회견에서 "현재 뉴로셸은 아마 미국 내 가장 대규모의 감염자 밀집지역(cluster)"이라며 "감염자 수가 계속 늘면서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문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matter of life and death)"라고 했다.  
  
도시 봉쇄는 3월 12일부터 25일까지이며, 뉴로셸 중앙 시너고그에서 반경 1.6㎞ 내의 모든 시설과 학교를 폐쇄하는 방식이다. 다만 9일 국가 봉쇄를 선언한 이탈리아와 달리 도로를 폐쇄하거나 사람들의 이동을 금지하진 않았다. 
  

美 감염자 1000명 육박…확산 속도 한국보다 빠르다 

미 전역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도 이날 1000명에 육박했다. 이날 하루 200명 이상 감염자가 늘어 하루 131명 늘어난 한국보다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뉴욕타임스는 10일 저녁 6시 현재 37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전체 감염자는 최소 973명이라고 집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46명)와 그랜드 프린세스(21명) 감염자와 중국 우한(3명) 귀환자 70명을 포함한 수치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나 30명이 됐다. 
  
워싱턴주 270명(사망 24명), 캘리포니아 175명(사망 2명), 뉴욕 173명, 매사추세츠 92명 등 동·서부 해안 관문에서 감염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어 텍사스 27명, 일리노이 19명, 조지아 17명, 네브래스카 16명, 플로리다 15명(사망 2명), 뉴저지(사망 1명) 순이다.  
  

트럼프 "355조원 감세 추진"에 다우 4.89%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의회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의회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 타격에 따른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오른 쪽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 올해 11월 대선까지 근로자와 사업자에 대한 원천징수 급여세를 0%로 한시 면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CNBC 방송이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논의 중인 경기부양 방안은 모두 3000억 달러(355조원) 규모"라고 공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행 급여세는 13만 7700만 달러까지 임금 소득에 대해 6.2%를 징수해 사회복지 재정에 충당한다. 사업자도 근로자와 같은 비율의 세금을 낸다. 별도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 급여의 1.45%를 65세 이상 노인 의료보장(메디케어) 재정 충당을 위해 낸다. 감세가 현실화하면 메디케어를 포함한 사회보장 재정이 그만큼 감소하고 연방 적자가 커지게 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면세에 대해 상원의원들을 설득했느냐에 "그것이 우리가 논의한 한가지"라며 "우리는 부양책(stimulus)을 논의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월요일 200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규모인 2013.76포인트(-7.79%) 폭락했던 다우지수는 이날은 1167.14포인트(4.89%) 반등했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몽골 대통령, 김영남 초청으로 오늘 방북 (서울=연합뉴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28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28일 2면에 몽골 대통령의 약력과 사진을 게재했다. 2013. 10. 28nk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신...
  • 2013-10-28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 도시 모술에서 27일 여러차례 자동차 폭탄 폭발 습격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56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입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시에서 일어난 총 9건의 자동차 폭탄 폭발 습격사건에서 가장 엄중한 한차례 폭발 사건은 바그다드 동남부의 나흐라완지역에서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
  • 2013-10-28
  • 경찰, 인도 테러단체 소행 추정 (검색하기">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의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 유세장에서 폭탄이 잇따라 터져 최소한 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28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과 낮 12시 25분 사이에 인도 동부 검색하기">비하르주(州) 주도 파트나 소재 대형 집회시...
  • 2013-10-28
  •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10대 시절 자신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남성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미국 여성이 18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판단을 받아들여 그간 안타까운 옥살이를 해온 사라 크루잔(35·여)을 가석방하기로...
  • 2013-10-28
  • 흐린 날씨의 후쿠시마현/사진=인디펜던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이틀 만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뉴질랜드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소(USGS)는 이날 일본 동부 해안지대에 규모 5.5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3시13분께 후쿠...
  • 2013-10-28
  • 알제리 에너지, 광업부 요세피 장관은 27일 알제리 남부지역에서 대 유전을 발견했는데 이 유전은 20여년래 발견된 가장 큰 천연가스 유전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세피 장관의 말을 인용한 알제리 관변측 보도에 따르면 알제리 남부에 위치한 사하라사막의 왈카라지역에서 유전이 발견됐다고 알제리 국유석유회사가...
  • 2013-10-28
  • 인도네시아 20개주의 3백만명 근로자가 최근에 전국적인 대파업을 실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25일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 공민들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데 대한 영사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익발 인도네시아 노조연맹주석은 일전에 2014년의 최저노임기준을 50% 인상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인도네시...
  • 2013-10-28
  • 관광객 1년 2천500만, 하루 10만명 이상...도시 파괴 위험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일 년에 2천500만명, 하루에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관광객 수 제한 여부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논쟁은 세계 기념물 기금(WMF: the World Monuments Fund)이 베네치...
  • 2013-10-28
  • 사과·항변 두갈래 대응 한국·이스라엘 등 지목하며 "우방들도 경제 스파이 행위" 미 국가안보국(NSA)의 전 방위 도청 파문이 프랑스·독일 등 동맹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도청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미국이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바마의 안보...
  • 2013-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