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하루만에 확진 환자가 40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유럽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세계보건기구와 각 국 보건당국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일 오전 9시 기준 143개국에서 20만527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전날보다 1만9298명 더 늘어난 것이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이탈리아다. 하루만에 확진자는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57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47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978명이나 됐다. 치명률은 8.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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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경산시 남산면 일대에서 방역이 실시됐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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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독일에도 신규 환자가 3070명 늘어 총 1만2327명, 스페인에서도 신규 환자가 2538명 늘어 총 1만371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프랑스에서도 환자가 1404명 늘어 누적 환자가 9134명이나 됐다. 이는 한국(8565명) 누적 환자 규모보다 많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누적 환자가 많은 이란에서도 신규 환자가 1192명 늘어 누적 환자는 1만7361명, 사망자는 1135명(치명률 6.54%)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신규 환자가 1536명 늘어 누적 환자는 776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106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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