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로나19 수렁에 빠진 유럽…확진자 24만명·사망자 1만4천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6일 08시36분    조회:27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확진자 10명 중 1명 사망…스페인 사망자 중국 추월

유럽 각국 이동제한령 등 확대…기업·가계 지원 규모도 늘려


EU
 외국인 입국 금지 합의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0 확진자 10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도 중국을 넘어섰다.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전날 대비 5천210명 증가한 7만4천386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4만7천610명으로 전날과 비교하면 5천552명 늘어났다.

이어 독일 3만7천98명(4천107명↑), 프랑스 2만5천233명(2천929명↑), 스위스 1만897명(1천20명↑), 영국 8천264명(187명↑), 네덜란드 6천412명(852명↑), 오스트리아 5천588명(305명↑) 등의 순이었다.

벨기에 4천937명(668명↑), 노르웨이 3천52명(186명↑), 포르투갈 2천995명(633명↑), 스웨덴 2천526명(227명↑) 등 코로나바이러스는 유럽 전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럽의 누적 사망자 수는 1만4천명에 육박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천503명으로 전날 대비 683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0.1%를 기록했다. 확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사망한다는 뜻으로, 치명률이 10%를 넘어선 국가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가 유일하다.

스페인의 사망자는 전날보다 443명 늘어난 3천43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3천281명)보다 많은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6천820명) 다음이다.

코로나19 사망자 1·2위가 모두 유럽 국가인 셈이다.

프랑스의 사망자는 1천331명(231명↑), 영국은 435명(13명↑), 네덜란드 356명(80명↑), 독일 206명(47명↑), 벨기에 178명(56명↑), 스위스 153명(31명↑)이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이동제한과 각종 시설 폐쇄 등의 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기업 및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내놨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실내 및 야외 다중 여가 활동을 금지하고 도서관, 영화관, 나이트클럽, 오락실 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사람은 의무적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러시아와 이웃한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 역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다중 이용 시설 폐쇄, 교통 제한 등의 조치를 다음 달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날 기준으로 전 세계 70개 국가와 지역에서 30억명 이상이 집에 머물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국과 총 4억3천200만유로(5천700억원) 상당의 의료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장관은 이번 계약으로 총 5억5천만개의 마스크, 550만개의 검사키트, 950개의 인공호흡기, 1천100만쌍의 의료용 장갑을 중국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이날 수도 베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억 스위스프랑(약 25조1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피해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최대 50만 스위스프랑(약 6억3천만원)의 대출을 무이자로 받을 수 있다.

스웨덴 정부 역시 중소 규모의 기업을 위한 1천억 스웨덴 크로나(약 12조2천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 등 추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독일 연방하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천560억 유로(211조9천3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 재정균형 원칙을 중단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 2016년 생전퇴위 의향을 밝혔던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30일 물러나고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이에 따라 30년간 계속된 '헤이세이'(平成·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가 저물고 일본은 '레이와'(令和)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아키히토 일...
  • 2019-04-28
  • 제국주의 시절 신격화…패전 후 美군정 용인으로 '천황제' 존속 1960년대 폐지 여론 거셌지만 보수정권 장기집권 속 목소리 약해져  현재는 국정관여 못하는 '상징 천황'…'제도존속 위한 표현' 지적도 일왕, 신년인사…"세계 안녕 기원"(도쿄 교도=연합뉴스) 아키히토(明仁...
  • 2019-04-28
  •   어제(22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클락공항이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에서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던 승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한국시각으로 오늘(23일) 새벽 3시 30분에 승객 156명을 태우고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
  • 2019-04-23
  •   걸프만 인근 유전에 내걸린 이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더 이상의 대(對)이란 제재 유예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자 이란은 중동지역 원유 수출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섰다. 국제 유가에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워졌다....
  • 2019-04-23
  • 드라마 제목으로 당명 정하고, 드라마 주연처럼 대통령 됐다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가 진짜 대통령이 됐습니다.     극 중 대통령, 진짜 대통령 됐다  출구 조사 결과 당선 유력…압도적 표차 드라마에서 교사 역 맡아 정부 부패 비판 부패 척결 약속했지만 “공약 불확실” 우려 러시아...
  • 2019-04-22
  • 현지 경찰 "용의자 13명 모두 스리랑카인"[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현재까지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AP는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을 인용해 현재까지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 2019-04-22
  •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서 73% 득표…52% 개표 현재 득표율 73%  포로셴코 대통령, 패배 인정…젤렌스키 "국민 실망시키지 않을 것" 트럼프도 축하전화…선관위 "2~3일 이내 잠정결과, 공식결과는 30일께 발표" 출구조사 발표후 박수 치는 젤렌스키[epa=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019-04-22
  • 예배 중 교회와 외국인 밀집 호텔 동시 폭발…"외국인 사망자 35명"  교회와 성당 중 두 곳에서는 자폭테러 가능성도…부상자도 400여명 종교갈등서 기인한 테러 의심…현지 한국대사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2019년 4월 21일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 스리랑카 콜롬보 시내 교회 주변에 현지 군경...
  • 2019-04-21
  • 멕시코 총기 난사 사건 현장[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멕시코에서 한 가족 파티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살 유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dpa통신과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
  • 2019-04-21
  • 아프리카 순방, 각국 정상과 회담, 세계은행 총재·유엔대사설 인정  世銀 자금, 6년간 10억달러 풀어 "백악관 백지수표… 건방의 극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37) 백악관 선임고문이 정치적 야망을 위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붙었다. 정치 반경을...
  • 2019-04-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