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英 300만명 끼니 거르고 美 세입자 30% 월세 못내는 상황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13일 09시06분    조회:18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인 경제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득 감소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 수가 불어나고, 영국에선 끼니를 거르는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월세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들고있는 손팻말에는 “월세 대신 먹을 것을 달라” “월세를 면제하라” 등 문구가 적혀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 시간) CNN은 전미다가구주택협회(NMHC) 조사 결과를 인용, 미 세입자의 31%가 4월 첫주(4월 1일~5일)에 월세를 제때 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월세를 밀리는 세입자 비율은 전체 20%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30일 기준 미국 내 주택담보대출 상환 유예 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6%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미뤄달라는 신청이 작년보다 19배 늘었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3주 동안 미국에선 1700만명에 가까운 실직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가 경제 활동을 멈춰 서면서다. CNN은 "코로나로 구직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개개인의 재정 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이동제한 조치로 약 300만명이 끼니를 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150만명은 이동제한 조치 시행 이후 하루 이상 굶주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식량 연구기관 푸드파운데이션이 영국인 4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는 식량 부족의 원인으로 자금 부족을 꼽았다. 돈이 없어서 식료품을 사지 못했다는 뜻으로 이동제한 이후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드러냈다는 응답자는 2%을 넘어섰다.

이에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자선단체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상 식량 수요자는 평소보다 급증하는 상황인데 정부가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다. 한 자선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이미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푸드뱅크를 찾는 비율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0% 증가했지만 식품 공급망을 찾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유대교 최대 기념일 노린 무차별 총격 사건…트위치로 전세계에 생중계돼 충격] 독일 동부 도시 할레 시민들이 총격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
  • 2019-10-10
  • 일본 출신 타국적자 포함하면 28명째…노벨화학상 8번 받아 아베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러워" 축하전화…신문들, 호외 발행 호외 신문으로 노벨화학상 일본인 수상 소식 접하는 日 행인 (도쿄 교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9일 일본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71·吉野彰)가 9일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결정...
  • 2019-10-10
  • '스톡홀름 노딜' 이후 北관련 침묵 속 통화상대로 김정은 불쑥 거론 '우크라 스캔들' 해명하다 나온 발언…친서교환 외 '핫라인 소통' 시사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해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다른 국가 정상들과 ...
  • 2019-10-10
  • 국방부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지상 작전 시작" 트윗 시리아민주군 "터키군 탈 아브야드 공격…전사들이 격퇴" 시리아 북동부 국경을 넘어 지상작전을 수행 중인 터키군 [터키 국방부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를 공습·포격한 터키군이 지상 작...
  • 2019-10-10
  • 피블스 ‘우주론’ 정립···과학자 교과서 활용 마요르·켈로, 지구 닮은꼴 ‘외계 행성’ 찾아 [서울경제]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우주의 탄생 원리를 밝히고 지구를 닮은 태양계 밖 행성을 발견한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84),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
  • 2019-10-08
  • 외신, 평화상에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가능성 거론  문학상은 2명 배출  "당신들이 꿈 앗아가" 환경소녀, 유엔 격정 연설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노벨상의 올해 수상자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잇따라 발표된다. 가...
  • 2019-10-06
  • 3일 흉기난동이 벌어져 경찰과 4명이 숨진 프랑스 파리 시테섬의 경찰청 앞에서 경찰이 경계를 하고 있다. 파리 |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경찰청 본부에서 직원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4명이 숨지는 참극이 일어났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현지시간)쯤 파리 구도심 시테...
  • 2019-10-03
  • 중동 첫 고속철 하라마인 선 제다 역사 화재 '중동 관광대국' 선언 이틀만에 주요 기반시설 손실 '악재'  29일 화재가 난 사우디 하라마인 고속철 제다 역사[AF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낮 12시 35분께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 제다의 하라마인 고속철도 ...
  • 2019-09-30
  • 오스트리아 총선, 국민당 37%로 1위 33세 쿠르츠 총리, 최연소 타이틀 유지 극우 성향 '자유당'은 10%포인트 하락  '선방'한 녹색당 등과 3각연정 시나리오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국민당 대표가 29일 빈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현...
  • 2019-09-30
  • 트럼프, 바이든 이름 3차례 언급하며 '바이든 의혹' 조사 거론 WP "우크라이나에 명시적 대가 언급 안했지만 조사 착수 요청"  '심복' 줄리아니와 통화 제안…우크라 대통령, 조사약속 화답  트럼프 '우크라이나 의혹' (PG)[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
  • 2019-09-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