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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한 아베…차기 일본총리는 누구?] 중일, 한일관계 반전 가능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8일 21시55분    조회: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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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의 공식표명…"궤양성 대장염 재발…최후까지 책임"

아베 "총리 사임하기로 했다" 기자회견서 직접 밝혀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를 통해 생중계된 회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8.28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를 통해 생중계된 회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련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달 상순에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확인돼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다며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해 (투약의 효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질병과 치료로 체력이 완전하지 못한 고통 속에서 중대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해서 결과를 내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차 집권 때인 2007년 9월에도 궤양성 대장염을 리유로 중도 사임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사임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최후까지 확실히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후임 자민당 총재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총리 관저 들어가는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의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가 건강 문제로 총리직 사임을 표명했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부에게 신속히 후임 총재를 결정할 것을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한 바 있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중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총리도 맡게 된다. 자민당은 현재 중의원의 과반을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가 중의원에서 새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아베 후보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 때리기' 주도한 아베 물러난다…한일관계 반전 가능할까
'포스트 아베' 누가 되더라도 한국에 강경책 유지에 일단 '무게'
일본 새 총리 임명 계기 강제징용 해법 찾기 적극 나서야 지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악화일로이던 한일관계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련합뉴스가 전했다.

아베 총리가 최근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둘러싼 량국 갈등 와중에 대(對) 한국 강경책을 주도한 데다 일각에선 그가 일본 내 혐한 분위기를 등에 업고 의도적인 '한국 때리기'를 통해 지지율 관리를 해왔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아베가 물러나게 됐으니 꽉 막혔던 한일관계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올 수 있다.

더구나 누구라도 새 총리가 되면 전반적인 외교정책을 재점검하고 되도록 주변국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가져가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날 선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아베 총리의 쾌유를 빌면서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런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민당 집권 체제가 공고한 일본의 정치구도와 한국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하면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선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가 새 총리를 맡게 된다.

'포스트 아베' 후보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이 거론되지만 외교문제에 있어 딱히 아베와 차별성이 두드러지진 않는다는 평가다.



따라서 누가 후임이 되더라도 당장 한일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센터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여론이 강경한 상황에서 자민당의 정치인들은 더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총리가 바뀐다 해도 일본여론, 일본정부의 전략이 바뀔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도 "아베 총리가 물러나 자민당 내 다른 인사가 그 자리를 맡게 된다 해도 한국에 대한 기존 입장을 확 바꾸기 어려운 만큼 한일관계에도 별다른 영향을 못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각회의 하는 일본 아베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내각회의에 임하고 있다. 
한일 양국은 2018년 10월 내려진 한국 대법원의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둘러싼 갈등으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은 연내 이뤄질 수도 있는 전범기업 자산 매각이 현실화한다면 보복조치에 나설 것을 공언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량국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최근에는 량국간에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제대로 된 론의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총리 교체를 계기로 한일 량국이 파국을 막을 해법 찾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권 2인자’ 스가  1순위 꼽혀… 아베가 찍은 기시다 지지률낮아

[아베, 총리직 사의]차기 日 총리는 누구
자민당 내부 “스가 파벌 속한적 없어… 련립여당 공명당도 ‘괜찮다’ 반응”
20% 안팎 국민지지율 가진 이시바, 아베정책 일일이 반대한 정적
자민당, 내달 1일 총재 선출 돌입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이에 대해 국제 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아베 총리는 이후로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고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아사히신문 제공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포스트 아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 등이 유력한 후보다.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른 인물로는 스가 관방장관이 꼽힌다. 아사히신문은 25일 “스가 장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민당 의원들이 그를 새 총리 후보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정작 본인은 한 번도 “차기 총리에 도전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지만 갑작스러운 아베 총리의 퇴진으로 인한 위기상황이 그를 유력한 총리 후보로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그는 2012년 12월 2차 아베 정권이 들어섰을 때부터 관방장관을 맡으며 정권 2인자로서 위기관리 역할을 했다. 자민당 한 간부는 “스가 장관은 파벌에 속한 적이 없다. 련립 여당인 공명당에서도 ‘스가라면 괜찮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말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가 후계자로 락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28일 오후에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해 사전에 사임소식을 알지 못할 만큼 거리가 멀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안팎에 머무는 낮은 지지률도 단점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0% 안팎의 높은 국민적 지지률이 장점이다. 하지만 그는 아베 총리의 정책에 일일이 반대해 ‘아베의 정적’으로 분류된다. 아베 총리로선 후임자로 가장 마뜩지 않은 인물이다.


고노 방위상은 최근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 1번지 나가타(永田)정의 이단아’로 불리는 그는 6월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걸려 있는 미사일방어체계 ‘이지스 어쇼어’ 철회를 주장해 관철하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 여론조사에서 고노 방위상은 6월 20일 조사에선 3위(지지율 7%)였지만 8월 22일 조사에서는 2위(11%)로 올라섰다.

자민당은 다음 달 1일 당내 의사결정 기구인 총무회를 열어 새로운 총재 선출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은 집권당의 총재가 곧 총리로 선출된다. 총리의 임기는 기본적으로 3년이지만 자민당내 규정에 따르면 중도 사임의 경우 새 총리의 임기는 남은 기간만큼이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내년 9월 말까지였다.

총재 선거는 양원(참의원, 중의원) 의원과 자민당 당원이 모두 참여하는 투표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긴급상황에서는 량원 투표만으로도 선출할 수 있다. 이날 TV아사히는 자민당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량원 투표로 총재를 선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총재 선거가 량원 투표로만 진행되면 파벌세력이 약하고 지방 의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시바 전 간사장에게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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