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이자백신 맞아보니] 미국 현직 간호사도 놀란 증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2일 07시37분    조회:12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다음 주면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식품 의약국, FDA가 오늘이나 래일, 화이자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FDA 승인 결정이 나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거쳐 다음 주초엔 실제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영국이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미국의 접종에 더 관심을 갖는 리유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에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의 관심이 화이자백신의 '성공 여부'에 쏠려 있는 가운데 이미 화이자백신 림상시험에 참여했거나 세계 최초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후기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신 림상 참여 간호사 "열 40.5도까지 오르니 두려워져"

화이자백신 림상시험에 참여해 백신을 접종받은 간호사 크리스틴 최씨.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림상시험후 겪은 부작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지난 9월에 2차 접종을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번째 샷을 맞은 뒤 두시간 뒤 갑자기 오한이 느껴지고 메스껍고 머리가 몽롱해졌어요."

한달 전 처음 맞았을 때는 주사를 맞은 팔 부위만 아팠을 뿐인데, 이번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부작용이었습니다.

밤새도록 열이 오르더나 다음 날 아침엔 40.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간호사로서 면역 반응을 잘 리해하는 그녀지만 정작 자신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자 두려워졌다고 합니다.

림상시험을 진행한 연구실이 문을 열자마자 문의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2차 주사 이후 꽤 흔한 반응이니, 괜찮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에 그 정도의 열이 나니까 놀랐던 것 같아요. 이후 조금 진정하고 생각해보니까, 저한테 나타난 이런 반응이 실제 백신을 맞았을 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타이레놀계렬의 해열제를 복용하고 물을 좀 마시니 열은 차츰 내려갔고 다음 날 아침에는 모든 부작용이 사라졌습니다.

출처 : AFP
"백신 부작용‥바이러스와 싸우는 법 배우는 과정"

그녀는 꼬박 하루간 고통스러운 밤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증상은 비록 별로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일시적이였습니다. 단 하루 만에 사라졌어요.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맞을 거예요. 순식간에 해치울 거예요"

그러면서 백신을 맞고 아픈 건 우리 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몸은 백신을 맞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해야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그 활성화의 일부로 우리가 열, 오한, 메스꺼움 같은 제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경험하는 겁니다."

그는 자신은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 백신을 믿었으며 일반인들에게 백신을 신뢰하고 접종할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첫 백신 접종 91세 로인 "전혀 아프지 않아"

영국에선 백신을 맞은 91세 로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틴 케년 씨는 런던의 한 병원에서 백신을 맞고 나오면서 CNN과 나눈 4분가량의 인터뷰가 퍼지면서 '백신영웅'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CNN인터뷰에서 그는 백신을 맞을 때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화이자백신을 맞은 사람중 하나가 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처음이 될 거라곤 의도하지 않았다"면서 "그저 손녀들과 오래도록 즐겁게 살기 위해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 다음 날 아침에도 영국 민영방송 itv의 아침 프로그램인 <굿모닝브리튼>에 건강한 모습으로 화상 출연했습니다.

그는 다른 영국인들에게도 "꼭 백신을 맞으라"면서 "하루빨리 항체가 생겨서 손녀들을 다시 안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국립의료제도(NHS) 지침에 따라 그는 21일 뒤에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또 7~10일 뒤 항체검사를 한 뒤 소원대로 자유롭게 가족들과 포옹할 수 있습니다.



림상시험 부작용 1위 '주사부 통증'‥피로감·두통도 많아

하지만 케년씨와 같이 백신을 맞고 아무런 통증도 없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 림상시험에서 백신을 맞은 참여자 대부분이 일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가운데 84%가 '주사부위통증'으로 가장 많은 부작용으로 보고됐습니다.

뒤를 이어 피로감(63%), 두통(55%) 등이 나타났습니다.

발열증상은 비교적 적었고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 것도 흔치는 않았습니다.

미국 FDA 자문위 역시 이 같은 일부 부작용보다 백신 접종후의 효능을 주목했습니다.

자문위 22명중 17명은 "화이자백신의 효능이 접종할 때 발생할 위험보다 더 크다"는 점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인 10명 가운데 3명은 백신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26%는 "아예 안 맞겠다"고 답한 설문조사결과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하우스만 펜실베이니아주립의대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자신을 위한 것이란 점을 알리는 것"이라며 다만 의료진부터 먼저 접종을 하면서 부작용에 대해서도 천천히 확신을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회사 결근이나 경제적 지원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선 화이자에 이어오는 17일엔 모더나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심사도 예정돼있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유대교 최대 기념일 노린 무차별 총격 사건…트위치로 전세계에 생중계돼 충격] 독일 동부 도시 할레 시민들이 총격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
  • 2019-10-10
  • 일본 출신 타국적자 포함하면 28명째…노벨화학상 8번 받아 아베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러워" 축하전화…신문들, 호외 발행 호외 신문으로 노벨화학상 일본인 수상 소식 접하는 日 행인 (도쿄 교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9일 일본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71·吉野彰)가 9일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결정...
  • 2019-10-10
  • '스톡홀름 노딜' 이후 北관련 침묵 속 통화상대로 김정은 불쑥 거론 '우크라 스캔들' 해명하다 나온 발언…친서교환 외 '핫라인 소통' 시사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해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다른 국가 정상들과 ...
  • 2019-10-10
  • 국방부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지상 작전 시작" 트윗 시리아민주군 "터키군 탈 아브야드 공격…전사들이 격퇴" 시리아 북동부 국경을 넘어 지상작전을 수행 중인 터키군 [터키 국방부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를 공습·포격한 터키군이 지상 작...
  • 2019-10-10
  • 피블스 ‘우주론’ 정립···과학자 교과서 활용 마요르·켈로, 지구 닮은꼴 ‘외계 행성’ 찾아 [서울경제]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우주의 탄생 원리를 밝히고 지구를 닮은 태양계 밖 행성을 발견한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84),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
  • 2019-10-08
  • 외신, 평화상에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가능성 거론  문학상은 2명 배출  "당신들이 꿈 앗아가" 환경소녀, 유엔 격정 연설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노벨상의 올해 수상자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잇따라 발표된다. 가...
  • 2019-10-06
  • 3일 흉기난동이 벌어져 경찰과 4명이 숨진 프랑스 파리 시테섬의 경찰청 앞에서 경찰이 경계를 하고 있다. 파리 |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경찰청 본부에서 직원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4명이 숨지는 참극이 일어났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현지시간)쯤 파리 구도심 시테...
  • 2019-10-03
  • 중동 첫 고속철 하라마인 선 제다 역사 화재 '중동 관광대국' 선언 이틀만에 주요 기반시설 손실 '악재'  29일 화재가 난 사우디 하라마인 고속철 제다 역사[AF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낮 12시 35분께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 제다의 하라마인 고속철도 ...
  • 2019-09-30
  • 오스트리아 총선, 국민당 37%로 1위 33세 쿠르츠 총리, 최연소 타이틀 유지 극우 성향 '자유당'은 10%포인트 하락  '선방'한 녹색당 등과 3각연정 시나리오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국민당 대표가 29일 빈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현...
  • 2019-09-30
  • 트럼프, 바이든 이름 3차례 언급하며 '바이든 의혹' 조사 거론 WP "우크라이나에 명시적 대가 언급 안했지만 조사 착수 요청"  '심복' 줄리아니와 통화 제안…우크라 대통령, 조사약속 화답  트럼프 '우크라이나 의혹' (PG)[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
  • 2019-09-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