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널브러진 시신, 피로 흥건한 거리… 카불공항 폭발 현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27일 08시12분    조회:21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 시각)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다. 현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현지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게시되고 있다./아프가니스탄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 트위터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 시각)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카불공항 (출입구 중 하나인)애비(Abbey)게이트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여분 뒤 “오늘 카불공항에서 발생한 복합적 공격으로 다수의 미군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다른 여러명은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고 추가 트윗을 남겼다. 또 그는 “애비 게이트에 인접한 바론 호텔 인근에서 최소 한 번의 폭발이 더 있었다”고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발이 자살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탈레반 조직원들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소 60명의 아프간인과 4명의 미 해병대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폭발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영국은 국방장관이 관계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테러의 주체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 당국은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K(이슬람 국가 호라산·Islamic State Khorasan)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현지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게시되고 있다.

카불공항 폭발 후 길거리에 피범벅이 된 시신이 널려 있는 모습/아프가니스탄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 트위터
카불공항 폭발 후 길거리에 피범벅이 된 시신이 널려 있는 모습/아프가니스탄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 트위터

이날 아프가니스탄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는 자신의 트위터에 계정에 ‘카불공항 폭발. 학살 당한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길거리는 피로 흥건했고, 시신들과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다. 영상에는 흐느끼며 우는 소리와 울부짖는 소리도 담겼다.

아프가니스탄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 트위터
아프가니스탄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 트위터

이어 아마드 무하타르는 ‘남자, 여자, 어린이들이 학살당했다’며 다른 곳에서 촬영된 영상도 올렸다. 성인 발목 정도 오는 물가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고,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했다. 몇몇 사람들이 길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오늘(3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반도 면적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12만5천㎢를 러시아에 점령당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룩셈부르크 의회 연설에서...
  • 2022-06-04
  • (부르그라인 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남부에서 열차 한대가 탈선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2022.6.3 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남부 알프스산맥에서 3일(현지시간) 열차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
  • 2022-06-04
  •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
  • 2022-06-03
  • 유엔, 터키 국호 변경 요청 승인…'터키인의 땅' 의미 터키 국내에선 이미 사용…터키어 공식국호도 '튀르키예 공화국'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엔이 국호를 '터키'에서...
  • 2022-06-02
  • ISW "러,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했듯 아조트 화학공장 폭격" 돈바스 우크라군 사상자 급증…미국·독일 무기 지원 우크라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솟는 포연 (세베로도네츠크 AFP=연합뉴스) 5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
  • 2022-06-02
  • "아이돌 그룹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콘서트가 7월 초에 있어요. 꼭 서울에 가야 합니다."(30대 여성) "한국인 남자친구와 못 만난 지 3년째에요. 빨리 보고 싶어요."(20대 여성) 1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도쿄(東京) 아자부주반(麻布十番)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영사관) 앞에 서른 명 정도의 사람들이 ...
  • 2022-06-02
  • 7억 달러 지원패키지 공개…블링컨 "수개월간 충돌 계속될 것"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 지원안을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의...
  • 2022-06-02
  • NBC캡처​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한꺼번에 숨진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미국 현충일 연휴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졌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인 GVA(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28~30일) 기간에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 2022-06-01
  • 미얀마 양곤시 시청 앞 버스 정거장(기사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양곤시 중심 번화가에서 3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이 AFP에 밝혔다. 경찰 소식통은 익명으로 ...
  • 2022-06-01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