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총 든 젤렌스키에 화염병 든 주부까지…당황한 러, 8만 병력 증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28일 08시53분    조회:7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방위 공격에 우크라 결사항전
美·獨·네덜란드 등 잇따라 무기 지원
SWIFT 제재로 1.1만 금융기관서 퇴출
러, 키예프 함락 2시간 예측 빗나가
국경 배치 15만 병력 중 절반 투입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아파트 건물이 로켓 공격을 받아 외벽 일부가 떨어져나갔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나는 대피가 아닌 탄약이 필요하다.”

26일(현지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피신 권고를 거절하며 이같이 결사 항전 의지를 다졌다. 방탄복을 입은 대통령과 함께 시민들도 똘똘 뭉치며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진격이 다소 늦어지는 분위기다.

이런 우크라이나의 항전에 미국과 유럽·일본도 최고 수위의 제재안을 꺼내 들며 러시아를 공격했다. 당초 독일 등이 미온적이었던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를 퇴출시키기로 한 것이다. 일본 역시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의 SWIFT 결제망 퇴출 결정에 동참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국경에 집결시킨 군인 15만 명 중 약 절반을 우크라이나로 투입해 진격에 속도를 냈지만 우크라이나의 거센 저항에 잇달아 부딪혔다.



앞서 러시아의 협상 제안에 “조건이 터무니없다”며 협상 결렬을 발표한 우크라이나는 27일에도 러시아의 ‘벨라루스 대화’ 제안 역시 거절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의 교두보로 삼은 벨라루스에서는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대량 학살(genocide)을 저지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반발하며 러시아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러시아의 투표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계속되는 진격에 국제사회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EU 자금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연료 등 공급을 지원하는 방안을 27일 EU 외무장관 긴급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독일과 네덜란드·체코 등이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등 무기 지원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역시 “우크라이나에 3억 5000만 달러(약 4216억 원) 규모의 방위 지원을 즉각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EU 외무장관들은 전날 발표된 ‘SWIFT 퇴출’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전날 미국과 EU·영국·캐나다는 공동성명을 통해 “일부 러시아 은행을 SWIFT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SWIFT는 전 세계 은행 및 금융기관 1만 1000여 곳이 결제 주문을 주고받기 위해 사용하는 이른바 ‘달러 결제망’이다. SWIFT에서 최종 퇴출되면 러시아 은행은 해외 거래가 막히고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한다. 또 미국과 EU는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를 직접 제재하고 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자로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초강력 제재에도 러시아의 진격이 계속되자 우크라이나는 강도 높은 제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요구한다. 러시아를 완전히 고립시키고, 대사를 추방하고,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하고, 경제를 파괴해달라”고 촉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혁명수비대 테러조직 지정 철회 조건 포기"…이란 "미국이 유연성 보여" 잇단 '반이란' 인사 암살 기도 사건 후 미국 내 반대 여론 걸림돌 이란 국기와 유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과 미국은 그간 핵 협상에서 크게 세 가지 쟁점을 놓고 대치해왔다. 혁명수비...
  • 2022-08-21
  • 선행 사고현장에 여객버스 추돌…소방관·의료진·언론인 다수 사망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주 교통사고 현장 (가지안테프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께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와 니지프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 16...
  • 2022-08-21
  • 지난 16일 크림반도 내 마이스케 지역의 군부대 탄약고서 화재로 피어오르는 연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남부 헤르손 등 자국군이 점령한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가 나타나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타...
  • 2022-08-21
  • 악수하는 러-카자흐 정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소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관계 증진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서방이...
  • 2022-08-21
  • "곡물수출 합의 포함된 내용…운송·보험·금융 등 장애 여전" 흑해 곡물수출 공동조정센터 방문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이스탄불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흑해 곡물 수출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세워진 공동조정센터를 방문했다....
  • 2022-08-21
  • '국민영웅'인줄 알았는데…우크라 대통령 최대위기, 러 침공 알고도 침묵 '경제손실' 우려해 내부 소통 안해 국민생명보다 경제 중요한가…반발 확산 [사진 출처 = 연합뉴스]러시아의 침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국민 영웅이 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
  • 2022-08-20
  • 7월25일 미얀마 군부는 민주 진영 인사 네 명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신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1988년 이후 처음 이뤄진 사형이다. 추가 집행이 우려된다. 7월30일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를 향해 시민들이 침묵 행진을 하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서 연락이 온 건 7월22일 오전...
  • 2022-08-20
  • "애국시민 봉기해 보호기금 조성" 지지자들에 이메일 "트럼프, 정치적·법적 어려움 처할 때마다 돈 모은 전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지지자들에게서 최소...
  • 2022-08-20
  • 흑해 인근 알렉산드루폴리스 군사·경제 요충지 돌변 미국에 무기운송 거점…러시아엔 기업 연계한 세 확장지 그리스 알렉산드루폴리스의 탱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그리스 북동부의 한적한 항구였던 알렉산드루폴리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
  • 2022-08-20
  • 푸틴 "우크라 포격 탓 대형 재난 위험…러시아는 시찰 지원 준비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화상 정상회담 [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파리=연합뉴스) 조성흠 현혜란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화...
  • 2022-08-20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