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조우스탈 혈투…"러 공세에 우크라 장병 초인적 노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6일 04시53분    조회:9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크라 "제철소에 민간인 수백명"…젤렌스키, 유엔에 대피 지원 호소
러시아는 공세 재개 부인…"5∼7일 인도주의 통로 개설 위해 휴전"


연기 치솟는 우크라군 항전 거점 아조우스탈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항전 거점인 이 제철소 지하 터널에는 군 병력 약 2천 명과 민간인 1천 명이 은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2.5.3 sungok@yna.co.kr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김동현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영국 가디언지와 BBC에 따르면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 연대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 러시아군과 "어려운 혈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적군의 공세를 물리치기 위해 초인적으로 노력하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라면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5일 페이스북에서 "마리우폴 지역에서 러시아 침략군은 아조우스탈의 우크라이나 부대를 저지·파괴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적은 이곳을 점령하려고 공세를 재개했으며 항공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4일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오늘 아조우스탈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철소 내 병력과 연락이 끊겼다"며 "그들이 안전한지 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대구경 포, 탱크, 전투기로 공격하고 있으며 바다 쪽에서 군함도 공격에 가담했다"며 "아조우스탈에는 아직 수백 명의 민간인이 있으며 그중 30명 이상은 아이들"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친러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공개한 제철소 포격 영상을 두고 러시아군이 열압력탄으로 보이는 포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열압력탄은 폭발 과정에서 주변 공기를 전소해 '진공 폭탄'으로도 불리며 민간인을 직접 겨냥하면 제네바협약 위반이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점령 작전을 중단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다"며 러시아군이 제철소를 공략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방어 중인 36해병여단과 민병 조직 아조우 연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우크라이나 병력 외에도 민간인 수백 명이 지하 시설에 대피해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1일 처음으로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 150여 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민간인 대피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한명 한명이 소중하다. 구출을 도와달라"며 유엔이 아조우스탈 내 모든 부상자 대피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이든, 젤렌스키와 통화해 직접 통지…국방장관 "결정적 순간 직면" 2월 개전 이래 7조2천억원 지원…전쟁 장기화에 美 등 서방국가 고심 돈바스서 포격하는 우크라이나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곡사포와 하푼 해...
  • 2022-06-16
  • 물가폭등에 '비상' 처방…파월 "7월에 0.5∼0.75%p 인상 가능성" "연말 금리 3.4% 전망…성장률 1.7%로 하향, 물가상승 5.2%로 상향" "우크라戰·中봉쇄로 인플레 압박"…초고속 금리인상에 침체 우려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워싱턴 AFP=연합뉴스] (워싱...
  • 2022-06-16
  • 신병 사격훈련 조교로 복무…"최전방 가는 또래 볼 때마다 가슴 아파" K-팝 댄스 즐기던 평범한 20대…"우크라이나가 이겨야 전쟁 끝난다" 우크라이나군에 자원입대한 사샤 그리고리바 (키이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지난 3월 군에 자원입대한 사샤 그리고리바(20)가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2022-06-15
  • "나도 달라", "기다려야 한다" 배급소 앞 고성 러시아군 퇴각 뒤 주민들 귀향 늘어 배급품 태부족 전쟁 상처 여전한 부차, 삶은 계속되지만... (부차[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인 부차에서 시민들이 구호단체인 월드센트럴키친(WCK)가 나눠주는 구호 물품을 ...
  • 2022-06-15
  • 러시아군 진격 막으려 주민 피란 전에 폭파해 다리 아래 주민 묶여 러시아 침공 참사 알리는 추모 공간으로 보존 피난길 희생자 추모하는 십자가 (이르핀[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 도시인 이르핀의 간이 다리에 피난길에 올라 희생된 주민들을 기리는 십자가가 ...
  • 2022-06-15
  • 키이우에서 BTS 데뷔 9주년 축하 행사…"전쟁 끝나면 BTS가 와줬으면" 전쟁 중 이지만 ' BTS'를 위해서라면 (키이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 우크라이나 모임에서 올레나 이반첸코 우크라이가 아...
  • 2022-06-15
  • 2014년엔 부결…영국 동의 없으면 국민투표 통과해도 구속력 없어 스코틀랜드 독립 등을 요구하는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겠다며 국민투표 재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 2022-06-15
  •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밀려 동부 요충지인 루한스크 주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서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포병대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벌인 적군이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고 우리 부대를 도시 중심부에서 밀어냈다"고 밝...
  • 2022-06-15
  •   이라크 법원이 자국의 유적지에서 도자기 파편 등을 챙겨 출국하려던 60대 영국 남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에 의해 유물 밀반출 혐의로 기소된 영국인 짐 피튼(66살)의 변호인은 이날 바그다드 형사법원의 판결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변호인은 “...
  • 2022-06-15
  • "러 우크라 침공, 끔찍한 재앙" 발언 논란 'Z' 기호도 비판...러 공직사회 표적으로 전락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쳐] 우크라이나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시 러시아로 귀화했던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러시아대외지원청 부국장이 반전 발언을 이유로 공직에서 해임됐다. 13일(현지시간...
  • 2022-06-14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