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軍, 마리우폴 제철소 진입 ‘혈전’… 9일 전승절 앞두고 총공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6일 05시38분    조회:7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軍, ‘최후 항전’ 제철소 사흘째 공격
러, 키이우 등 거점 철도 발전소 공격…“우크라 항전의지 꺾으려는 의도”
러 “돈바스 독립 이미 확정된 사실”…전승절 전면전 선포 가능성은 부인
마리우폴서 시커먼 연기… 모스크바선 열병식 리허설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부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위쪽 사진). 3월 초부터 마리우폴을 점령했음에도 이 제철소만은 함락시키지 못한 러시아군은 이날 탱크, 전투기, 군함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같은 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인근에서 붉은 깃발을 꽂은 러시아군 탱크가 전승절 열병식 연습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아래쪽 사진).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7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리우폴·모스크바=AP 뉴시스
“혈전(血戰·bloody battles)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 항전을 벌이는 데니스 프로코펜코 우크라이나군 아조우연대장은 4일 전황을 이렇게 밝혔다. 프로코펜코 연대장은 이날 텔레그램으로 “러시아군이 제철소 단지 안으로 진입했고 이를 막기 위해 초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남부를 중심으로 거세게 공격했다. 외신은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인 9일까지 소기의 성과를 올리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의도”라고 분석했다.
○ “최후 항전 제철소, 지옥으로 변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이날 아조우스탈 제철소 단지 안에서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계속됐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지 언론에 “제철소 내부에 어린이 30명 등 민간인 수백 명이 있지만 탱크, 자주포에 군함, 전투기까지 동원한 러시아군의 공격에 연락이 끊어져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 공격은 밤새 이어져 5일까지 계속됐다. 페트로 안드리우슈첸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마리우폴에서 마지막 자유가 남은 11km²(약 332만평·제철소 면적)가 지옥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날 제철소 내 민간인 300여 명을 대피시켰다.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키이우, 서부 르비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지역의 철도, 발전소 등 인프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하루 50회 넘게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5일 중남부의 비행장과 탄약고가 파괴되고 우크라이나군 600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도 “우크라이나를 공포에 떨게 하려는 ‘미사일 테러리즘’”이라고 비난했다. 영국 BBC는 “서방이 지원한 무기 수송에 필수적인 공급망을 파괴해 우크라이나인의 항전 의지를 꺾으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민간인 피해도 더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3월 17일 마리우폴 극장 폭격 사망자가 당초 추정의 2배 수준인 600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 러 “돈바스 독립은 이미 확정”
BBC는 급격히 거세진 러시아군의 공세는 9일 ‘전승절’을 의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리우폴을 비롯한 돈바스 지역을 완전 점령해 이날 성과로 발표하려는 계획이라는 얘기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키이우 등에서 퇴각하면서 동부 돈바스 지역 해방이 제2단계 전략 목표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점령지 일부를 내주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외곽 점령지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제2도시인 북서부 하르키우 주변 지역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푸틴은 전승절에 전쟁 성과를 과시해 자국 국민에게 명분 있는 전쟁임을 알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스페인 ABC방송 인터뷰에서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지역 독립은 이미 확정된 현실”이라며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가 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9일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을 공식 선포하면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는 미국 및 서방의 예측은 부인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등의 지원은 더 정교해지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돈바스 작전 계획을 비롯해 러시아군 동향 관련 실시간 군사정보를 우크라이나군에 은밀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장성이 이례적으로 12명이나 사살된 배경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러시아투데이(RT)를 비롯한 러시아 국영 언론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독일 또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자주포 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