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8세 연하 살인범과 도망친 美 여교도관…'사랑의 탈주' 최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0일 22시38분    조회:9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5년 형 살인범과 25년 베테랑 교도관 동반 도주
탈옥한 구치소에서 350㎞ 떨어진 인디애나에서 발견
탈옥범 케이시 화이트(왼쪽)와 교도관 비키 화이트. AP 연합뉴스

미국 앨라배마주(州) 한 구치소에서 탈옥한 살인범과 함께 도주했던 여성 교도관이 11일 만에 붙잡혔다. 교도관은 검거 직후 소지하던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의 릭 싱글턴 보안관은 9일(현지시간) 탈주범 케이시 화이트(38)와 교도관 비키 화이트(56)가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서 보안당국과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고 발표했다. 에번즈빌은 이들이 사라진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에서 약 350㎞ 떨어진 곳이다.

보안당국은 차량 추적 끝에 8일 에번즈빌의 한 세차장에서 이들이 타고 도주한 트럭을 발견했다. 이후 보안당국은 한 호텔에서 나오는 비키를 목격한 후 이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자 곧바로 차량을 뒤쫓았다. 추격전 끝에 둘의 차량이 전복됐고 케이시는 차에서 빠져 나와 항복했지만, 비키는 차 안에서 스스로 총을 쐈다. 비키는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둘은 지난달 29일 케이시의 정신 감정을 받기 위해 병원에 다녀온다며 구치소에서 나온 뒤 잠적했다. 당시 비키는 혼자 케이시를 호위했다.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 조사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둘의 관계가 드러났다. 경찰은 둘이 2020년부터 알고 있었으며, 비키가 여러 차례 케이시를 면회하며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또 비키는 잠적하기 바로 직전 집을 헐값에 서둘러 처분하고 퇴직 신청을 하는 등 신변을 정리했다.

케이시는 2016년 살인미수, 강도 등 7개 죄명으로 7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2020년에는 58세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옥중에서 추가로 기소됐다. 그는 경찰조사 초기 살인을 자백했지만 이후 정신 이상으로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의 탈옥을 도운 비키는 25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교도관이었다. 한국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영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70건…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도 확인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속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
  • 2022-05-25
  • 과거 오바마 '폴더 인사'로 논란 트럼프는 악수만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도쿄 고쿄(皇居·황거)를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의 접견 자리에서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 2022-05-24
  • 기자회견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EPA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격전 중인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하루 많게는 100여 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목숨을 잃고 있을 ...
  • 2022-05-24
  •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 도착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각종 추문에 휩싸여 아랍에미리트(UAE)로 사실상 망명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4) 전 스페인 국왕이 2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23일(현지시간) ...
  • 2022-05-24
  • "오토바이 탄 괴한 2명이 총 쏘고 달아나" 2020년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간부가 테헤란 도심에서 암살당했다고 국영 IRIB 방송 등이...
  • 2022-05-23
  • 우크라군, 러시아군 진격 막기 위해 다리 파괴 파괴된 시베르스키도네츠강 교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전이 이어졌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
  • 2022-05-23
  • 일본 지바현 지바 남남동쪽서 규모 6.1 지진 발생 [기상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23일 0시 17분(한국시간) 일본 지바현(혼슈) 지바 남남동쪽 297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33.20도, 동경 141.50도...
  • 2022-05-23
  •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판데어벨렌(78)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 2022-05-23
  • 벨라루스 빙 둘러 4개국 지나 집에서 10㎞ 떨어진 하르키우로 하르키우 외곽 부서진 다리를 건너는 차량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10분 거리에 살던 약혼녀와 생이별하게 된 우크라이나 남성이 3천700㎞를 빙 돌아 가서 ...
  • 2022-05-23
  • 신화사 서울 5월 21일 소식: 한국 대통령 윤석열은 21일 한국을 방문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이날 한국 각지에서 온 여러 시민단체들은 대통령실 청사 부근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빌려 동북아 긴장을 격화시키려는 미국의 시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 대통령실은 회담 ...
  • 2022-05-22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