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달 토양에서 식물이 자라다…옥토끼 대신 사람이 방아 찧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6일 21시54분    조회:6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 아폴로 프로젝트 때 토양 샘플 3개로 재배 실험 성공

  •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달에서 채취해 온 토양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옥토끼가 방아를 찧던' 달나라에서 인류가 곡식을 수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ㆍ나사)은 플로리다대 연구팀이 최근 아폴로 11, 12, 17호가 수집해 온 달 토양 샘플을 이용해 애기장대(학명 : Arabidopsis thaliana)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애기장대는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흔한 식물로 작은 크기에 어디서나 쉽게 자라기 때문에 토양 상태를 알아 보기 위한 식물 재배 모델로 흔히 사용된다.

 

연구팀은 달 토양 샘플 1g씩을 실험 용기에 담은 후 씨앗을 넣고 물을 줬다. 이후 조명을 설치한 청정실의 인공정원(테라리움)에 놔둔 후 매일 영양분을 주면서 싹 트기를 기다렸다. 놀랍게도 이틀 후 3개의 실험 용기에 심어진 씨앗이 모두 싹이 터 자라기 시작했다. 다만 대조군으로 삼기 위해 지구에서 채취한 화산재에 심은 씨앗들과는 상태가 약간 달랐다. 자라는 속도가 느렸고 뿌리가 꺾였으며, 일부 잎이 잘 자라지 못하고 붉게 변하는 등 식생이 좋지 못했다.


썝蹂몃낫湲 븘씠肄


연구팀은 심은 지 20일 후 꽃이 피기 직전 애기장대들을 베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결과 애기장대들이 마치 염분이나 중금속이 많이 포함된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것처럼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채취 지역에 따라 애기장대들의 상태도 달랐다. 3개의 샘플 중 아폴로 11호때 채취한 것에 심은 애기장대가 다른 두 샘플에 심은 것보다 훨씬 더 허약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 달 토양에서의 식량 재배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의 토양 환경이 지구와 매우 다른 만큼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개량해 내야 하며, 지역 마다 다른 달 토양의 특성을 연구해서 식물 재배에 적합한 곳을 발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샤밀라 바타차랴 나사 생물물리학 연구원은 "우주에서 생물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은 비단 기분 전환 뿐만 아니라 식량 공급 및 지속적인 탐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사는 한국을 포함한 10여개국과 함께 달 유인 탐사를 포함한 우주 개발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2025년 이후 실행될 달 유인 탐사를 앞두고 사전 연구 차원에서 진행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4일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주(州) 카로 지구 티가 판쿠르 마을에서 촬영한 시나붕 화산. 시나붕 화산이 이번달 들어 3번째로 폭발해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Roni Bintang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 2013-11-06
  • [프레시안 조성복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  독일 연방정부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과감하게 원전의 폐기를 결정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독일 녹색당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녹색당이 만들어졌고 또 활동 중이지만, 그 활동이 가장 활발...
  • 2013-11-06
  • (검색하기">바마코 AFP=연합뉴스) 말리에서 프랑스 언론인 2명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35명이 체포됐다. 말리 치안 당국과 북부 군사도시인 키달의 관계자는 지난 이틀간 조사를 벌여 최소한 35명의 사건 가담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FI 소속 쥐슬랭 뒤퐁(57) 기자와 음향 전문가 클로드 베...
  • 2013-11-06
  •   4년 전에 발사돼서 지질과 해양 분야 탐사에 리용됐던 유럽우주청의 인공위성 '고체'가  연료가 떨어져 며칠 뒤면 대기권 안으로 떨어지는데 길이 5메터가 넘는 큰 위성이어서 타다 남은 잔해 일부가 지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체(GOCE)'는 지구 중력을 정밀하게 측정해 온 유럽의 탐사 위성...
  • 2013-11-06
  • 지켜주지 못한 동심 [서울신문]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인구가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유독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이 서아프리카의 저소득 국가에 폐기 직전의 가전 쓰레기를 무더기로 수출한 사실이 드러나 ‘선진국의 추악함’이 이 같은 재앙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 2013-11-06
  •  인도가 5일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발사에 성공했다. 망갈리안이 300일에 걸친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래년 9월 24일경 화성궤도에 진입하면 인도는 미국 유럽련합(EU)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화성 탐사에 성공하는 국가가 된다. 东方IC/조글로미디어
  • 2013-11-06
  •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현지 시간 11월 5일에 전몰장병 추모 기념행사에 참가하여 첫포를 쏴올렸다. 시장은 무장부대 장병들의 도움하에 첫 전몰장병 추모제 례포를 쏴오렸다. 양귀비는 통상적으로 전몰장병에 대한 기념행사에 씌인다. 행사에 씌인 례포는 구경(직경)이 105밀리미터가 된다한다. 중국일보넷/조글로미디어
  • 2013-11-06
  • 현지시간 11월 4일, 이딸리아 공군 프레세 트리카로리팀은 "국가 단결의 날"을 기념하여 로마상공에서 국기를 상징하는 록, 백, 홍채색 연무를 뿜어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중신넷    
  • 2013-11-06
  • 찰리트로터 (AP=연합뉴스DB) 지난해 레스토랑 '찰리 트로터스' 돌연 폐업하고 충전 중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모던 요리의 선구자'로 불리던 세계 최정상급 셰프 찰리 트로터(54)가 돌연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트로터는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시카고 링컨파크 자...
  • 2013-11-06
  • 미 백악관 부통령 사무실이 4일 한 성명에서 밝힌데 따르면 바이든 미 부통령이 오는 12월 초 중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는 바이든 부통령이 2011년 후 두번째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됩니다. 성명은 12월 첫주에 바이든 부통령이 일본과 중국, 한국을 순방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3국 순방 일정은 밝혀지...
  • 2013-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