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00억 내고 우주가서 고생만 했다"는 억만장자들…비판받는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9일 22시26분    조회:11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우주정거장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민간인 우주비행팀 '액시엄1'팀원들. (출처: 엑시엄 스페이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8일 간의 여행에 5500만 달러(한화 약 703억원)를 지불했다면, 편하고 호화로운 일정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지난 4월 우주로 보내졌던 억만장자들의 경우는 달랐다.
 
스페이스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상 최초로 민간원정대와 함께 국제 우주정거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엑시엄1’팀원 4명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그렇게 열심히 일할 줄 몰랐다”며 “고된 스케줄이 버거웠다”고 증언했다. 
 
‘엑시엄1’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이클 로페즈 알레그리아 액시엄스페이스 부사장과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출신 기업가 3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70대의 고령 팀원도 포함됐다. 
 
기자 회견에서 팀원들은 특히 “우주에서 8일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과대평가했다며 “일정표가 굉장히 버거웠다”고 회상했다. 또 “비행에 앞서 지상에서 실험했을 때 2시간 30분이 걸렸던 실험도 실제 우주에서는 5시간이나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엑시엄스페이스는 애초 이들이 단순히 우주여행을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주비행사의 업무를 체험하며 과학 실험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우주정거장 상주비행사들도 고생" 외신들 비판... '엑시엄1' 민폐였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해있는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의 모습이다. (출처: 엑시엄스페이스)
그런데 이들 때문에 진짜 고생한 사람들은 정작 따로 있다. 
 
다름아닌 우주정거장에서 상주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진짜(?) 우주비행사들이다. 
 
우주정거장 내에서 과학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일부 공간은 4명 이하의 우주비행사만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즉, 이 협소한 공간에 ‘엑시엄1’팀이 들어왔고, 가뜩이나 실험이 지연되는 등 인내해야할 시간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의 우주비행사들의 일정도 방해받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악재는 이번 여행에서 ‘엑시엄1’의 우주 체류 기간은 지구의 기상악화로 예정됐던 8일보다 약 두 배 긴 15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협소한 우주정거장 내에서 기존 우주비행사들의 불편이 훨씬 가중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주에 상주하는 우주비행사들의 불편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엑시엄1’팀은 귀환하면서 “그래도 우주에서 여분의 시간을 보낸 건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엑시엄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와 모듈 발사 계획을 맺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두번째 민간인 우주정거장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엑시엄2’팀에는 아랍에미리트 출신 우주인이 내정돼 있으며, 나머지 3개 좌석이 판매 중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군 중령 세르게이 군도로프(51)가 탑승한 헬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볼노바크하 근방에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이 러시아군 중령이 탄 전투 헬...
  • 2022-06-22
  • 베를린 주민 "식용유 가격 올라 튀김요리도 잘 안 해먹어" 독 부총리 "에너지 절약해달라" 대국민 호소 독일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시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100유로(약 13만5천원)가 넘어서 차로 출퇴근을 포...
  • 2022-06-22
  • 물가 급등에 임금 인상 요구 '봇물'…법률·우편·교육 등으로 확산 전망 프랑스·벨기에 공항·항공사 노조도 파업 철도 파업으로 한산한 영국 런던 워털루역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영국 철도노조가 33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에...
  • 2022-06-22
  • "정찰 간 곳서 폭격당해" 유튜브 'ROKSEAL' 캡처 [서울경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합류한 뒤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전쟁 중 겪은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근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락실(ROKSEAL)'에 올라온 '한국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대해 ...
  • 2022-06-21
  • 해기스 감독 “완전 결백”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ㆍ극작가 폴 해기스/AFP 연합뉴스 오스카 수상자인 영화감독 폴 해기스(69)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 19일(현지 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해기스 감독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오스투니에서 개막하는 영화제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던 ...
  • 2022-06-21
  • 러 "칼리닌그라드 화물 제한은 국제법적 의무 위반한 도발" 리투아니아 "EU 차원의 제재 지침 따른 것일뿐" 반박 (모스크바·베를린=연합뉴스) 유철종 이율 특파원 = 리투아니아가 자국 영토를 경유해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주(州)로 가는 화물의 운송을 대폭 제한하자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며...
  • 2022-06-21
  • 국제항공협회 연차총회 카타르서 열려…고유가·인플레 우려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회의장 모습. 2022.6.21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세계 ...
  • 2022-06-21
  • 독일 석탄발전 긴급 확대…숄츠 총리 "탈원전 추진 일정엔 변경 없어" 오스트리아는 폐쇄한 석탄발전소 재가동…네덜란드는 2024년까지 최대한 가동· 독일 니데라우셈에 있는 석탄발전소 냉각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서울=연합뉴스) 이율 특파...
  • 2022-06-21
  •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집트 방문길에 올랐다고 국영 SPA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집트를 시작으로 요르단과 터키...
  • 2022-06-21
  • 케냐,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마스크 착용 의무 재도입 2021년 9월(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우하이 니마 병원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 있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보건부가...
  • 2022-06-21
‹처음  이전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