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문에 고국 떠났던 스페인 전 국왕…2년만에 귀국, 아들 상봉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24일 06시05분    조회:3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 도착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각종 추문에 휩싸여 아랍에미리트(UAE)로 사실상 망명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4) 전 스페인 국왕이 2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서 아들인 펠리페 6세 국왕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0년 8월 UAE로 이주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스페인 서북부 산센소에서 열리는 보트 경주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잠깐이나마 고향에 돌아왔다.

스페인을 떠나고 나서 아들은 물론 아내도 직접 만나지 못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이번 만남에서 무엇을 기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포옹"이라고 답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과거 탈세를 하고,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국가연금도 끊으면서 아버지와 거리를 둬왔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스페인이 독재 정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아왔으나 지난 10년 사이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1975년부터 약 40년간 왕좌를 지킨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금융 범죄 관련 의혹으로 스페인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나 검찰은 지난 3월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사법당국은 지난 3월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의 수많은 비리를 발견했지만, 공소시효 만료, 면책특권, 밀린 세금 납부 등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2014년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퇴임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신용카드 부정 사용, 탈세, 뇌물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

여기에 사치스러웠던 생활방식, 의심스러운 재산의 출처, 과거 연인을 괴롭혔다는 주장 등으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의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추했다.

그는 전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설명? 무엇을?"이라고 답하며 발끈했다.

스페인 중앙정부를 이끄는 사회당의 대변인 이사벨 로드리게스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1세 국왕이 해명하고 사과할 기회를 놓쳤다고 일침을 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오늘(3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반도 면적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12만5천㎢를 러시아에 점령당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룩셈부르크 의회 연설에서...
  • 2022-06-04
  • (부르그라인 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남부에서 열차 한대가 탈선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2022.6.3 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남부 알프스산맥에서 3일(현지시간) 열차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
  • 2022-06-04
  •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
  • 2022-06-03
  • 유엔, 터키 국호 변경 요청 승인…'터키인의 땅' 의미 터키 국내에선 이미 사용…터키어 공식국호도 '튀르키예 공화국'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엔이 국호를 '터키'에서...
  • 2022-06-02
  • ISW "러,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했듯 아조트 화학공장 폭격" 돈바스 우크라군 사상자 급증…미국·독일 무기 지원 우크라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솟는 포연 (세베로도네츠크 AFP=연합뉴스) 5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
  • 2022-06-02
  • "아이돌 그룹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콘서트가 7월 초에 있어요. 꼭 서울에 가야 합니다."(30대 여성) "한국인 남자친구와 못 만난 지 3년째에요. 빨리 보고 싶어요."(20대 여성) 1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도쿄(東京) 아자부주반(麻布十番)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영사관) 앞에 서른 명 정도의 사람들이 ...
  • 2022-06-02
  • 7억 달러 지원패키지 공개…블링컨 "수개월간 충돌 계속될 것"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 지원안을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의...
  • 2022-06-02
  • NBC캡처​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한꺼번에 숨진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미국 현충일 연휴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졌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인 GVA(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28~30일) 기간에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 2022-06-01
  • 미얀마 양곤시 시청 앞 버스 정거장(기사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양곤시 중심 번화가에서 3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이 AFP에 밝혔다. 경찰 소식통은 익명으로 ...
  • 2022-06-01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