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80% 장악"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일 21시23분    조회:11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ISW "러,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했듯 아조트 화학공장 폭격"
돈바스 우크라군 사상자 급증…미국·독일 무기 지원


우크라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솟는 포연
(세베로도네츠크 AFP=연합뉴스) 5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2.6.2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 주) 전선의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방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점차 전세가 러시아 쪽으로 기울고 있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현재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의 80%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인구 10만명의 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손에 넣으면 '특수 군사작전'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돈바스 해방'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한 뒤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 기능을 마비시킨 뒤 잔여 병력 소탕을 위해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도 이 전술로 항복을 받아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은 점령하려고 하는 곳의 경제적 생존 능력을 파괴하는 전술을 계속 구사한다"며 "루한스크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학공장 '아조트'를 폭격한 것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파괴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짚었다.

ISW는 러시아군이 앞으로도 주요 인프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 전술은 점령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세베로도네츠크가 함락 위기를 맞았지만, 강 건너편의 리시찬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매일 폭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히르스케 마을과 리시찬스크에 인도적 물자를 보내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매일 평균 100명이 목숨을 잃고 500명의 부상자가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세베로도네츠크는 포격이 너무 심해 실제 사상자 파악도 힘들 지경이라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다.

돈바스 전선에서 격전이 오가는 가운데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이 최첨단 무기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 지원안을 발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같은 날 대공미사일과 레이더 추적기 등 현대식 방공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재 미국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유례없이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기름을 붓고 있다"면서 "미국은 실제로 우크라이나인들이 절멸할 때까지 러시아와 싸우게 하는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어린이가 타고 있어요"…마리우폴 피란 차량 (자포리지야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탈출한 피란 차량이 2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을 태우고 인근 자포리지야에 도착했다. 차 문에는 '어린이들'이라고 써 붙인 러시아어 단어가 보인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에는 주민 수...
  • 2022-05-04
  • [주간경향] 일본 엔화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안전자산’의 대명사였던 엔화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엔·달러 환율은 두 달째 가파르게 오르면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통념도 깨졌다. 지난해 7년 만의...
  • 2022-05-03
  • 특별군사작전→전면전 전환하면서 예비군 총동원령 돈바스 지역 병합하고 몰도바까지 전선 확대 관측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곧 국면 대전환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가 이달...
  • 2022-05-03
  • 전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美, 아프간·이라크서 장군 전사 0명"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1일(현지시간) 10명이 넘...
  • 2022-05-03
  • 헝가리 "대사관, 르비우서 키이우로 복귀…현재 운영 중" 크리스티나 크비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대리 (르비우 AP=연합뉴스) 크리스티나 크비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대리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의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2. 5. 2. photo@yna.co...
  • 2022-05-03
  • 아조우스탈 제철소 민간인 영상 공개 마리우폴 저항 최후 거점이자 지하요새 푸틴, 봉쇄명령 내리고 고사 작전 전개 “아이들 먹을 물·음식 조차 고갈” 애원 24일 푸틴은 부활절 자정 미사 참석 러, 부활절 새벽에도 26곳 미사일 맹폭 오데사선 갓난아기 등 민간인 8명 숨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저...
  • 2022-04-25
  • 르펜, 패배 인정…득표율 상승에 "눈부신 승리" 자평 여론조사기관 "마크롱 57∼58%·르펜 41∼42% 득표" 환하게 미소 짓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이겨 ...
  • 2022-04-25
  •   2022년 4월 6일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인근에서 이동 중인 러시아군 병력의 모습. [AP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컫는 용어인 '특수 군사작전'의 2단계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
  • 2022-04-22
  • 허공에 악수한 후 연단 10초간 서성여 SNS서 영상 확산, 건강이상설 재점화 허공에 악수를 청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허공에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
  • 2022-04-16
  • 4월 13일, 조립견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했다. 지난해 4월 13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 백만톤 이상의 원전 오염수를 여과를 거쳐 희석한후 바다에 방출했고 이 작법은 일본 국내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우려와 관심을 받았다. 며칠 전 일본 민중들이 재차 자발적으로 집회를 조직하고 원전...
  • 2022-04-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