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영복 같은데 일상복?"…가슴 밑라인 노출한 '파격 패션' 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3일 05시27분    조회:7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은 끈으로만 연결된 패션….

보고만 있어도 마치 휴양지나 수영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아이템들을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이같은 상의를 바지나 치마에 맞춰 입은 이들을 볼 수 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망, 발렌티노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지난해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컬렉션에 마치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언더붑’, ‘컷아웃’, ‘백리스’ 룩을 선보여 왔는데 최근엔 H&M, 자라 등 중저가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도 이같은 옷을 속속 내놓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언더붑은 짧은 기장의 상의인 크롭톱 유행이 확산하면서 기장이 극단까지 짧아진 옷이다. 붑은 가슴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로 상의를 짧게 해 가슴 아랫 부분이 드러나도록 한다. 컷아웃은 옷 특정 부분을 크게 잘라내거나 도려낸 패션. 어깨, 가슴, 옆구리, 골반 등을 포인트로 내놓는 스타일이 많다. 백리스 디자인은 앞은 전체를 덮되 뒤는 얇은 끈 몇 가닥만 남기는 등 디테일을 최소화해 등을 과감하게 드러낸 방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한편에선 길이가 길고 통이 넓은 바지나 치마 등 편한 디자인이 유행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론 의상이 점점 짧고 과감해지는 추세”라며 “연예인이나 모델들이 주로 입던 언더붑이나 컷아웃 룩을 일반인들도 입기 시작하면서 대중 브랜드들도 관련 디자인을 출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가수 현아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업계에선 이 같은 패션들을 ‘수영복의 일상복화’라고 설명한다. 미국 할리우드 유명인들 사이에서나 해외 패션쇼 무대에선 몇 해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인기 아이돌인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와 리사, 소녀시대 멤버 수영, 배우 정호연, 가수 이하이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열광하는 연예인들이 입어 화제가 됐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선보인 패션이 대표적.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한 그녀는 뒤태가 모두 드러난 파격적인 백리스 상의를 입고 수영장이 아닌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자란 공원을 찾았다. 마치 해변에서나 입을 법한 옷을 일상복으로 활용한 패션 감각에 대한 팬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제니처럼 컷아웃이 가미된 디자인, 얇은 끈만 달린 백리스 상의 등을 바지나 치마에 맞춰 입은 이들을 볼 수 있다. 또 몸만들기를 통해 ‘보디프로필’ 찍는 게 인기를 끌면서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진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블랙핑크 리사의 컷아웃 패션. /SNS 캡처
이처럼 연예인이나 입던 과감한 패션들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게 된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19로 수영장 등이 폐쇄되면서 장롱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수영복이 길거리로 나와 빛 보게 된 것이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에도 지난 여름 코로나19로 답답한 생활을 이어가던 사람들 사이에서 과감한 노출 패션이 이어졌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건 좋지만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 50대 직장인 김모 씨(53)는 “최근 MZ세대 후배 직원이 어깨 부분을 구멍난 것처럼 잘라낸 옷을 입고 출근한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다”며 “개인 취향도 중요하지만 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옷을 주변 분위기에 구애 받지 않고 입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영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70건…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도 확인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속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
  • 2022-05-25
  • 과거 오바마 '폴더 인사'로 논란 트럼프는 악수만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도쿄 고쿄(皇居·황거)를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의 접견 자리에서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 2022-05-24
  • 기자회견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EPA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격전 중인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하루 많게는 100여 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목숨을 잃고 있을 ...
  • 2022-05-24
  •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 도착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각종 추문에 휩싸여 아랍에미리트(UAE)로 사실상 망명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4) 전 스페인 국왕이 2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23일(현지시간) ...
  • 2022-05-24
  • "오토바이 탄 괴한 2명이 총 쏘고 달아나" 2020년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간부가 테헤란 도심에서 암살당했다고 국영 IRIB 방송 등이...
  • 2022-05-23
  • 우크라군, 러시아군 진격 막기 위해 다리 파괴 파괴된 시베르스키도네츠강 교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전이 이어졌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
  • 2022-05-23
  • 일본 지바현 지바 남남동쪽서 규모 6.1 지진 발생 [기상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23일 0시 17분(한국시간) 일본 지바현(혼슈) 지바 남남동쪽 297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33.20도, 동경 141.50도...
  • 2022-05-23
  •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판데어벨렌(78)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 2022-05-23
  • 벨라루스 빙 둘러 4개국 지나 집에서 10㎞ 떨어진 하르키우로 하르키우 외곽 부서진 다리를 건너는 차량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10분 거리에 살던 약혼녀와 생이별하게 된 우크라이나 남성이 3천700㎞를 빙 돌아 가서 ...
  • 2022-05-23
  • 신화사 서울 5월 21일 소식: 한국 대통령 윤석열은 21일 한국을 방문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이날 한국 각지에서 온 여러 시민단체들은 대통령실 청사 부근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빌려 동북아 긴장을 격화시키려는 미국의 시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 대통령실은 회담 ...
  • 2022-05-22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