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인구 3분의2 이상이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WHO의 혈액 샘플 연구 발표를 인용, 코로나19 혈청 유병률이 지난해 2월 16%에서 10월 67%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을 감안할 때 그 수치는 지금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전해다.
높은 항체 수치에 대해 WHO는 "이들이 이미 감염됐거나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치명적 발병으로부터 잘 보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새로운 변종에 대해서도 그럴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WHO에 따르면 9세 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인구의 혈청 유병률은 20대에 비해 낮다. 또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대부분의 혈청 유병률은 예방접종 보다는 감염력에 의한 것이다.
WHO는 항체의 존재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의 수준과 지속성은 다른 요인들이 많다면서 항체 감소 속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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