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 또 핵위협…푸틴 최측근 "절대 불가능하단 말은 오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4일 06시01분    조회:1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알자지라 인터뷰…"국가존립 위협시 핵무기로 보복"

알자리라방송과 인터뷰하는 메드베데프 부의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또다시 핵전쟁 언급으로 서방을 위협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핵전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핵전쟁이 절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며 "핵무기는 이미 역사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핵무기로 공격받거나, 국가 존립을 위협할 정도의 재래식 무기 공격을 받는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로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3월에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며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핵 위협을 가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속전속결로 점령하려고 했으나 거센 저항에 막혀 물러났다.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나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방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핵위협을 되풀이한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위기에 봉착한 러시아가 핵무기나 생화학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실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2월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에서 핵전력 기동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우크라이나의 가입보다는 러시아에 덜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토가 파괴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않았어도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은 큰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시각을 주입한 국가들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 서방국들, 나토를 지목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가 세계 식량 위기를 촉발하고 있다는 서방국들의 주장에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세계 식량 문제는 5~7년 전부터 악화하기 시작했다"며 "거시적 계산 착오, 작황 부진, 가뭄과 기후변화, 일부 국가 정부들의 잘못된 결정 등 여러 원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아 경제가 서방국들의 제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가설에 힘을 싣는 연구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태국 송클라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현지 수의사가 고양이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 두 명과 함께 살던 고양이가 검체 채취 과정에서 안...
  • 2022-06-12
  •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이 이달 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다고 독일 주간 빌트암존탁(BamS)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에 있어 유럽의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우크라 국기 조명'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선 독·프 정상...
  • 2022-06-12
  •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등장한 무지개색 날개 의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중해 변에 있는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가 10일(현지시간) 무지개색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10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프라...
  • 2022-06-11
  • 대마 재배 '권하는' 태국 정부…대마나무 100만그루 무료 배포 9일자로 대마 재배 합법화…신청자 밀물에 웹사이트 추가 개설 대마 나무를 살펴보는 태국인. 2022.6.10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지난 9일부터 가정 내 대마 재배를 허용하면서 신청자가 밀려들...
  • 2022-06-11
  •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간지 ‘슈칸포스트’는 10일 발매한 기사에서 자민당 기시다파 소속인 요시카와 다케루(40) 중의원 의원(3선·비례대표)이 법적으로 음주가 허용되지 않은 18세 여대생과 술을 마시고 호텔 객실에 들어갔다고 보...
  • 2022-06-10
  • 0.5% 도수 맥주 이어 무알코올 맥주도 인기…‘게코노믹스’ 시장 공략이 생존 좌우[글로벌 현장] 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일본 맥주회사들은 술 안마시는 일본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알콜 함량이 적은 맥주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자카야와 애주가의 나라’라는 이미지와 달리 일본...
  • 2022-06-10
  •   홍콩 커피 가격 한잔 당 평균 6500원 웃돌아[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콩이 2년 연속 외국인 거주자가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미국 뉴욕과 스위스 제네바가 뒤를 이었고, 한국의 서울은 10위로 한 해 전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컨설팅 업체 ECA인터내셔널의 지난 3월 ...
  • 2022-06-09
  • [서울신문 나우뉴스]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바그너그룹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블라디미르 안다노바(44, 사진)가 전사했다고 보도했다.무자비한 학살을 일삼던 바그너그룹 용병이 우크라이나 저격수 총에 맞아 사망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
  • 2022-06-09
  • 젤렌스키 "하루 60~100명 전사, 500명 부상" "최전선 인근 영안실에 전사자 시신 가득 차" 신병 훈련, 무기 조달, 사용법 숙지 등도 난관 군 전문가 "나토 무기 체계로 전환 서둘러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6일 동부 도네츠크 지역 전선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M777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도네츠...
  • 2022-06-09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