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속보] 미 “러에 영토 내줄지는 전적으로 우크라 결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6일 04시51분    조회:12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 밝혀“우크라 미래는 우크라 국민에 달려”
“젤렌스키의 어떤 결단도 지지”
‘우크라 주권’ 강조…군사 지원 지속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AFP 연합뉴스국무, 동부타협 불가피 관측에 ‘우크라 주권’ 강조“어떤 결단도 지지”…지속적 군사지원 약속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러시아에 일부 내줄지 여부는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P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무리 부당하더라도 현재 전세를 볼 때 우크라이나가 동부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주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는 진행자의 말에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그런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할 것”이라면서 “그는 자신의 나라에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리는 결정을 미국은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권리(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강하게 지지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결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에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회동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늘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성사됐다. 2022.4.25 연합뉴스
해당 동영상에는 러시아군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대에서 돈바스를 향해 쏜 9M22C 테르밋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먀(NV) 기자 유완 맥도널드는 러시아군이 돈바스에 ‘테르밋 소이탄’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방위군 병사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러, 전략적 요충지 돈바스 점령
러 물량공세로 세베로도네츠크 위기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해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의 상당 부분을 점령한 상태다. 돈바스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현재 격전지는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인데 이 도시도 물량공세를 앞세운 러시아군의 점진적 진격에 따라 장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방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후 나왔다.

미 CNN방송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서방의 경제와 무기 비축량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서방도 지금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분기점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작업자들이 치우고 있다. 2022.4.10 로이터 연합뉴스“우크라 독립·주권 승리할 것 확신”
“러, 믿음 괴상…뭘 위해 싸우는지 불확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얼마 전 40개국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인했으며 이들 국가는 매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물론 전쟁터 전선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있고 우크라이나인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들은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또한 그들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자기 나라, 자기 미래, 자기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변덕, 우크라이나가 독립국이 아니라서 러시아에 편입돼야 한다는 괴상한 믿음 외에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우크라이나 독립과 주권이 승리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소녀는 끝내 - 구급대원인 올렉산드르 코노발로프가 27일 일요일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시립병원에 도착한 뒤 주택가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다친 소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다. 소녀의 아버지가 간절히 기도했지만 소녀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AP 연합뉴스 2022.2.27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뉴스1 DB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AP 연합뉴스푸틴에 굴욕 줘선 안 된다는 마크롱
“우크라, 어느 시점되면 러와 협상해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관리들은 전쟁 종식을 위해 어느 시점이 되면 러시아와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영토를 완전히 수복할 때까지 전쟁하겠다는 우크라이나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의 관문에서는 전례가 없는 지정학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 및 다수의 국가가 취해야 할 정치적 맥락과 결정은 깊이 있는 논의와 새로운 진전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전에도 러시아에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되다는 등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다른 서방국 지도자들과는 온도 차가 느껴지는 발언을 해왔다.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그런 마크롱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목표를 여전히 완전한 영토 수복으로 제시하며, 서방에 추가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우즈루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EU 가입 문제 등을 논의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6.11 로이터 연합뉴스서방에 무기 지원 촉구한 젤렌스키 
“러, 우크라 침략에 그치지 않을 것”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략이 우크라이나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덴마크 언론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는 그들(러시아)의 마라톤에서 결승선이 아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강하지 않다면 러시아는 더 전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에게는 시작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서구의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이 힘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평화 속에 살고, 유럽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러시아의 침공이 다른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로 퍼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무기 공급이 더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조산원까지 폭격한 러시아 -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폭격에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가 구조돼 들것에 태워져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임산부 모습. 안타깝게도 이 임산부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아를 사산했고, 얼마 뒤 본인도 세상을 등진 것으로 14일 확인됐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일리치 철강공장 근처 도로 가에 4월 15일(현지시간) 민간인 희생자의 시신이 아무렇게 방치돼 있다.마리우폴 로이터 연합뉴스
- 4월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탄조끼를 입고 키이우 인근 도시인 부차를 방문해 침통한 표정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오후 11시 기해 전환기간 종료…EU 관세동맹·단일시장 벗어나 당분간 국경서 통관·검역 절차 혼란 불가피…려행객 등에도 변화 영국, EU 탈퇴 (PG) 영국과 유럽련합(EU) 간 설정한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이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준...
  • 2020-12-31
  • 시민단체 대표가 국회의원에 사실 전달 국회의원이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알려 "불미스런 일 없다"던 朴 "문제 소지 있다"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혐의로 피소 될 것이란 사실을 처음 접한 7월 7일 오후 2시...
  • 2020-12-30
  • 14세때 재단사로 경력 시작…디오르 첫번째 직원으로 고용 1950년 자신 이름 딴 브랜드 출시…세계 패션산업 주도 냉전시대에도 중국·러시아에서 패션쇼 선보이며 주목 2014년 피에르 가르뎅 박물관에 선 피에르 가르뎅 [AP=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파리=연합뉴스) 이승민...
  • 2020-12-30
  • [사진 = 연합뉴스]영국에서 변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다수의 백신전문가들은 변종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속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 2020-12-21
  • 영국 '코로나 변종'에 문 걸어잠그는 유럽…항공·렬차 차단 벨지끄 렬차 운행도 중단…프랑스 "모든 이동 중지" 英 전염력 70% 높은 코로나19 변종 발생 유럽내 제한조치 확산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역이 프랑스 파리행 마지막 기차 탑승을 기다리는 인파로 북적이...
  • 2020-12-21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았다. 엘...
  • 2020-12-17
  •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다음 주면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식품 의약국, FDA가 오늘이나 래일, 화이자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FDA 승인 결정이 나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거쳐 다음 주초엔 실제 접...
  • 2020-12-12
  • 'stas reeflay' 유튜브 영상 캡처 후원금을 받기 위해 임신한 녀자친구를 추운 베란다에 가둬 숨지게 한 로씨야 유튜버의 악행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은 스타스 리플리(stas reeflay)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로씨야 유튜버 스테니슬레이브(30)가 생방송 도중 녀자...
  • 2020-12-12
  • 세계보건기구가 6일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6587만30명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 사이트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유럽 중동부 시간으로 6일 14시 48분 (베이징시간 12시 48분)까지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그 전날보다 60만 5211명 증가한 6587만30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1만264명 증가...
  • 2020-12-07
  • 사진=이 소식을 보도한 현지 매체 기사 한 이딸리아 남성이 부부싸움 뒤 400㎞ 넘게 걸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48세의 이 남성은 부부싸움으로 화가 나 집을 나온후 9일을 하염없이 걸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새벽 아드리아해에 접한 이딸리아 마르케주 파노지역 도로에서 순찰중이던 경찰이 걷고 있던 ...
  • 2020-1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