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9100m 상공서 물바다... 항공사 “마실만큼 물 깨끗, 착륙 필요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6일 05시05분    조회:10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던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더선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던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더선

영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천장에서 갑자기 물벼락이 쏟아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13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누수 사고는 지난 10일 영국항공 292편에서 발생했다.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 DC로 가는 항공편이다. 이날 비행편은 프랑스 에어버스가 제조한 A380 여객기였다.

당초 오후 5시 10분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선행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출발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7시간이 넘는 비행 여정이 끝나갈 때 쯤이다. 이 여객기는 2층 형태인데, 9100m 상공을 날고 있을 때 1층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린 것이다. 뜬금없는 물폭탄에 객실 통로와 계단이 흥건하게 젖었다고 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가던 영국항공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계단이 젖어 있는 모습. /더선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가던 영국항공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계단이 젖어 있는 모습. /더선

누수가 생긴 곳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급히 자리를 옮겼다. 승무원들은 담요와 수건을 가져와 물을 닦는 등 수습에 나섰다. 누수로 인해 비행 장비 등에 결함이 생길까 두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해당 항공편은 무사히 워싱턴에 도착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비행 중) 어떤 시점에서도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 비상 착륙할 필요도 없었다”며 “(누수된 물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것이었다”고 했다.

영국항공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누수는 기체 뒤편에 있던 물탱크 밸브가 고장나면서 발생했다. 영국항공 내부에서는 “영국항공(British Airway)이 아닌 영국수로(British Waterway)”라는 자조섞인 반응이 나왔다고 더선은 전했다.

영국항공은 워싱턴 현지에서 물탱크 밸브를 교체했고, 해당 여객기는 다시 비행에 투입됐다. 기체 수리와 점검으로 인해 워싱턴에서 영국으로 가는 후속 비행편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출발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 "전쟁포로로 보호돼야"…러 "용병은 보호대상 아니다" 바이든 "실종자 행방 몰라…미국인, 우크라 가면 안 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러시아 매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붙잡힌 미국인 2명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신문 이즈...
  • 2022-06-19
  • 자전거 멈추려다 균형 잃어…전용기 오르다 넘어진 일도 있어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넘어진 바이든 대통령 [레호보스 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자전거를 타던 중 군중에게 다가서기 위해 자전거에서 내려려다 넘어졌다. 2022.6.18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
  • 2022-06-19
  • '러와 타협' 무게 싣는 듯한 마크롱에 앙금 표출? 귓속말하며 껴안는 마크롱…어색한 표정의 젤렌스키 지난 1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후 껴안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
  • 2022-06-19
  •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 (미콜라이우[우크라이나] 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남부 최전선 미콜라이우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역정부 관계자들과 도시를 돌아보고 있다. 2022.6.18. lucho@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
  • 2022-06-19
  • 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 [신화=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초대형 전파망원경으로 출처가 외계 문명으로 의심되는 신호를 발견했다는 중국 연구팀의 주장은 착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외계 문명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발견했다는 ...
  • 2022-06-19
  •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 이어 억만장자 또 파경 이혼 절차에 들어간 세르게이 브린(오른쪽)과 니콜 섀너핸(왼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구글 공동 창업자이자 120조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세계 6위 부자 세르게이 브린(48)이 ...
  • 2022-06-19
  • '웃돈 50%' 계약 가로채기…"우크라랑 거래 말라" 압박도   화물선에서 우크라이나 전달을 준비중인 장갑차량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국제 무기 거래 시장에서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 2022-06-18
  • 영국 "군 최대 1만명 훈련 제공"…"중화기·방공시스템 지원 등 논의"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는 존슨 영국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키이우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
  • 2022-06-18
  • "美 통화남발이 국제곡물가 급등 원인…우크라 곡물 흑해 운송 반대안해" 경제포럼 연설…"나토 아닌 EU 우크라 가입은 문제안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 (상트페테르부르크=리아노보스티)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최근의 세계 경제 위기는 러...
  • 2022-06-18
  •   눅눅하고 어두운 지하에서 2주간 피난 생활 (마카리우[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는 마카리우 초입에서 이 지역 주민인 클라브디아 씨가 3월 러시아군 침공당시 완전히 파괴된 가족의 집터에서 딸의 가족과 이웃 등 9명과 2주간 대...
  • 2022-06-17
‹처음  이전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