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독·이·루마니아 정상 키이우 외곽 이르핀 방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6일 21시53분    조회:4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르핀 방문한 프·독·이·루마니아 정상
(이르핀 EPA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네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키이우 외곽 도시 이르핀의 전쟁 피해 현장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22616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정상이 수도 키이우의 외곽도시인 이르핀에서 전쟁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네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키이우 서북쪽의 이르핀을 방문했다.

이르핀은 지난 3월 말까지 집중 공격을 받던 곳으로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됐으며,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르핀을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학살과 전쟁 범죄의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를 파괴한 공격을 "야만적"이라고 비난하고,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낸 이르핀과 다른 키이우 외곽 도시 주민의 용기를 칭송했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은 이날 오전 열차 편으로 키이우에 도착했으며, 우크라이나와 이웃한 루마니아의 요하네스 대통령은 별개의 기차 편으로 키이우에 도착해 세 정상과 합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상들의 방문에 대해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유럽의 단결과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요하네스 대통령은 키이우에 도착하자마자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이 키이우에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키이우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르핀을 방문하기 전 호텔을 나서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르핀을 방문한 숄츠 독일 총리
(이르핀 EPA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르핀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16 photo@yna.co.kr


dpa 통신에 따르면 숄츠 독일 총리는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뿐 아니라 재정적·인도주의적 지원과 무기 공급을 지속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한 싸움에 필요하다면 이런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역시 중요하며 제재를 통해 러시아군의 철수를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미국·영국과 달리 무기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독일·프랑스 정상이 휴전을 위해 영토 양보를 촉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동부 전선의 격전지인 루한스크 주의 세르히 하이다이 주지사는 "만약 이들 정상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를 포함하는 평화 조약을 요청한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리 대통령이 영토를 양보하는 협상은 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만약 러시아를 막기 위해 영토를 줘야 한다면 독일은 바이에른을, 이탈리아는 토스카나를, 프랑스는 프로방스를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격당해 숨진 아베 전 총리./EPA 연합뉴스     8일 불의의 총격에 숨진 고(故) 아베신조 전 총리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국장으로 치루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사히신문이 국장 반대의 ‘센류’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총격 사망이라는 비극 앞에서 일본인 전체가 ...
  • 2022-07-18
  • 브렉시트 바람 타고 권력 잡은 ‘괴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3년간 무능한 국정운영과 안하무인 태도에 국민·측근 등 돌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2년 7월7일(현지시각) 사퇴 발표를 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에 있는 관저 밖으로 나오고 있다. REUTERS ‘미스터 브렉시트’로...
  • 2022-07-18
  • 美외교안보전문지, 정보당국자 인용 보도 홍해 연안 포트수단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아프리카 북동부 국가 수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던 러시아의 계획이 좌초했다고 미국 외교안보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미국 정보당국 관계...
  • 2022-07-18
  • 세르비아서 방글라로 향하던 중 엔진고장 추정…"우크라 전쟁과 관련없어" 그리스 북부 카발라에 추락한 화물기 (카발라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 카발라 서쪽 팔레오초리 지역에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추락해 폭발했다. 2022.7.17.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
  • 2022-07-18
  • 뉴욕 차이나타운 지하철역에서 아시아인 대상의 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순찰을 하는 사람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 지하철역에서 한국계 여성 2명에게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인종차별적 폭언을 가한 미국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미 NBC ...
  • 2022-07-17
  • 역내 영향력 회복 의지 재차 강조…"중동 식량 안보 지원" GCC 정상회의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제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7.16 photo@yna.co.kr (테헤란...
  • 2022-07-17
  • 서아프리카 토고(붉은 실선)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토고군이 16일(현지시간) 최북단 지역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주민 몇 명이 숨지고 수 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군은 성명에서 지난 14일∼15일 괴한들이 크펜...
  • 2022-07-17
  • 멕시코 해군, 카로 킨테로 검거경위 설명…헬기 추락해 14명 숨지기도 15일(현지시간) 멕시코 해군이 공개한 카로 킨테로 검거 사진 [멕시코 해군 제공/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의 일급 수배범이던 멕시코 옛 마약왕의 체포 과정에...
  • 2022-07-17
  • 아이티 갱단 폭력 사태를 알리는 유엔 홈페이지 [유엔 홈페이지 캡처]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에서 발생한 갱단 간 폭력 사태로 닷새 동안 최소 23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유엔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레미 로렌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
  • 2022-07-17
  • 프랑스선 산불에 1만2천명 이상 대피 프랑스 산불 (지롱드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랑디라스 인근의 산불 모습. [프랑스 지롱드 지역 소방대 제공ㆍ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남서부 유럽을 중심으로 며칠째 이어진 폭염으로 관련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
  • 2022-07-17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