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폴란드를 출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로 향하는 야간열차에서 전격 회동했다.
에티엔 드 퐁신스 키이우 주재 프랑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신문이 키이우로 가는 기차 안에서 세 정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보도했다.
이들 정상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유럽의 단결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온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루마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군대를 막고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대를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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