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 매체, 우크라 참전중 생포된 미국인 2명 영상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9일 05시22분    조회:11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 "전쟁포로로 보호돼야"…러 "용병은 보호대상 아니다"
바이든 "실종자 행방 몰라…미국인, 우크라 가면 안 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러시아 매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붙잡힌 미국인 2명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아와 현지 국영방송 러시아투데이(RT)는 각각 앨라배마주 하트셀 출신 앤디 후인(27)의 짧은 영상과, 앨라배마주 투스칼루사 출신 알렉산더 드루크(39)의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실종된 미국인 알렉산더 드루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텔레그램 앱에도 수염을 기른 남자가 미국 억양으로 "나는 알렉산더 드루크다. 나는 전쟁에 반대한다"라고 말하는 6초짜리 영상이 게시됐다. 그는 "나는 전쟁에 반대한다"는 말을 러시아어로 반복했다.

또 다른 2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이즈베스티아가 후인이라고 보도한 남자가 러시아어로 "나는 전쟁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영상과 사진에 대해 이들 미국인 2명이 '포로'가 됐다는 최초의 증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에서 실종된 미국인 앤디 후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에 자발적으로 합류한 알렉산더 드루크와 앤디 후인 등 미군 출신 2명이 전투 도중 러시아측에 생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가족도 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1주일간 연락이 두절됐다며 이들이 '포로'로 붙잡혔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들 외에 추가로 미국인 한 명이 실종됐다고 확인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추가로 한 명의 미국인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다"며 "최근 실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직 미 해병대 장교인 그레이디 쿠르파시(49)가 4월 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주장을 전했다.

3월 초 우크라이나로 떠난 쿠르파시는 민간인 대피를 위한 감시 초소에 배치된 뒤 4월 26일 연락이 두절됐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발적으로 합류한 제3국 자원병을 포함한 우크라이나군은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포로로 취급돼야 한다"며 "이들은 인도적 대우와 기본적 절차, 공정한 재판의 보장 등 지위에 상응하는 대우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외국인 자원병을 용병이라고 지칭하며 "이들은 합법적 전투원이 아니기 때문에 제네바 협약에 따라 보호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주말을 맞아 델라웨어의 자택으로 떠나는 길에서 미국인 '포로'의 행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그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말하지만, 미국인들은 지금 우크라이나에 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영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70건…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도 확인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속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
  • 2022-05-25
  • 과거 오바마 '폴더 인사'로 논란 트럼프는 악수만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도쿄 고쿄(皇居·황거)를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의 접견 자리에서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 2022-05-24
  • 기자회견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EPA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격전 중인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하루 많게는 100여 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목숨을 잃고 있을 ...
  • 2022-05-24
  •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 도착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각종 추문에 휩싸여 아랍에미리트(UAE)로 사실상 망명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4) 전 스페인 국왕이 2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23일(현지시간) ...
  • 2022-05-24
  • "오토바이 탄 괴한 2명이 총 쏘고 달아나" 2020년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간부가 테헤란 도심에서 암살당했다고 국영 IRIB 방송 등이...
  • 2022-05-23
  • 우크라군, 러시아군 진격 막기 위해 다리 파괴 파괴된 시베르스키도네츠강 교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전이 이어졌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
  • 2022-05-23
  • 일본 지바현 지바 남남동쪽서 규모 6.1 지진 발생 [기상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23일 0시 17분(한국시간) 일본 지바현(혼슈) 지바 남남동쪽 297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33.20도, 동경 141.50도...
  • 2022-05-23
  •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판데어벨렌(78)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 2022-05-23
  • 벨라루스 빙 둘러 4개국 지나 집에서 10㎞ 떨어진 하르키우로 하르키우 외곽 부서진 다리를 건너는 차량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10분 거리에 살던 약혼녀와 생이별하게 된 우크라이나 남성이 3천700㎞를 빙 돌아 가서 ...
  • 2022-05-23
  • 신화사 서울 5월 21일 소식: 한국 대통령 윤석열은 21일 한국을 방문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이날 한국 각지에서 온 여러 시민단체들은 대통령실 청사 부근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빌려 동북아 긴장을 격화시키려는 미국의 시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 대통령실은 회담 ...
  • 2022-05-22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