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항공사들, 나라마다 다른 코로나 대응 비판…"혼란만 키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1일 05시12분    조회:5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제항공협회 연차총회 카타르서 열려…고유가·인플레 우려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회의장 모습. 2022.6.21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세계 주요 항공사 대표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나라마다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혼란을 키웠다고 꼬집었다.

각국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그러나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적자 폭이 줄고 있으며, 내년이면 대부분의 항공사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이날 연차총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하나였는데, 각국 정부의 대처와 정책은 제각각이었다"며 "정부의 잘못된 대응으로 인한 비용은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월시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의 비전문적이고 비협조적인 대응 속에 어떤 항공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겠느냐"면서 "경제는 파괴되고 공급망은 붕괴했으며 일자리는 사라졌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경을 봉쇄하고 여행을 제한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시카고 공항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항공 컨설팅업체 '이쉬카'는 코로나19 대유행 타격을 입은 항공사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쏟아부은 돈을 2천억 달러(약 258조 원) 상당으로 집계했다.

IATA 연차총회는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로 불린다. 올해 총회에는 세계 100여 개 항공사 대표가 참석했다.

항공사 CEO들은 내년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월시 사무총장도 올해 상당 부분의 손실을 만회하고 내년에 항공 업계 전반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고유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이 자칫 성장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IATA 이사회 일원인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고금리와 물가 상승은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달러 강세 현상도 부채 상환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CEO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항공사들의 연료비 지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영국 히스로 공항 여행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오스트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폐기했다. 요한네스 라우흐 오스트리아 보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한네스 라우흐 오스트리아 보건장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
  • 2022-06-24
  • 네트렙코, 우크라 침공 이후 美서 퇴출…유럽 공연장 안팎선 시위 러시아 공연 취소하고 푸틴에 거리 두자 '조국 버렸다' 비판받아 2008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인민예술가상(PAR)을 받은 네트렙코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
  • 2022-06-24
  • 북미기업 소유 터미널도 화재…곡물 1천800만t 발 묶여 무인기 공격에 러 정유시설 화재 발생한 직후 미사일 공격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불길에 휩싸인 미콜라이우 [AP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최전선 도시이자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
  • 2022-06-24
  • 젤렌스키 "우크라 미래는 EU에 있다"…EU 집행위원장 "모두를 강하게 할 것" 정식 회원국 되려면 여러 해 걸릴 수도…부패 방지 등 개혁조치 이행해야 EU 정상회의 (브뤼셀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다. 2022.6.23 ...
  • 2022-06-24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이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해 내달 8일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비상 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정부는 최대 5년간 가스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며, 심각한 경제위기가 닥칠 것을 우려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
  • 2022-06-23
  • 러시아 외무부 청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이 추방 명령을 받은 러시아 외교관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러시아 측의 특별기에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자 러시아 외무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마리야 자하...
  • 2022-06-23
  • 남동부서 5.9 강진 발생…탈레반, 구조작업하며 국제사회 지원 요청 주택 허술한 데다 심야여서 피해 커…사상자 수 늘어날 듯 22일 아프가니스탄 강진 발생 지역인 파크티카주에서 부상자를 헬기로 옮기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크타르통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
  • 2022-06-23
  • 크리술라 자하로풀루 프랑스 개발·프랑스어권·국제협력 담당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임명한 정부 고위 인사가 과거 의사 재직 시설 동의 없이 산부인과 검진을 진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 2022-06-23
  • "구조작업 탈레반에 의존하나 한계"…아프간 "사망자 1천명 넘어"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의 한 마을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집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1천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가니스탄 강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미즈 알라크바로브 유엔 인도주의 ...
  • 2022-06-23
  •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부가 아닌 이들의 성관계가 전면 금지된다. 적발될 경우 최고 7년의 실형까지 받을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타르는 매우 보수적인 사회로서 혼외정사와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카타르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
  • 2022-06-22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