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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장교 탄 헬기 ‘쾅’…미사일 격추 뒤 불덩어리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2일 09시32분    조회: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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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군 중령 세르게이 군도로프(51)가 탑승한 헬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볼노바크하 근방에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이 러시아군 중령이 탄 전투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생생한 영상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군 중령 세르게이 군도로프(51)가 탑승한 헬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볼노바크하 근방에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

러시아군 Mi-35 전투 헬리콥터는 우크라이나군의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에 관통돼 폭발하면서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 평야에 나뒹굴었다.

불덩어리가 된 기체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또 한 대의 러시아군 헬기는 유인탄 여러 발을 발사해 미사일 공격을 무사히 피해 빠져나갔다.

 

추락한 헬기에 탑승했던 군도로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55번째 러시아군 장성으로 기록됐다.

러시아군은 ‘마지막 비행에서 전사한 영웅은 영원한 기억을 남겼다’며 ‘조종사는 죽지 않고 하늘로 날아간다. 최고의 군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또 그는 전투 임무를 완수한 뒤 전사했다고 덧붙였다.

군도로프의 헬기는 6월16일 격추됐지만 그의 전사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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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으로 헬기가 추락하면서 전사한 군도로프 러시아군 중령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러시아군 장군도 최소 11명에 달하고 러시아군은 3만 명 이상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20일 러시아의 흑해 앞바다 석유·가스 시추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름반도 지도자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오전 8시께 적군(우크라이나군)이 체르노모르네프테가스 소유의 시추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비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악쇼노프는 "이 시설엔 12명이 있었다"면서 "현재 5명을 구조했고 이 중 3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선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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