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이란, 28일 카타르에서 핵합의 복원 간접협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8일 05시40분    조회:10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란 핵합의 복원회담 재개 발표
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 재개 발표하는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이란과 미국의 간접 협상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나세르 카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IRNA 통신에 "이란측 수석 대표인 알리 바게리카니가 핵 협상을 위해 28일 도하에 간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이란과의 간접 협상이 도하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은 핵합의 이외의 요구사항 철회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협상팀의 언론담당 고문인 모함마드 마란디는 "이란은 미국과의 간접 협상 장소로 카타르를 택했다. 왜냐하면 카타르는 우리의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이번 간접 협상은 협약 당사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빈 회담과는 별개로 진행된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동안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은 이란,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빈에서 열렸다. 이란이 대화하기를 거부한 미국은 회담에 간접 참여했다.

11개월간 진행된 협상은 그러나 최근 석 달간 교착 상태에 빠졌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추진 동력을 회복했다.

보렐 고위대표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4일 테헤란에서 회담한 뒤 "수일 내로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은 지난 2015년 이란 핵 프로그램 동결 또는 축소를 대가로 미국, 유엔, EU 등이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다.

핵 합의 복원을 희망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4월 복원 협상이 시작됐다. 협상은 9부 능선을 넘어 정치적 판단만을 남겨둔 상태로 평가됐지만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를 미국의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 등이 막판 걸림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회담 재개 결정 이후 계속 서방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알리 샴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서방측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압박했다.

또 26일에는 '줄제나'로 명명된 자체 개발 위성발사체 발사 시험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위성발사체는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전용될 수 있기 때문에 서방이 경계하는 전략 자산이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7일 주례 기자회견을 통해 "공은 미국에 넘어갔다"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모든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며 "몇 주 안에 합의가 이뤄질지 보자.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핵 행보는 불가역적"이라고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배우 제임스 칸. /AFP 연합뉴스 영화 ‘대부’ ‘미저리’ 등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미국 배우 제임스 칸(82)이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7일(현지 시각) 트위터 글을 통해 “칸이 전날 저녁 별세했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진심 어린 애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
  • 2022-07-08
  • 브래드 피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7일(현지시간) 안면인식 장애 증상과 관련한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피트는 미국 남성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이런 증상 때문...
  • 2022-07-08
  • 원내 정당 대표들과 면담서…"협상 거부할수록 합의 어려워질 것"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차 투르크 방문한 푸틴 (아시가바트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린 한...
  • 2022-07-08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쓰러져있다. 트위터"경찰 관계자, 뒤에서 산탄총 맞은듯"…"총성 같은 소리 두차례"경찰, 현장서 살인미수 혐의로 41세 남성 체포…총 압수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
  • 2022-07-08
  • 실종자는 한 명으로 잠정 파악 빙하 붕괴 사고 발생한 이탈리아 3천m 고봉 (카나체이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빙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표지판이 서 있다. 마르몰라다는 해발 고도 3천343m로 알프스의 지맥인 돌로미테 산맥 최고...
  • 2022-07-08
  • 이스라엘 국적기 15년 만에 튀르키예 취항할 듯 이스라엘 지역협력 장관 "사우디에도 직항 노선 허용 요청" 이스라엘 항공사 엘알(El Al)의 항공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10년 이상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스라엘과 튀르키예(터키...
  • 2022-07-08
  • EU "영국과 관계 새로운 장 열릴 것"…미 "양국 특수관계 지속" 사임 발표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사임 발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 사...
  • 2022-07-08
  • 성 비위 인사 요직 기용 논란에 거짓말 들통…내각 붕괴 위기 몰리자 '백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곧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BBC는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이날 사임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 2022-07-08
  • NYT 보도…"신규 확진 안정세 보이지만 입원환자는 꾸준히 증가" "BA.4·BA.5, 기존 감염·백신으로 형성된 항체 회피 능력 갖춰"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
  • 2022-07-08
  • 전 세계 확진자 7075명.. 영국(1352명), 스페인(1258명), 독일(1242명) 등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8일쯤 원숭이두창의 최고 수준 경보 단계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확진자 몸에 수포 발진이 생긴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 2022-07-07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