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서 원숭이두창 감염 2주새 3배로…긴급조처 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일 05시38분 조회:7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확진사례 90 % 유럽서 나와…31 개국 4천500 건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 WHO )는 1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새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이날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긴요하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 중 90 %는 유럽에서 나왔다. 31 개국에서 확진 사례는 4천 500 건에 달한다.
유럽은 원숭이두창 확산의 진원지로, 여전히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클루주 소장은 설명했다.
WHO 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의 다수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에게서 보고됐다고 WHO 는 밝혔다. 도시지역에 젊은 연령층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WHO 는 원숭이 두창의 성관계에 의한 전염 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질환은 주로 밀접한 접촉에 의해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