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무장 흑인, 경찰 총 60발 맞고 즉사했다…“제2 조지 플로이드 사태 올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4일 22시01분    조회: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흑인 제이랜드 워커가 경찰관의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고 있다. 경찰관들은 비무장 상태였던 워커에게 총 90여발을 발사했으며, 워커는 이 중 60발을 맞고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비무장 흑인이 경찰관들로부터 총알 60발을 맞고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는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태’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각) 흑인 남성이 경찰의 교통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최소 60차례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오하이오주 경찰들의 인종차별과 공권력 과잉 논란이 일어있다. /트위터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각) 흑인 남성이 경찰의 교통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최소 60차례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오하이오주 경찰들의 인종차별과 공권력 과잉 논란이 일어있다. /트위터
3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흑인 남성 운전자 제이랜드 워커(25)는 지난달 27일 새벽 0시 30분쯤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교통 및 장비 규정 위반으로 경찰관에게 단속됐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복하고 차를 계속 몰았고, 이후 움직이는 차에서 내린 뒤 도망갔다. 뛰어가는 당시 워커는 스키 고글을 쓰고 있었다.
 
당시 경찰관은 ‘치명적인 위협’을 느껴 워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관들이 워커에게 총알 90여발을 쐈고, 워커가 이 중에서 60발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3일 기자회견에서 경찰관들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한 스티븐 마일렛 애크런경찰서장은 “많은 양의 실탄이 발사됐으며 수사관들은 정확히 몇 발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각의 경찰관들은 워커가 몸을 돌렸고, 이것을 총을 쏘려는 자세로 파악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총격을 가한 경찰관 8명은 모두 직무정지 상태다.
 
 
하지만 유족 측 변호인인 바비 디첼로는 AP통신에 “워커가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총성이 계속 들렸다”며 “경찰관들은 워커에게 응급처치를 하기 전에 수갑부터 채웠다”고 반박했다.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인구 20만의 소도시 애크런은 워커의 사망으로 한 주 내내 시위가 있었고, 도시 지도자들은 이번 영상 공개가 2020년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태의 전례와 비슷한 시위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플로이드의 사망은 미 전역에서 벌어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로 확산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AI 데이 2022' 가 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열린다. 올해 AI 데이의 최대 관심사는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다. 사진 테슬라 양치기 소년일까. 선구자일까...
  • 2022-09-25
  • 드미트리 불가코프 러시아 국방차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방차관과 3성 장군을 전격 경질했다. 러시아가 개전 초기에 점령했던 동북부 땅을 최근 다시 우크라이나군에 넘겨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주요 원인...
  • 2022-09-25
  • 푸틴, 핵 위협-예비군 동원령 초강수 왜? 점령지 4곳서 ‘합병’ 주민투표… 러 “우리 땅” 공식 선언이후엔 ‘진짜 전쟁’ 잔혹한 공세 나설듯… 우크라 강한 반격에 러 고전 명분 삼았던 돈바스도 뺏길 위기… 병력 부족해지자 예비군 강제 동원 지난 몇 주간 우크라이...
  • 2022-09-25
  • ⓒ 미 항공우주국[데일리안 = 황기현 기자] 인류가 화성에 남긴 쓰레기가 7t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화성 탐사 로봇 연구원 카그리 칼릭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하우스터프웍스를 통해 이러한 분석을 담은 글을 기고했다. 칼릭은 "올해 8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 2022-09-24
  • 남자친구를 살해한 프라티바(가운데)와 범행에 가담한 친구들 / KAUMUDI 인도의 한 여성이 자신의 나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유포한 의사 남자친구를 폭행, 살해했다. 20일(현지 시각)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 따르면, 인도 경찰은 이날 건축가 프라티바(27)와 남성 3명을 살인 혐의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당은 ...
  • 2022-09-24
  • "금요 예배 후 사람들 나설 때 폭탄 터져"   23일 아프간 카불 모스크 인근 폭탄 테러 현장에서 경계 활동 중인 탈레반.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모스크(이슬람사원) 인근에서 23일(현지시간) 또 폭탄 테러가 발생, 10여명이 죽거나 다쳤...
  • 2022-09-24
  • 총선 목전 TV 인터뷰 "괜찮은 사람들로 우크라정권 교체하려 했다" 본색 드러낸 '푸틴 20년 절친'…국제 사회 우려 깊어질듯 2019년 7월 푸틴 대통령(오른쪽)과 반갑게 인사하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5) 전...
  • 2022-09-24
  • 루카셴코 "우리 땅 지킬 때만 싸운다", 카디로프 "할당량 250% 채웠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의 핵심 동맹이자 지지 세력인 벨라루스와 체첸공화국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3일(...
  • 2022-09-24
  • 러 "동원령 하루만에 최소 1만명 입대 지원"…반대편에선 탈출 러시 군 동원령에 입영하는 러시아 예비군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내 군사모집센터에 모여있는 남성들. 2022. 9.23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러시아가&nbs...
  • 2022-09-24
  • 닷새 중 첫 나흘간 선관위가 투표지 수거, 마지막 하루만 투표소 투표 압도적 가결 확실시…우크라·서방 "가짜 투표 불인정, 러 축출할 것" 투표함 점검하는 도네츠크주 친러 선관위 직원 (도네츠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
  • 2022-09-24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