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쿠데타 수단 군부 "민간주도 과도정부 위해 정치논의서 빠질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5일 06시36분    조회:6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가 민간 주도의 과도정부 구성 논의를 위해 정치협상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부 최고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정계와 혁명 그룹이 과도 정부를 구성할 여지를 주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정치논의에서 군이 빠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도 정부가 구성되면 군부와 야권이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해온 과도기구인 주권위원회를 해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르한 장군의 이날 발표는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연좌시위 와중에 군부의 발포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시민들의 강경한 저항에 부딪힌 군부가 민정 이양 논의에서 한 발짝 물러서겠다는 취지지만, 정치에 전혀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부르한 장군은 향후 군부의 역할과 관련, "정부가 구성되면 군부 최고위원회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 조직이 안보와 국방 등 관련 임무를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민주화 시위에 이은 쿠데타로 오마르 알바시르의 30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린 뒤 수단 군부와 야권은 주권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와 민정 이양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군부는 지난해 10월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주권위원회를 해산하고, 과도 정부의 민간인을 대표하는 함독 총리를 비롯한 각료와 주권위원회 민간인 위원도 구금했다.

가택 연금됐던 함독 총리는 약 1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하순 군부와 권력분점 합의에 서명한 뒤 총리직에 복귀했다.

당시 양측은 기술 관리 중심으로 새 내각을 꾸리기로 하고, 군부 지도자인 부르한 장군과 함독 총리가 공동으로 내각을 이끌기로 했다.

그러나 쿠데타 이전 과거 군부와 권력을 분점했던 민간 정치연대는 이런 합의를 비판하면서, 군부가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며 시위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간 정치연대 등 시민 세력과 정치권, 군부는 최근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의 중재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어린 세 아들 곁에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쓰러진 미국의 흑인아빠가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찰 총격으로 쓰러진 흑인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주니어(29)의 변호인인 벤 크럼프는 "그가 다시 걸으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탄환이 블레이크...
  • 2020-08-26
  •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백인경찰이 흑인남성에 총격사건 /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등 정치권 맹비난 총격사건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커노샤 의회 건물 앞에서 이번 총격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건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다시 흑인사회는 분노...
  • 2020-08-25
  • "6월 이후 일본서 류행 중인 코로나19는 도꾜 변종" 日연구팀  6월 말부터 도꾜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 폭증 7일 하루 동안 일본  1605명의 환자 확진, 사상 최다 기록 일본 국기. © AFP=뉴스1 최근 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도꾜변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
  • 2020-08-09
  •   4월 4일, 시민들이 미국 뉴욕 중앙공원에서 달리기와 자전기타기 운동을 하고 있다. 최신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뉴욕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첫 확진 병례가 발생하기 몇주전인 2월 중순부터 이미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바이러스는 주로 유럽 려행자들이 가지고 온 것이지 아시아에서 온 것이 아니라고&n...
  • 2020-04-1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인 경제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득 감소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 수가 불어나고, 영국에선 끼니를 거르는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월세 삭...
  • 2020-04-13
  • [2보] 全球确诊超184万,美国确诊超55万     据美国约翰斯·霍普金斯大学新冠肺炎疫情统计数据显示,截至北京时间4月13日6时30分左右,全球新冠肺炎确诊病例超184万例,共计1840093例。   世卫组织日前还发布报告指出,截至4月8日,52个国家已有22073例医护人员感染新冠肺炎。报告还称,由于目前尚无针...
  • 2020-04-13
  •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0만3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사망자 현황을 집계하는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이날 오후 1시 2분...
  • 2020-04-11
  • 3명의 미국국방부 관원을 통해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미국 해군 소속 니미츠호 항공모함의 승조원 2명이 코로나19 검측에서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미국의 항공모함 4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 4척의 항공모함은 각기 로널드 레이건호, 루즈벨트호, 니미츠호, 칼빈스호로 모두 태평양함대...
  • 2020-04-09
  • `코로나19` 발병이 국제사회에 공식 보고된 지 100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50만명을 넘겼다.   8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발병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150만800여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전 세계 환자는 8만7천700여명으로 집계됐...
  • 2020-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