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쿠데타 수단 군부 "민간주도 과도정부 위해 정치논의서 빠질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5일 06시36분    조회:5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가 민간 주도의 과도정부 구성 논의를 위해 정치협상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부 최고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정계와 혁명 그룹이 과도 정부를 구성할 여지를 주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정치논의에서 군이 빠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도 정부가 구성되면 군부와 야권이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해온 과도기구인 주권위원회를 해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르한 장군의 이날 발표는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연좌시위 와중에 군부의 발포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시민들의 강경한 저항에 부딪힌 군부가 민정 이양 논의에서 한 발짝 물러서겠다는 취지지만, 정치에 전혀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부르한 장군은 향후 군부의 역할과 관련, "정부가 구성되면 군부 최고위원회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 조직이 안보와 국방 등 관련 임무를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민주화 시위에 이은 쿠데타로 오마르 알바시르의 30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린 뒤 수단 군부와 야권은 주권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와 민정 이양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군부는 지난해 10월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주권위원회를 해산하고, 과도 정부의 민간인을 대표하는 함독 총리를 비롯한 각료와 주권위원회 민간인 위원도 구금했다.

가택 연금됐던 함독 총리는 약 1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하순 군부와 권력분점 합의에 서명한 뒤 총리직에 복귀했다.

당시 양측은 기술 관리 중심으로 새 내각을 꾸리기로 하고, 군부 지도자인 부르한 장군과 함독 총리가 공동으로 내각을 이끌기로 했다.

그러나 쿠데타 이전 과거 군부와 권력을 분점했던 민간 정치연대는 이런 합의를 비판하면서, 군부가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며 시위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간 정치연대 등 시민 세력과 정치권, 군부는 최근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의 중재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배우 제임스 칸. /AFP 연합뉴스 영화 ‘대부’ ‘미저리’ 등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미국 배우 제임스 칸(82)이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7일(현지 시각) 트위터 글을 통해 “칸이 전날 저녁 별세했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진심 어린 애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
  • 2022-07-08
  • 브래드 피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7일(현지시간) 안면인식 장애 증상과 관련한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피트는 미국 남성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이런 증상 때문...
  • 2022-07-08
  • 원내 정당 대표들과 면담서…"협상 거부할수록 합의 어려워질 것"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차 투르크 방문한 푸틴 (아시가바트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린 한...
  • 2022-07-08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쓰러져있다. 트위터"경찰 관계자, 뒤에서 산탄총 맞은듯"…"총성 같은 소리 두차례"경찰, 현장서 살인미수 혐의로 41세 남성 체포…총 압수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
  • 2022-07-08
  • 실종자는 한 명으로 잠정 파악 빙하 붕괴 사고 발생한 이탈리아 3천m 고봉 (카나체이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빙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표지판이 서 있다. 마르몰라다는 해발 고도 3천343m로 알프스의 지맥인 돌로미테 산맥 최고...
  • 2022-07-08
  • 이스라엘 국적기 15년 만에 튀르키예 취항할 듯 이스라엘 지역협력 장관 "사우디에도 직항 노선 허용 요청" 이스라엘 항공사 엘알(El Al)의 항공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10년 이상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스라엘과 튀르키예(터키...
  • 2022-07-08
  • EU "영국과 관계 새로운 장 열릴 것"…미 "양국 특수관계 지속" 사임 발표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사임 발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 사...
  • 2022-07-08
  • 성 비위 인사 요직 기용 논란에 거짓말 들통…내각 붕괴 위기 몰리자 '백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곧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BBC는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이날 사임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 2022-07-08
  • NYT 보도…"신규 확진 안정세 보이지만 입원환자는 꾸준히 증가" "BA.4·BA.5, 기존 감염·백신으로 형성된 항체 회피 능력 갖춰"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
  • 2022-07-08
  • 전 세계 확진자 7075명.. 영국(1352명), 스페인(1258명), 독일(1242명) 등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8일쯤 원숭이두창의 최고 수준 경보 단계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확진자 몸에 수포 발진이 생긴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 2022-07-07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