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총격범, ‘쇠구슬탄 권총’ 직접 개조... 아베 나타나기만 기다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9일 05시48분    조회:6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일 일본 아베 전 총리가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중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쏜 산탄총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아사히신문 게티이미지
 
8일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으로 쏴서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는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나라시에 거주하는 무직자로 알려진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 죽이려는 생각으로 노렸다”면서도 “정치 신조와 관련된 원한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전 총리가 아닌 특정 종교 단체 간부를 노렸다는 용의자 진술을 수사기관이 확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 종교 단체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은 없어 횡설수설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은 야마가미가 공범 없이 단독으로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야마가미는 히로시마 구레시 해상자위대 부대에서 병사로 3년간 근무한 뒤 2005년 전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야마가미는 마르고 왜소한 체격이었다. 앞머리를 길게 내린 채 테가 가느다란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있는 평범한 인상이었다. 그의 이웃들은 야마가미에 대해 “평소에 마주칠 일이 잘 없어 어떤 인물인지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교도통신은 그에 대해 “2020년 가을부터 간사이 지방에 있는 제조업체에 근무했지만,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5월에 퇴직했다”고 보도했다.
 


8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아베 전 총리가 야마가미 데쓰야(41)의 총격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트위터
 
야마가미가 범행에 사용한 것은 자신이 개조해 만든 사제 권총으로 가로 40cm, 세로 20cm 크기다. 당초 일본 경찰은 사용된 총기가 산탄총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가 수정했다. 탄환으로는 쇠구슬이 쓰였다. 일본 경찰이 야마가미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범행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권총과 폭발물 추정 물체가 여럿 발견됐다. 야마가미는 “권총·폭발물 등을 지금까지 여러 번 제조했다”며 총기·폭발물 제작 사실을 시인했다.
 
야마가미는 이 총기를 든 채 전철을 타고 아베의 나라시 연설 장소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아베 전 총리의 일정은 전날에야 정해진 것이었다. 일부 언론은 후보자 사무실에 “아베의 선거 유세 일정을 알고 싶다”고 문의하는 수상한 전화가 걸려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대기하다 아베의 연설이 시작되자 약 5m 뒤에서 총을 두 차례 쐈다. 사건 발생 직후 일본 온라인에서는 “범인의 인적 사항과 함께 국적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재일(在日) 한국인의 범행을 의심하는 듯한 글이 확산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도네츠크주의 아파트 건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트위터 캡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아파트 단지에 러시아군의 로켓이 떨어져 적어도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
  • 2022-07-11
  • 루한스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 광장…대사관들 "새 이름 안 써" 모스크바 주재 영국대사관 앞 도로명 '루한스크인민공화국 광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재 영국대사관과 미국대사관 주변 도로명을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점령지의 이름으로 교...
  • 2022-07-11
  • 큰 선거 없는 '황금의 3년' 열려…선거 후 개각 인사 주목 참의원 선거 지원 나서는 기시다 일본 총리 (요코하마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4일 참의원 선거에 나서는 자민당 후보 지원을 위해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역을 방문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2.6.24&nbs...
  • 2022-07-11
  • 후보 다수 세율 인하 공약…'유력 후보' 전 재무는 공약발표 미뤄 트러스 외무도 참가 예정·월러스 국방은 포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가운데),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왼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
  • 2022-07-11
  • 프랑스 전력공사 발전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랑스가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상황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두고 대비를 하고 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남부 지역에서 개최된 경제 콘퍼런스에서 이와같이 말했다고 로...
  • 2022-07-11
  • 민주 지지자들 '낙태권 보장 근본대책 요구'하며 바이든 '압박' 적법성·실효성은 의문…바이든 "의회 입법이 방법" 투표 호소 백악관 앞 낙태권 보장 근본대책 요구 시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연방...
  • 2022-07-11
  • 자민당 의석 확대하며 여당 과반 유지…개헌 세력도 ⅔ 이상 유지 기시다, 장기집권 발판 마련…한일대화 본격화 주목 총격으로 목숨 잃은 아베…생전 모습 담긴 자민당 홍보물 (야마구치 교도=연합뉴스)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일본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에 있는 에지마 기요시 자민...
  • 2022-07-11
  • "러 다음 타깃은 슬로뱐스크…교통허브에다 8년전 친러반군 거점 상징적 의미" 지난달 초 망가진 슬로뱐스크 건물 옆을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는 여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빼앗긴 남부 일대 도시에 대한 대대...
  • 2022-07-10
  •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기부해 파산"…경영하던 건설사 문 닫아 사제총 한번 쏘면 총알 6발 나가…"인터넷서 부품·화약 구입" 검찰 송치되는 아베 전 총리 피격 용의자 (나라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10일 오전 일본 나라 서부경찰서에서 검...
  • 2022-07-10
  • 이란 테헤란 도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2020년 이란에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성폭행범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법원은 여성 2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케이반 이맘...
  • 2022-07-10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