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스페인 투우축제 재개] 용기인가 무모함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9일 19시55분    조회:5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팬데믹에 중단된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3년 만에 재개

황소에 들이받힌 산 페르민 축제 참가자
(팜플로나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몰이 행사 현장에서 황소에 들이받힌 참가자의 모습. 2022.7.8


`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소몰이 축제인 북부 팜플로나 지역의 전통행사 '산 페르민'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산 페르민 축제에 몰린 인파
(팜플로나 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열린 '산 페르민' 축제 개막식에 운집한 참가자들이 일제히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7.6


올해 산 페르민 축제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했고, 하이라이트인 '소몰이'는 이튿날인 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 소몰이 행사 참석자들
(팜플로나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의 참가자들이 황소에 쫓기며 골목을 달리고 있다. 2022.7.7


시청 앞에 모인 수천명의 참가자가 황소들에 쫓기며 800여m 떨어진 투우장까지 비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행사입니다.

'안 밟고 뛰어넘을까'
(팜플로나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소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7.8


AP 통신은 7일과 8일 두 차례 소몰이 행사에서 각각 6명씩 12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황소들에 쫓기는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
(팜플로나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의 참가자들이 황소에 쫓기며 골목을 달리고 있다. 2022.7.8


이들 대다수는 넘어지거나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황소에 받힐까 바닥에 엎드린 참가자들
(팜플로나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를 피하려 바닥에 엎드려 있다 2022.7.8


소에 밟히거나 팔이 부러진 사람도 있었지만, 다행히 소뿔에 찔려 중상을 입은 참가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아차 옷이 걸렸네'
(팜플로나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에 붉은 옷과 띠를 착용한 채 참가한 한 남성이 황소에 쫓기고 있다. 2022.7.8


소뿔에 찔리는 건 소몰이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꼽힙니다.

황소에 받혀 쓰러지는 소몰이 행사 참가자
(팜플로나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에 참가한 한 남성이 황소에 받혀 균형을 잃은 모습. 2022.7.8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전 산 페르민 축제가 마지막으로 열린 해였던 2019년에는 최소 39명이 다쳤고, 소뿔에 찔린 사람이 8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려라 달려'
(팜플로나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에 쫓기며 골목을 달리고 있다. 2022.7.7


1910년 이후 산 페르민 축제에선 소몰이 행사에 참가했던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지막 사망자가 발생한 해는 2009년이었습니다.

골목길 달리는 황소들
(팜플로나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을 지정된 경로로 유인하며 달리고 있다. 2022.7.8


소몰이에 동원된 황소들은 같은 날 오후 전문 투우사 경기에서 도살됩니다.

산 페르민 축제 투우 경기
(팜플로나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린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투우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2022.7.7


팜플로나 지역에서 6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축제인 산 페르민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1926년작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등장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9일간 이어지며, 올해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샌안토니오 밀입국 트레일러 참사 희생자들 신원 속속 확인 멕시코·온두라스·과테말라 등서 가난 피해 미국행 택했다 참변 美 트레일러서 숨진 13세 소년 사진 들고 있는 과테말라 아이 (나후알라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나후알라 추쿠발 마을에서 한 아이가 미국으로 밀입국을...
  • 2022-07-01
  • 버니 에클스턴 F1 전 회장 인터뷰 [ITV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의 전 회장인 버니 에클스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최상급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그를 위해 총알이라도 맞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
  • 2022-07-01
  • 신화통신 마드리드 6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은 29일 에스빠냐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을 비준하였는데 로씨야를 나토의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했다.   이 새로운 전략 개념은 나토가 처한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임무를 설정하여 향후 10년간 나토의 발전...
  • 2022-06-30
  • 中国日报网6月29日电 当地时间6月23日,美国联邦最高法院通过一项裁决,推翻纽约州一项限制民众在外隐蔽携枪的法律。此裁决通过的第二天,美芝加哥枪声再起,一名仅5个月大的女婴中弹身亡。作为全球枪支暴力最严重国家,美国枪支暴力受害者人数屡创新高,平均每天122人死于枪口之下。 6月27日,外交部发言人赵立坚表示,&l...
  • 2022-06-30
  • 폴란드·루마니아에 전투여단 순환배치…서유럽에 F-35, 구축함 추가 "우크라전 이후 2만명 늘린 병력 10만명 유지"…러 강력 반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
  • 2022-06-30
  • Meta 회사의 최고경영자 마크 자크버그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소집하고 자회사의 가상현실 헤드폰 신제품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시제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버터 스카치’였다. 미국의 정상 시력 기준으로 평가되는 ‘20/20 전망’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것인데 약 6메...
  • 2022-06-30
  • 구소련제 탄약 떨어져가고…서방 지원 포탄은 호환 안돼 돈바스 리시찬스크 거리를 지나는 우크라이나 장갑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부족이 심화하면서 탄약 문제가 동부 돈바스 전황을 가를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영...
  • 2022-06-29
  •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27일(현지시간) 항만 크레인이 옮기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면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했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크레인이 유독성 염소가스로 가득 찬 저장 탱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영상을 보면 크레인에 매달려 ...
  • 2022-06-28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측의 민간 쇼핑센터 폭격 주장을 반박하면서, 러시아는 서방 무기 저장고를 공격한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노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에...
  • 2022-06-28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