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경제학자 인터뷰] 딸라 패권의 지속적 쇠락, 미국 경제를 설상가상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0일 21시12분    조회:6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딸라 패권의 지속적 쇠락, 미국 경제를 설상가상으로
-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허드슨 인터뷰
 
미국 미주리대학 캔자스시티분교 경제학 교수 마이클 허드슨은 일전 뉴욕에서 신화사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딸라 패권이 지속적으로 쇠락하고 미국 정부 채무가 지속될 수 없는 위험이 커져 쇠퇴 위험에 직면한 미국 경제에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드슨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나라의 완제품과 원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경제적 부채가 많으며 미국의 가계, 기업, 지방정부의 부채 정도가 모두 매우 높다. 탈공업화 이후 미국인들의 높은 생활수준과 부는 어느 정도 딸라 패권에 의해 유지되였다.
 
딸라의 강세는 다른 나라들에서 축적한 딸라가 대부분 미국 국채를 구매하거나 외환을 미국에 쌓아두는 방식으로 저축하고 있기 때문인데 딸라를 사용한다는 것은 딸라 채무를 매입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미국으로 하여금 ‘공짜 점심’을 누리게 했다고 허드슨은 말했다.
 
미국 피터 G 피터슨 재단 웹사이트의 데이터가 보여준 데 의하면, 6월 말까지 미국 공공부문 부채 총액은 23조 9,000억 딸라로 2021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했으며 전염병 발생 전보다 35% 증가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련방준비제도리사회 금리 인상 배경하에서 미국 정부 채무의 지속될 수 없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허드슨은 미국 경제가 ‘채무의 벽’에 부딪쳐 이미 더이상의 채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였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경제의 호황은 채무에 의해 지탱되였는바 “특히는 외국이 이를 부담했는데 이는 이미 끝났다”.
 
허드슨은 목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여년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며 미국 부자들이 가진 재부가 코로나19 사태 때 대폭 증가해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를 한층 더 심화시켰다고 덧붙였다. 미국련방준비제도리사회가 올해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예상을 진일보로 높였는데 이로하여 미국 사회는 더욱 량극화 될 것이다.
 
허드슨은 또 미국의 외교정책의 영향을 받아 일부 국가들에서 탈딸라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된 후 미국이 로씨야의 외환을 수탈한 것은 세계 전체에 경고가 되였는데 즉 미국은 미국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국가의 황금과 외환보유액를 수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국가들은 딸라 보유액을 포기하거나 줄이고 있으며 다른 통화에 기반한 무역과 투자를 추진하게 되였다.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전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는데 금년 1분기의 비중은 58.88%로, 70%의 비중을 넘었던 2000년 전후보다 현저하게 낮아졌다.
 
허드슨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탈딸라화는 장기적인 과정이며 전체적인 국제통화 체계 구조가 바뀌게 될 것이다. 비록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딸라를 사용하게 되겠지만, 딸라의 성격이 점차 다른 나라 통화와 일치하게 되면서 미국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게 되고 더이상 압박 없이 미국 채권을 발행할 수는 없게 된다.
 
(뉴욕 7월 18일발 신화통신)
 
/길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영국 "법적 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 안돼…실망스럽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 의회 밖에 유럽연합(EU)기가 보인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영국이 '북아일랜드 협약'의 상당 부분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
  • 2022-07-23
  • 러·우크라·유엔·튀르키예, 수출입 선박 안전보장에 합의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센터 즉각 설립…선박 무기적재 공동 조사키로 실제 수출까지 수주 소요 예상…"한달 500만t 곡물 수출 기대"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협상 최종 타결 (이스탄불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튀...
  • 2022-07-23
  • 러 주춤하는 사이 서방무기 지원받아 일부 반격 전문가 '섣부른 판단' 경계…서방, 대러 추가제재로 장기전 지원 채비 동부 돈바스 전투에 나선 우크라이나 전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러시아 쪽으로 기울어진 우크라이나 격전지 승부의 추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 2022-07-23
  • 정국 관리자 마타렐라 대통령 "새 내각 구성 가능성 없어…불가피한 선택" 우크라 전쟁 와중 국정공백·혼란 불가피…EU "伊 퍼펙트스톰 직면" 경고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의회 해산 법령에 서명하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오른쪽)과 이를 지켜보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이탈리아 대통령궁 제...
  • 2022-07-22
  • 윌리엄·해리 유모에게 약 3억원 배상…"인터뷰 다시 방영 안 해" 다이애나 BBC 인터뷰 관련 배상받은 왕실 유모 [Aaron Chown/PA/AP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BBC가 과거 다이애나비 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두 아들을 돌본 유모의 불륜·임신설도 조작한...
  • 2022-07-22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4자 협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실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
  • 2022-07-22
  • 크루그먼, 바이든의 2천500조원 규모 부양책 관련 예측오류 인정 "물가 영향 적을 것" 전망했으나 40년만에 가장 가파른 물가상승 폴 크루그먼 교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점을 ...
  • 2022-07-22
  • 접종 완료했지만 79세 고위험군…동영상·트윗 올리며 "괜찮다" 강조 "외부 일정 취소, 회의는 화상으로"…음성 나오면 대면 업무 복귀 코로나 감염 직후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 2022-07-22
  • 【环球网报道 记者 张江平】据俄罗斯《莫斯科共青团员报》报道,俄罗斯联邦安全会议副主席梅德韦杰夫21日在社交平台Telegram上发文,列出“西方的11宗罪”,包括乌克兰可能丧失剩余的国家主权并从世界地图上消失。他还写道,这“11宗罪”不是俄罗斯的错。   根据报道,梅德韦杰夫21日列出的&ldqu...
  • 2022-07-22
  • 모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한 한 줄기 희망…인도의 새 역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당선인 (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드라우파디 무르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2022.7.21 ...
  • 2022-07-22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