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신문 "韓경호원 2∼3초만에…아베 총격 사건과 대조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3일 22시06분    조회:7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한 소주병 투척 대응 소개…퇴임 후 경호 주목
"일본 경찰청, 경호 체제 30년만에 대폭 수정 방침"…내년 G7 대비


박근혜 전 대통령 둘러싼 경호원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2년 3월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 도착해 메시지를 발표하던 중 소주병이 날아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싸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소주병이 내던져지자 불과 2∼3초 만에 십수 명의 경호원이 빠르게 달려왔다. (중략) 이중삼중으로 둘러싸고 방탄 커버를 올렸다."(요미우리신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당시 경호가 매우 허술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미디어는 올해 3월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졌을 때 경호팀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당시 상황을 소개하는 기사를 23일 지면에 싣고서 "경호원들의 움직임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당한 사건과는 대조적"이라고 논평했다.

아베 총격범 제압하는 경호팀
(나라 로이터=연합뉴스)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을 쏜 야마가미 데쓰야가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하고 있다.


신문은 아베 전 총리를 향한 발포 후 근처에 있던 경호원들이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를 제압하러 달려든 것에 대해서 "경호원의 역할은 본래 용의자 체포가 아니라 요인(要人)의 안전 확보다. 제제3의 공격이 어디서 올지 모른다. 평소와는 다른 사태가 벌어진 경우 요인을 덮어서 가리거나 엎드리게 해서 목숨을 지킨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호 시스템 소개한 일본 신문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2022년 3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이 날아들었을 때 경호팀의 대응을 소개하는 기사가 23일 일본 도쿄에 배달된 요미우리신문에 실려 있다. 2022.7.23


사건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야마가미는 약 3초 간격으로 두 차례 발포하는데, 근처에 있던 경호원들은 첫 번째 총성이 들린 직후 아베 전 총리를 둘러싸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아베 전 총리는 첫 번째 총성을 듣고 뒤를 돌아봤으며 이어진 두 번째 발포 후 쓰러졌고 결국 사망했다.

요미우리는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원 약 400명 체제로 대통령과 그 가족 경호를 담당하며 대통령은 임기 후에도 최장 15년 동안 재임 중과 거의 같은 수준의 경호를 받는다고 한국의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이 미국과 비교하면 총기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가운데 총격 가능성에 대한 일본 경호팀의 판단 자체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격 직전의 아베 전 총리
(나라 지지/EPA=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요인 경호에서 총격을 가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전방에서 습격자가 칼을 들고 달려드는 것과 같은 위험을 크게 인식해 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일본의 경호 실태를 설명했다.

하지만 근래에는 일반인이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총기를 제작할 가능성도 있으며 야마가미 역시 직접 만든 총으로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하는 등 일본에서도 총을 사용한 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경찰청은 1992년 발생한 가네마루 신 당시 자민당 부총재 피격 사건을 계기로 마련돼 30년간 이어진 경호 체제를 재검토해 대폭 수정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는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사건으로 드러난 새로운 과제이며, 내년에 히로시마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비한 측면도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5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태평양 도서국 포럼 외무장관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해 “이는 이 문제가 일본 한 나라의 일이 아닌 전 세계 해양환경과 관련국 국민들의 건강에 관계되는 것임을 거듭 표명한다”...
  • 2022-07-16
  • 일본 경시청 소속 경호원들이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ANN 뉴스 갈무리) © 뉴스1 지난 5월 일본 경호원들이 모의 훈련을 하는 영상이 현재 인터넷상에서 일본 누리꾼들에게 비난과 조롱을 당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5월 18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장면으로, 일본 경시청 소속 경호 업무를 맡는 경찰관들이 미국의...
  • 2022-07-16
  • 바이러스성 출혈열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코피를 흘리며 목숨까지 잃는 원인 모를 질환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나이지리아 아부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공부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모습./아부자=AP.뉴시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
  • 2022-07-16
  • 트럼프 前 부인 이바나 별세 (칸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2006년 5월 25일 프랑스에서 칸 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에이즈 연구재단(amfAR) 갈라 행사에 참여한 모습. 이바나는 14일(현지시간)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자료사진] 2022.07.15&nb...
  • 2022-07-16
  • 美国前总统特朗普再度强烈暗示将参加2024年美国总统大选。 据美国《纽约》杂志当地时间14日发表的采访,特朗普表示自己已就是否参加下届总统大选做出了决定,问题只在于是在中期选举之前还是之后来宣布。 特朗普还称,“我非常有信心,假如我决定参选,我一定会赢。” 近来,关于特朗普是否角逐下届总统选举的消...
  • 2022-07-16
  • 취임 선서하는 위크레메싱게(우) 스리랑카 임시 대통령 (콜롬보 EPA/스리랑카 대통령 공보실=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자얀타 자야수리야(좌) 대법원장 앞에서 임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2.7.15 photo@yna.co.kr [재판매 및&nb...
  • 2022-07-16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빈니차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병영의 장교 휴게소 건물을 타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2022-07-16
  • 일부 업체 출근비율 높이고자 푸드트럭·와인카트·노래방 기계 동원 미국 뉴욕의 빌딩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근무 여건 속에 미국에서 금요일 재택근무가 새로운 직장문화로 자리...
  • 2022-07-16
  • 빈살만, 카슈끄지 가족에 사과하겠냐 묻자 웃기만…공항 영접 최소화 바이든, 원유증산 요청 관측…인권 문제 제기 여부 관심 빈살만(우) 사우디 왕세자와 주먹 인사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제다 AP/S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해 무함마드 ...
  • 2022-07-16
  • 미 통화 긴축 가속에 자본 유출↑…한국엔 "영향 제한적" 자국 통화 방어에 보유외환 급감…한미 통화스와프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신흥국에 드리운 경제 먹구름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물가 고공행진 속에 경기가 가라앉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가운데 일...
  • 2022-07-16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