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逮捕800人!泽连斯基“抓内鬼”,发动最大规模“内部清洗”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5일 06시20분    조회: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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随着俄乌冲突进入第五个月,乌克兰总统泽连斯基似乎正忙着进行另一场“战斗”——抓出乌情报部门的“内鬼”。

当地时间7月23日,乌克兰国家调查局在社交平台发布官方通报,正式指控乌国家安全和国防委员会前任副秘书长弗拉迪米尔·西夫科维奇犯有“叛国罪”。与其面临同样指控的,还有俄联邦安全局的三名特工。

弗拉迪米尔·西夫科维奇

而在西夫科维奇前,泽连斯基以“未能打击腐败和叛国罪”为由解雇了其情报部门“一把手”、乌国家安全局局长伊万·巴卡诺夫和总检察长伊琳娜·韦涅季克托娃,并开除了多名乌安全机构高级官员。

很显然,俄乌冲突战火持续的背后,一场情报战正在“如火如荼”地进行着。

解雇“情报头子”和总检察长后 泽连斯基开始疯狂“抓内鬼”

乌克兰国家调查局23日称,俄罗斯联邦安全局在乌克兰成立了一个从事情报和颠覆活动的组织,并招募了西夫科维奇,后者将国家机密信息传递给俄罗斯情报人员,并打算“影响乌克兰安全机构的人事决定”。

通报中写道:“为了掩盖真相,西夫科维奇在莫斯科设立了一个‘政治办公室’作为掩护,其员工表面上似乎从事社会政治活动,但实际上对乌克兰进行情报和颠覆活动。他们与在乌境内具有情报能力的人进行秘密合作,为俄联邦安全局人员提供帮助。”

泽连斯基正在乌情报机构内部大阵仗地抓“内鬼”

据悉,乌总检察长办公室在6月9日曾表示,乌克兰一家法院已允许该办公室就2013年11月30日示威活动被驱散的事件,对国家安全委员会前副秘书长展开特别调查。据报道,乌总检察长办公室没有透露受调查人的名字,但当地媒体称,此人正是西夫科维奇,他当时说服执法部门领导用武力驱散了聚集在基辅独立广场的抗议者。

2013年11月30日凌晨,上万名支持乌克兰与欧盟签署联系协议的示威者在基辅遭到了防暴警察的武力清场。当年12月14日,西夫科维奇因在驱散示威人群时涉嫌侵犯公民权利被乌前总统亚努科维奇免职。

据报道,西夫科维奇只是乌政府内部“猎巫行动”的最新“成果”之一。过去一周,泽连斯基以“未能打击腐败和叛国罪”为由接连解雇了多名安全情报部门官员。

7月初,乌安全局拘留了乌执政党“人民公仆党”人民代表助理尤里·兹德布斯基。乌安全局声称,他涉嫌传递有关乌克兰国际合作、国内政策、加强与俄罗斯联邦边境及乌东部反恐行动的相关情报。据称,兹德布斯基为此收受了1500至4000美元的“贿赂”。

7月17日,乌国家安全局局长巴卡诺夫(左)和总检察长韦涅季克托娃(右)被泽连斯基解职

一周前,前克里米亚安全局局长奥列格·库里尼奇被乌克兰安全局逮捕拘留,这位出身克格勃的情报官员此前一直担任该地区的情报部门负责人,直到2022年3月被泽连斯基免职。

7月17日,泽连斯基签署法令,免去伊万·巴卡诺夫国家安全局局长职务;免去伊琳娜·韦涅季克托娃总检察长职务。据报道,泽连斯基对二人的领导能力提出质疑,并称这二人掌管的部门中,有“很多”人涉嫌与他国勾结。

政治分析师弗拉基米尔·费先科称,泽连斯基此举意在加强对军队和安全机构的控制,很显然,他“需要一个有效的总检察长办公室和一个有效的安全机构”。在解雇巴卡诺夫后,泽连斯基任命乌国家安全局第一副局长瓦西里·马柳克为代理局长。

据悉,现年39岁的马柳克以“打击安全机构的腐败”而闻名,他的任命被认为是泽连斯基将继续在乌安全局抓“内鬼”的信号。政治分析人士瓦迪姆·卡拉西奥夫称:“马柳克在乌安全局内部打击腐败,所以(他)掌握了许多工作人员的不利材料,可以控制许多在关注俄罗斯(问题)的人。”

大规模“清洗”仍在继续 西方媒体:“为时已晚”

本周二,“人民公仆党”议会派领袖大卫·阿拉卡米亚透露,对乌国家安全局内部的大规模“清洗”仍在继续。

据悉,在巴卡诺夫被撤职后,泽连斯基迅速在乌国家安全局领导层开启了“大规模裁员”。乌国家安全局副局长弗拉迪米尔·霍尔班科及苏梅等多个地区的乌安全部门负责人也被解职。

分析称,泽连斯基此举意在加强对军队和安全机构的控制

报道称,这是自俄乌冲突爆发后,泽连斯基政府出现的最剧烈的“动荡”。西方媒体则认为,泽连斯基此举表明了乌克兰内部所面临问题的严重性,“基辅政府正面临着俄乌冲突中最大规模的内部清洗”。

自俄乌冲突以来,已有至少800名乌克兰人因“从事破坏活动或收集情报”被逮捕,泽连斯基将这一过程称为“自我净化”。本周一,泽连斯基在讲话中证实,已有651起针对乌克兰执法部门和检察机关人员“通敌叛国”案件被立案,还有60多名前乌国家安全局和检察官办公室人员在俄控区从事“反乌克兰的工作”。

“这样一系列破坏我们国家安全基础的罪行,以及乌克兰安全部队雇员与俄罗斯特种部队之间被曝光的关系,引发了非常严重的问题。”他说道。

不过,泽连斯基如此大阵仗地抓“内鬼”,却被西方媒体指称“为时已晚”,因为乌克兰情报机构早就该进行清洗。报道称,与其他情报机构一样,乌克兰国家安全局基本是在暗中运作,因此很难评估其效能。然而,多年来该情报机构一直饱受批评,比如:长期以来一直存在腐败问题;还被指控设置秘密监狱、对实施酷刑。

报道还表示,尽管自2014年后,乌克兰政府一直在“努力根除国内的亲俄合作者”,但似乎直到最近,即安全局局长巴卡诺夫和总检察长韦涅季克托娃管理的60多名情报人员被揭露从事反乌克兰工作后,基辅政府似乎才开始认真对其安全机构“下手”。

红星新闻记者 徐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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