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폭격에도 곡물수출 합의 유지…우크라 "금주 수출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6일 06시56분    조회:6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7일 첫 선적 기대…2주 내 3개 항구서 수출준비 완료"

러시아 폭격 받은 우크라이나 오데사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가 러시아의 항만 폭격으로 결렬 위기에 처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르면 금주 첫 선적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유엔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세계 식량난을 해소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첫 선적은 이달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프라부 관계자가 덧붙였다.

쿠브라코우 장관은 "향후 2주 내 정해진 항구 3곳(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모두에서 곡물 수출 준비가 끝날 수 있다"면서 "내부 서류에 대한 합의가 금명간 완료되고 (이스탄불의) 공동 조정센터가 27일부터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곡물뿐만 아니라 비료의 수출입까지도 가능하고, 곡물의 수출량에도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안전을 위해 상선 출항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기술선이 항로를 따라 먼저 항해를 할 예정으로, 곡물을 실은 선박은 우크라이나의 구조선과 동행하게 된다.

지뢰 제거 작업은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항로에서만 이뤄질 것이라고 쿠브라코우 장관은 밝혔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항만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항만에 있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브라코우 장관은 "우리 농부들이 내년 파종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수입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우리 농업 전체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흑해를 통한 수출이 재개될 경우 한 달에 최소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의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타스 통신은 튀르키예(터키) 제독이 이스탄불에 설치될 공동 조정센터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센터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에서 파견된 인력 총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튀르키예가 보낼 군인의 직급은 영관급으로 정해졌다.

이들 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인은 각기 다른 곳에서 근무하고 필요할 경우에만 대면하게 된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와 지난 22일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흑해에 안전 항로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곡물과 러시아의 곡물 및 비료 수출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합의 이튿날인 23일 곡물 수출항 중 한 곳인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지면서 곡물 수출 합의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항의 군함과 미사일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밝혔고, 이어 크렘린궁도 "순전히 군사 인프라와 연관된 것으로 곡물 합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 러 대규모 공격 예상에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넘겨 미·영 추가 군사지원 발표…러, 여론전 및 내부통제 주력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키이우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기를 단 드론이 '조국 기념비' 위로 날고 있다. 2022.8.24 ...
  • 2022-08-25
  • 독립기념일 맞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드론 2천대 지원 "어설픈 협상계획 추진할 때 아냐"…"우크라인은 피로 대가 치른다" 독립기념일 맞은 우크라 깜짝 방문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키이우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제31주년 독립기념일을 축...
  • 2022-08-25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에서는 가을에도 열차나 비행기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한 독일 초등학교 어린이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독일 내각은 2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으로 가을과 겨울에 적용할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
  • 2022-08-25
  • 정부군 "반군 무기 싣고 수단서 오는 비행기 격추" 주장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으로 파괴된 탱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TPLF)이 휴전 5개월 만에 사실상 교전을 재개했다고 AFP, 로이터...
  • 2022-08-25
  • 러시아군 평판 훼손 혐의로 체포되는 로이즈만 전 예카테린부르크 시장 (예카테린부르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브게니 로이즈만 전 시장이 24일(현지시간) 군의 평판을 훼손한 혐의로 구금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표현이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2022.8.24 photo@yna.c...
  • 2022-08-25
  •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 (소피아 EPA=연합뉴스)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불가리아 영국 이중국적의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가 소피아에 도착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8.24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불가리아와 영국 이중국적...
  • 2022-08-25
  • 핀란드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관저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23일(현지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퍼졌다. 사진 트위터 캡처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37)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공개돼 사과했다. &...
  • 2022-08-24
  • 한 러시아인 관광객이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 옙파토리야 러시아 방공기지 부근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의 뒤로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DD)’라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 2022-08-24
  • 러 밀 수출 확대·오데사항 수출 개시…환율·가뭄·요소가격은 변수 러시아 밀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 2022-08-24
  • 산나 마린 총리 '광란의 파티' 영상 이어 연일 논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유출되면서 사과를 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
  • 2022-08-24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