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레바논, '우크라서 약탈' 의심 곡물 실은 시리아 화물선 압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31일 07시51분    조회:11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것으로 의심되는 곡물을 싣고 레바논 트리폴리항에 입항한 시리아 화물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레바논 당국이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곡물을 실은 시리아 화물선을 압류했다고 AF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검찰은 이날 밀가루와 보리 등을 싣고 지난 27일 북부 트리폴리 항에 입항한 시리아 국적의 '라오디세아'호를 압류하고 경찰에 조사를 지시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관리는 "담당 검사인 가산 우에이닷이 조사가 끝날 때까지 화물선 압류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레바논 경찰은 이 배에 실린 밀가루와 보리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것이라고 주장한 레바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과 협의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가 전쟁 중 곡물 창고를 약탈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곡물을 훔쳐 해외로 빼돌렸다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라오디세아호에 실려 있는 보리 5천t과 밀가루 5천t이 전쟁 중 러시아군에 약탈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대사관 측은 이 선박의 출발지가 국제선 운항이 금지된 크림반도 항구라는 점을 이런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호르 오스타시 주레바논 우크라이나 대사는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면담하고 약탈한 곡물을 구매하면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레바논은 2020년 폭발 사고로 베이루트 항구의 곡물 저장고가 크게 훼손된 이후 곡물을 비축하지 못했고, 이는 밀가루 등의 수급 불안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전쟁이 터지면서 우크라이나산 밀 의존도가 높은 레바논에서는 지난 4월 이후 베이루트 등 주요 도시에서 '빵 사재기 대란'이 벌어지는 등 식량난이 가중됐다.

튀르키예의 곡물 회사는 배에 실린 보리와 밀가루가 훔친 물건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애초 시리아에 판매할 목적이었으나 식량난을 겪는 레바논에서 팔면 값을 더 비싸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판매처를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직원 등 최소 6명 인질로 잡아…7시간 만에 자수 인질극이 발생한 레바논 은행 (베이루트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은행 앞에 보안군이 경계를 서고 있다. 2022.8.12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레바논의 한 은행에서 40대 남성이 병원비...
  • 2022-08-12
  • 국무부 "韓·日과 긴밀 공조…군사적 대비태세 조정할 수도" 조선의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조선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베던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 2022-08-12
  •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아침 난데없이 바다에서 튀어나온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코스타델솔 동쪽 베나자라페 해안을 질주했다. 출처: 트위터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바다에서 불쑥 튀어나온 야생 멧돼지가 해변을 질주하는...
  • 2022-08-11
  • 도마위에 오른 마크롱 대통령 [사진출처 = 더타임스]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각종 제재에 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를 무기화 화면서 유럽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휴양지에서 제트스키를 타다 언론에 그 모습이 포착돼 도마위에 올랐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
  • 2022-08-11
  • 러·우크라 모두 부인했지만 특수부대·미사일 공격설 크림반도 점령 후 첫 주요 공격…러시아 반격 예상 크림반도 러시아 공군비행장에서 치솟는 검은 연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공군 비행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배후에 우크...
  • 2022-08-11
  • "러, 국제사회 제재, 무기 손실 고려해 무기 계약 중단하는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러시아군의 Ka-52 헬기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러시아군의 무기가 구식이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자체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우크라...
  • 2022-08-11
  • 헤르손 공세 앞두고 러 영토편입 지연 및 자국민 보호 의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점령지 주민에게 알린다. 점령군이 무슨 약속을 하든 유일한 길은 탈출뿐"이라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젤...
  • 2022-08-11
  • 크라우드펀딩으로 치료비 마련한 남편…"지역에선 영웅으로 불려"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 딸을 안은 크리스티나 로시 [가브리엘레 수치 페이스북 캡처]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딸을 임신한 상태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혼수상태(코마)에 빠졌던 이탈리아 여인이 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기다리는 ...
  • 2022-08-11
  • (서울=연합뉴스) 11일 0시 53분(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북북동쪽 213km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44.90도, 동경 142.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 2022-08-11
  • 특수 냉장 트럭에 실어 이동하던 중 호흡 가빠져 안락사 프랑스 센강에서 끌어올린 벨루가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센강으로 흘러들어왔던 벨루가(흰고래)가 10일(현지시간)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이송 작업 도중 숨졌다. 프랑스 북부 칼바도스 주(州)...
  • 2022-08-11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