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수개월 내 해군 배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31일 22시59분    조회:10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르슈코프 제독함에 첫 탑재…지역은 러시아 이해관계에 달려"
흑해, 발트해, 쿠릴 포함 해양 독트린 서명…"미국과 나토가 안보 위협"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 참석한 푸틴 대통령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2.7.31.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몇 달 안에 러시아 해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와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배치 지역은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해함대 소속 4천500t급) 호위함 '고르슈코프 제독함이 이들 가공할 무기를 실전 배치할 첫 번째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해군은 누구든 우리의 주권과 자유를 침해하려는 이에게 번개와 같은 속도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갈 수 있어 지구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이 가능하다.

탄도 미사일은 높은 고도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지만,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 중에서 낮은 궤도로 날아가다가 목표물을 빠르게 타격한다.

또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조종이 가능해 추적과 방어도 어렵다.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각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어 전쟁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선박에 장착하는 치르콘 순항 미사일은 최고 마하 8(9천792/h)의 속도로 비행해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9년 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 '아반가르드'를 실전 배치한 데 이어 2020년 치르콘의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5월에는 치르콘으로 약 1천㎞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시험 발사까지 완료했다.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 참석한 푸틴 대통령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푸트니크=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2.7.31. photo@yna.co.kr [크렘린궁 제공]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경제적·전략적 이익과 관련한 새로운 해양 독트린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해양 독트린은 우리 국익의 영역과 경계를 공개적으로 지정한다. 이는 북극해, 흑해,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발트해와 쿠릴 해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수단을 다해 이들 해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독트린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주요 안보 위협으로 들었다.

독트린은 "해양에서 러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보에 대한 주요 도전과 위협은 해양과 항로 및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국제적 절차에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러시아 국경을 향한 나토의 군사시설 확장과 러시아 인접 해역에서의 군사 훈련의 증가를 주요 안보 위협으로 지목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러시아 북방·태평양·발트·흑해 함대 소속 40여 척의 함정과 잠수함, 해군 및 우주 항공군 소속 40여 대의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이 참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용선에 올라 함정 열병식을 시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오스트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폐기했다. 요한네스 라우흐 오스트리아 보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한네스 라우흐 오스트리아 보건장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
  • 2022-06-24
  • 네트렙코, 우크라 침공 이후 美서 퇴출…유럽 공연장 안팎선 시위 러시아 공연 취소하고 푸틴에 거리 두자 '조국 버렸다' 비판받아 2008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인민예술가상(PAR)을 받은 네트렙코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
  • 2022-06-24
  • 북미기업 소유 터미널도 화재…곡물 1천800만t 발 묶여 무인기 공격에 러 정유시설 화재 발생한 직후 미사일 공격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불길에 휩싸인 미콜라이우 [AP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최전선 도시이자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
  • 2022-06-24
  • 젤렌스키 "우크라 미래는 EU에 있다"…EU 집행위원장 "모두를 강하게 할 것" 정식 회원국 되려면 여러 해 걸릴 수도…부패 방지 등 개혁조치 이행해야 EU 정상회의 (브뤼셀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다. 2022.6.23 ...
  • 2022-06-24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이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해 내달 8일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비상 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정부는 최대 5년간 가스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며, 심각한 경제위기가 닥칠 것을 우려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
  • 2022-06-23
  • 러시아 외무부 청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이 추방 명령을 받은 러시아 외교관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러시아 측의 특별기에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자 러시아 외무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마리야 자하...
  • 2022-06-23
  • 남동부서 5.9 강진 발생…탈레반, 구조작업하며 국제사회 지원 요청 주택 허술한 데다 심야여서 피해 커…사상자 수 늘어날 듯 22일 아프가니스탄 강진 발생 지역인 파크티카주에서 부상자를 헬기로 옮기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크타르통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
  • 2022-06-23
  • 크리술라 자하로풀루 프랑스 개발·프랑스어권·국제협력 담당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임명한 정부 고위 인사가 과거 의사 재직 시설 동의 없이 산부인과 검진을 진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 2022-06-23
  • "구조작업 탈레반에 의존하나 한계"…아프간 "사망자 1천명 넘어"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의 한 마을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집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1천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가니스탄 강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미즈 알라크바로브 유엔 인도주의 ...
  • 2022-06-23
  •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부가 아닌 이들의 성관계가 전면 금지된다. 적발될 경우 최고 7년의 실형까지 받을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타르는 매우 보수적인 사회로서 혼외정사와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카타르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
  • 2022-06-22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