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스관 잠근 러에 독일 기업, 겨울철 실내온도 낮추고 재택근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3일 08시15분    조회:12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실내온도 1도 낮추면 가스 소비 6% 줄어…재택근무 에너지소비 5%↓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 사무실과 공장 실내온도를 낮추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재택근무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가 독일 증시에 상장된 40대 주요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종합화학회사 바이엘은 독일내 사업장의 난방온도를 최소 1도 이상 낮춘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겨울에는 사업장 실내온도를 2022도로 유지해왔지만, 이를 1도 이상 낮추기로 한 것이다.

자동차제조업체 다임러 트럭도 난방을 시작할 때, 제조공장과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2도 낮출 계획이다.

폴커 크바쉬닝 베를린 기술경제대 교수는 "사무실 실내온도를 1도 낮출 경우 가스 소비를 6% 줄일 수 있다"면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은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지렛대"라고 말했다.

가스소비를 15% 줄이기로 합의한 유럽연합(EU)의 권고에 부응하려면 기업들은 사업장 실내 온도를 22도에서 19도로 더 급격히 낮춰야 한다. 이는 독일 직장규정에 위배된다. 규정에 따르면 독일내에서는 앉아서 가볍게 일하는 경우 실내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는 이와 관련해 사무실과 공공건물의 경우 복도와 강당, 로비 공간을 난방을 자제하라는 자체 규정을 내놨다.

의료회사 프레제니우스는 영업시간을 철저히 지키거나 실내온도를 소폭 낮추거나 난방공간을 줄이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험회사 하나버재보험은 일부 건물에 대한 난방을 뚜렷하게 줄이기 위해 완전히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항공기제조회사 에어버스는 재택근무는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이와 사무공간, 작업모델 최적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기업들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디아 켐페르트 독일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풍케 미디어그룹에 "각종 연구들은 재택근무를 하면 에너지소비를 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현재는 유동적인 재택근무 방식을 제시하는 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가동 멈춘 독일행 러시아 가스관
(루브민 AP/D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 해상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 위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2.7.11 jsmoon@yna.co.kr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이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 점검을 이유로 11일부터 열흘간 노르드 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40번째 대관식…2.23㎏ 왕관은 대관식 때만 사용 1953년과 2022년 영국 왕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날(위)과 2022년 즉위 70주년 축하 행사(아래) 당시 촬영한 왕실 가족사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의 ...
  • 2022-09-09
  • 러시아가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에 퍼부은 탄약이 미국 20년치 사용량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은 6일(이하 현지시간) 노보예브레먀와의 인터뷰에 연말이면 러시아 탄약고가 바닥날 것으로 예측했다.러시아가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에 퍼부은 탄약이 미국 20년 ...
  • 2022-09-09
  • 에어백 6개 의무 장착·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장치 등 추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인도에서 한 재벌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교통 안전 강화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내년 6월까지 모든 차에 에어백 6개를 의무적...
  • 2022-09-09
  • 키이우 깜짝 방문해 추가 지원책 발표…18개 인접국에도 장기 지원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좌)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인접 유...
  • 2022-09-09
  • 이달 들어 700㎢ 수복…남부 예고후 동북부 기습 '성동격서' 주효 러시아군 향해 발포하는 우크라이나군 자주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며 700㎢에 달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
  • 2022-09-09
  • 영국 최장 70년 재위 군주…끝까지 사랑받은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 장례식은 10일째 되는 날…세계 지도자들 애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재위 기간 70년으로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 2022-09-09
  • CBS 인터뷰 "클린턴과 결혼 유지, 내가 했던 가장 대담한 일" "후회는 없어…나 밖에 할 수 없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자신이 했던 가장 대담한 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결혼을 유지한 것을 꼽았다.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자신...
  • 2022-09-08
  •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공개…1천여명 참석 '성황' 팀쿡 "아이폰14는…"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사전 녹화 장면을 통해 신제품을 설...
  • 2022-09-08
  • 기본 모델 799달러,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 1천99달러 프로 모델 'A16 바이오닉'·4천800만 화소 카메라 장착 (쿠퍼티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애플이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
  • 2022-09-08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