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일 가구당 가스요금 최소 132만원 더 낸다…연간 50% 이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4일 06시01분    조회:7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부 부과금까지 더하면 4인가구 에너지요금 최대 664만원 추가

가동 멈춘 독일행 러시아 가스관
(루브민 AP/D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 해상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 위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노트트스트림1은 이날 정기 보수를 이유로 오는 21일까지 가동을 멈출 예정이며 이날 오전 6시부터 가스 흐름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2022.7.11 jsmoon@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여파로 독일내 천연가스로 난방 등을 하는 가구는 연간 가스요금을 최소 1천유로(132만원) 더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보다는 50% 이상 오르는 셈이다.

전기요금까지 합치면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연간 더 내야 하는 에너지 요금이 5천유로(664만원)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독일 가스공급업체 라인에너지는 오는 10월 1일부터 1kWh(킬로와트시)당 가스소비자가격을 7.87센트(약 100원)에서 18.30센트(약 240원)로 인상한다.

이를 토대로 연간 가스요금을 환산하면 연간 1만kWh를 소비하는 가구는 연 가스요금이 960유로(128만원)에서 2천2유로(266만원)로 뛴다.

소규모 주택에서 연간 1만5천kWh를 소비하는 가구의 연 가스요금은 1천353유로(180만원)에서 2천918유로(388만원)로 치솟는다.

이같은 가스요금 인상 대상 고객은 15만명에 달한다. 라인에너지는 핫라인이 과부하가 걸렸다고 웹사이트에서 안내 중이다.

독일 가스시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소비자 가격비교 포털 체크24는 가스공급업체의 가격인상 내역이 너무 많아 비교공시 표에 입력하는 데 허덕이고 있다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전했다.

지난 3월부터 이뤄진 가격인상은 540건에 달한다.

연간 2만 kWh를 소비하는 평균 가구의 가스요금은 평균 1천846유로(245만원)에서 2천816유로(374만원)로 치솟는다. 가격 상승폭은 53%에 달한다.

소비자 가격비교포털 베리복스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8∼10월 3개월간 가스공급업체들은 135건의 가격인상을 예고했다. 평균 가격 상승폭은 892유로(119만원), 상승률은 47%에 달한다.

이에 더해 독일 정부가 가스공급업체와 가스사용 장기계약을 맺은 가정과 기업에 2024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추가로 부과하기로한 kWh당 1.5∼5센트(약 2066원)를 더하면 연간 2만 kWh를 소비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1천유로(132만원)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주택운영총연합의 추산에 따르면 4인 가구는 올해 전기요금까지 포함해 에너지요금을 5천 유로(664만원) 더 내야 할 수 있다.

베로니카 그림 에를랑엔-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경제학과 교수는 FAZ에 "개별 소비자와 기업이 지금까지보다 가스를 절약하는 데는 가격인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이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 점검을 이유로 11일부터 열흘간 노르드 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 러 대규모 공격 예상에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넘겨 미·영 추가 군사지원 발표…러, 여론전 및 내부통제 주력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키이우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기를 단 드론이 '조국 기념비' 위로 날고 있다. 2022.8.24 ...
  • 2022-08-25
  • 독립기념일 맞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드론 2천대 지원 "어설픈 협상계획 추진할 때 아냐"…"우크라인은 피로 대가 치른다" 독립기념일 맞은 우크라 깜짝 방문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키이우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제31주년 독립기념일을 축...
  • 2022-08-25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에서는 가을에도 열차나 비행기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한 독일 초등학교 어린이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독일 내각은 2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으로 가을과 겨울에 적용할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
  • 2022-08-25
  • 정부군 "반군 무기 싣고 수단서 오는 비행기 격추" 주장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으로 파괴된 탱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TPLF)이 휴전 5개월 만에 사실상 교전을 재개했다고 AFP, 로이터...
  • 2022-08-25
  • 러시아군 평판 훼손 혐의로 체포되는 로이즈만 전 예카테린부르크 시장 (예카테린부르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브게니 로이즈만 전 시장이 24일(현지시간) 군의 평판을 훼손한 혐의로 구금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표현이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2022.8.24 photo@yna.c...
  • 2022-08-25
  •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 (소피아 EPA=연합뉴스)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불가리아 영국 이중국적의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가 소피아에 도착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8.24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불가리아와 영국 이중국적...
  • 2022-08-25
  • 핀란드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관저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23일(현지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퍼졌다. 사진 트위터 캡처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37)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공개돼 사과했다. &...
  • 2022-08-24
  • 한 러시아인 관광객이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 옙파토리야 러시아 방공기지 부근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의 뒤로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DD)’라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 2022-08-24
  • 러 밀 수출 확대·오데사항 수출 개시…환율·가뭄·요소가격은 변수 러시아 밀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 2022-08-24
  • 산나 마린 총리 '광란의 파티' 영상 이어 연일 논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유출되면서 사과를 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
  • 2022-08-24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