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일 가구당 가스요금 최소 132만원 더 낸다…연간 50% 이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4일 06시01분    조회: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부 부과금까지 더하면 4인가구 에너지요금 최대 664만원 추가

가동 멈춘 독일행 러시아 가스관
(루브민 AP/D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 해상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 위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노트트스트림1은 이날 정기 보수를 이유로 오는 21일까지 가동을 멈출 예정이며 이날 오전 6시부터 가스 흐름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2022.7.11 jsmoon@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여파로 독일내 천연가스로 난방 등을 하는 가구는 연간 가스요금을 최소 1천유로(132만원) 더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보다는 50% 이상 오르는 셈이다.

전기요금까지 합치면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연간 더 내야 하는 에너지 요금이 5천유로(664만원)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독일 가스공급업체 라인에너지는 오는 10월 1일부터 1kWh(킬로와트시)당 가스소비자가격을 7.87센트(약 100원)에서 18.30센트(약 240원)로 인상한다.

이를 토대로 연간 가스요금을 환산하면 연간 1만kWh를 소비하는 가구는 연 가스요금이 960유로(128만원)에서 2천2유로(266만원)로 뛴다.

소규모 주택에서 연간 1만5천kWh를 소비하는 가구의 연 가스요금은 1천353유로(180만원)에서 2천918유로(388만원)로 치솟는다.

이같은 가스요금 인상 대상 고객은 15만명에 달한다. 라인에너지는 핫라인이 과부하가 걸렸다고 웹사이트에서 안내 중이다.

독일 가스시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소비자 가격비교 포털 체크24는 가스공급업체의 가격인상 내역이 너무 많아 비교공시 표에 입력하는 데 허덕이고 있다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전했다.

지난 3월부터 이뤄진 가격인상은 540건에 달한다.

연간 2만 kWh를 소비하는 평균 가구의 가스요금은 평균 1천846유로(245만원)에서 2천816유로(374만원)로 치솟는다. 가격 상승폭은 53%에 달한다.

소비자 가격비교포털 베리복스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8∼10월 3개월간 가스공급업체들은 135건의 가격인상을 예고했다. 평균 가격 상승폭은 892유로(119만원), 상승률은 47%에 달한다.

이에 더해 독일 정부가 가스공급업체와 가스사용 장기계약을 맺은 가정과 기업에 2024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추가로 부과하기로한 kWh당 1.5∼5센트(약 2066원)를 더하면 연간 2만 kWh를 소비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1천유로(132만원)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주택운영총연합의 추산에 따르면 4인 가구는 올해 전기요금까지 포함해 에너지요금을 5천 유로(664만원) 더 내야 할 수 있다.

베로니카 그림 에를랑엔-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경제학과 교수는 FAZ에 "개별 소비자와 기업이 지금까지보다 가스를 절약하는 데는 가격인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이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 점검을 이유로 11일부터 열흘간 노르드 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군 잇따른 패배·동원령 반발에 국내외 지지 여론에 이상기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급격히 러시아에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예년과 다른 씁쓸한 칠순을 맞았다고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인디펜던트(Independent)·포린폴리...
  • 2022-10-07
  • 벨라루스 비알리아츠키·러 메모리알·우크라 시민자유센터 푸틴 영향력 맞서 인권운동…우크라전 전쟁범죄 증거 수집 노벨위, 비알리아츠키 석방 촉구 "오슬로에 노벨상 받으러 오길 희망" 벨라루스 인권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
  • 2022-10-07
  • 체첸 수장 등 푸틴 측근그룹서 제기한 군 지휘부 비판 확산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 '가속도'…"이달 들어 400㎢ 수복" 세르게이 쇼이구(앞줄 왼쪽) 러시아 국방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렘린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
  • 2022-10-07
  • 뉴욕주 공공장소 총기휴대금지법 시행 한 달여 만에 백지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부착된 총기휴대 금지 표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등 뉴욕의 주요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주 정부의 계획이 수포가 됐다. 뉴욕포스트...
  • 2022-10-07
  • 2살 유아·임신 8개월 교사도 희생…전직 경찰, 범행 후 가족 살해 후 자살 태국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황철환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 2022-10-06
  •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병사들이 장갑차를 몰고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6일 우크라이나 군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매복 중인 우크라 병사들 앞으로 장갑차 한 대가 다가옵니다. 중무장한 러시아 BMP-2 보병전투차량입니다. 포신에는 백기가 달려 있고 탑...
  • 2022-10-06
  • 우크라, 하르키우 수복하며 러시아군 탱크·자주포 등 수백점 노획 "러, 우크라에 가장 많은 중화기 준 나라…더는 화력우위 없다" 하르키우를 수복한 뒤 버려진 러시아군 전차에서 부품을 뜯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AFP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
  • 2022-10-06
  • '자전적 소설' 프랑스 현대문학 대표작가…"날것 그대로의 인간 내면 파헤쳐" 에르노 "대단한 영광인 동시에 대단한 책임이라고 생각" 노벨 문학상에 '자전적 소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황철환 기자 =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아니 ...
  • 2022-10-06
  • 국방부 "남부 헤르손 위치 사수…우크라군 공세 격퇴중" 올해의 교사 상 수상자들과 영상 대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합병한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열린 교사들에 대...
  • 2022-10-06
  • 러 우주인 태운 스페이스X 유인캡슐, 우주정거장으로 발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우주협정 프로그램 이행 미국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 [UPI=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발사된 로켓을 타고 우주로 향했...
  • 2022-10-0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