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우크라 남부 점령지 굳히기 총력…반격 작전·주민투표 준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5일 05시55분    조회:9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포리자 서쪽 진공 채비…'헤르손 러 영토 편입' 주민투표 9월 예상

러시아군에 포격하는 우크라이나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복 작전으로 수세에 몰린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남부 전선을 지키기 위해 밀어내기 반격을 시도하는 동시에 자국 영토 편입 절차로서 주민 투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러시아가 크리비리흐 방향으로 진격할 공격대를 편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리비리흐는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자포리자에서 약 50㎞ 서쪽에 있는 철강 산업 도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러시아군은 크리비리흐로 반격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가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또 다른 남부 점령지 헤르손의 경계선까지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기 위한 반격에 나설 것으로 우크라이나군은 예상했다.

이미 전날 밤부터 크리비리흐와 자포리자 사이에 있는 소도시 니코폴에 러시아군의 대규모 폭격이 이어졌다고 현지 시장이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부터 장비와 탄약을 지킬 방공호를 마련하고자 점령지 내 건물 지하실을 수색하는 등 진지 강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군은 동부 전선 공세도 이어갔는데, 여기에도 남부 전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늦추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바흐무트와 마리잉카, 셰브첸코 등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유튜브를 통해 "동부 전선 상황이 전쟁의 향배를 가를 수는 없다"며 "이곳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는 진짜 위기에 처한 자포리자로부터 우크라이나군을 분산시키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시민권 신청하는 헤르손 주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는 군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남부 지역을 완전히 자국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서두르고 있다.

헤르손주 군민 합동정부의 부수장인 키릴 스트레모우소프는 "주민투표 날짜를 정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의 중"이라며 "주민들이 이달 내에 투표 날짜를 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표일은 9월 중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요충지로, 최근 우크라이나가 본격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 여부가 이번 전쟁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분석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 러 대규모 공격 예상에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넘겨 미·영 추가 군사지원 발표…러, 여론전 및 내부통제 주력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키이우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기를 단 드론이 '조국 기념비' 위로 날고 있다. 2022.8.24 ...
  • 2022-08-25
  • 독립기념일 맞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드론 2천대 지원 "어설픈 협상계획 추진할 때 아냐"…"우크라인은 피로 대가 치른다" 독립기념일 맞은 우크라 깜짝 방문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키이우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제31주년 독립기념일을 축...
  • 2022-08-25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에서는 가을에도 열차나 비행기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한 독일 초등학교 어린이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독일 내각은 2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으로 가을과 겨울에 적용할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
  • 2022-08-25
  • 정부군 "반군 무기 싣고 수단서 오는 비행기 격추" 주장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으로 파괴된 탱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TPLF)이 휴전 5개월 만에 사실상 교전을 재개했다고 AFP, 로이터...
  • 2022-08-25
  • 러시아군 평판 훼손 혐의로 체포되는 로이즈만 전 예카테린부르크 시장 (예카테린부르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브게니 로이즈만 전 시장이 24일(현지시간) 군의 평판을 훼손한 혐의로 구금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표현이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2022.8.24 photo@yna.c...
  • 2022-08-25
  •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 (소피아 EPA=연합뉴스)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불가리아 영국 이중국적의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가 소피아에 도착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8.24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불가리아와 영국 이중국적...
  • 2022-08-25
  • 핀란드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관저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23일(현지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퍼졌다. 사진 트위터 캡처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37)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공개돼 사과했다. &...
  • 2022-08-24
  • 한 러시아인 관광객이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 옙파토리야 러시아 방공기지 부근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의 뒤로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DD)’라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 2022-08-24
  • 러 밀 수출 확대·오데사항 수출 개시…환율·가뭄·요소가격은 변수 러시아 밀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 2022-08-24
  • 산나 마린 총리 '광란의 파티' 영상 이어 연일 논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유출되면서 사과를 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
  • 2022-08-24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