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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韓·日과 긴밀 공조…군사적 대비태세 조정할 수도"
조선의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조선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베던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조선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실험을 준비중이라고 추정한다"며 "이는 조선의 발표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및 일본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서 우리는 장·단기 군사적 대비 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핵과 관련한 조선의 강경한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며 "7차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조선의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며, 조선에 대한 백신 공급에 대한 지원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조선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국제 단체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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