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설 도중 목 찔려 쓰러져"…'악마의 시' 작가 피습, 한쪽 눈 잃을듯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3일 21시00분    조회:10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악마의 시'를 집필한 작가 살만 루슈디가 프랑스 파리에서 한 방송에 출연한 모습. 2012.11.16/뉴스1 (C) AFP=뉴스1 (C)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셔쿼터 연구에서 강연 도중 습격 당한 소설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가 무대에서 응급처치를 받고있다.AP뉴시스
미국 뉴욕주에서 강연 도중 피습을 당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한쪽 눈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BBC방송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 셔터쿼 인스티튜션에서 약 2500여명 앞에서 강연하기 직전 루슈디는 무대 위로 돌진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복부를 찔렸으며, 곧바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루슈디의 대변인 앤드루 와일리는 루슈디가 현재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으며,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 손상됐다고 말했다. 또 한쪽 눈을 잃을 것 같다고 전했다.

피의자의 신원은 뉴저지주 페어뷰에 거주하는 하디 마타르로 확인됐다.

루슈디가 오랫동안 신변에 위협을 받아왔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당시 강연 현장에 주 경찰관과 카운티 보안관이가 배치됐는데 범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

1947년 인도 뭄바이의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한 루슈디는 무신론자로 알려졌으며 2016년 미 시민권을 취득하고 뉴욕시에 거주해왔다.

지난 1988년 발표한 소설 ‘악마의 시’로 이슬람교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루슈디는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처형 명령을 내리면서 출판에 관여하는 누구라도 살해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 해석)를 선포하자 신변위협에 시달려왔다.

이란 정부는 300만달러를 제시하면서 루슈디의 처형을 지시해 그는 한동안 가명으로 숨어 지내기도 했다. 1991년에는 이 책의 일본어 번역가가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수개월뒤 이탈리아의 번역가가 칼에 찔렸으며 노르웨이어로 출판한 출판업자가 총격을 받았으나 두 사람모두 살아남았다.

자신이 태어난 인도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사탄의 시'가 출판이 금지됐으며 루슈디는 사과를 했지만 이란의 파트와는 정식으로 철회된 적이 없으며 지난 2012년 이란의 한 종교재단은 현상금으로 50만달러를 추가 인상했다고 BBC는 전했다.

루슈디는 지난 2007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아 이란과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격당해 숨진 아베 전 총리./EPA 연합뉴스     8일 불의의 총격에 숨진 고(故) 아베신조 전 총리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국장으로 치루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사히신문이 국장 반대의 ‘센류’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총격 사망이라는 비극 앞에서 일본인 전체가 ...
  • 2022-07-18
  • 브렉시트 바람 타고 권력 잡은 ‘괴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3년간 무능한 국정운영과 안하무인 태도에 국민·측근 등 돌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2년 7월7일(현지시각) 사퇴 발표를 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에 있는 관저 밖으로 나오고 있다. REUTERS ‘미스터 브렉시트’로...
  • 2022-07-18
  • 美외교안보전문지, 정보당국자 인용 보도 홍해 연안 포트수단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아프리카 북동부 국가 수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던 러시아의 계획이 좌초했다고 미국 외교안보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미국 정보당국 관계...
  • 2022-07-18
  • 세르비아서 방글라로 향하던 중 엔진고장 추정…"우크라 전쟁과 관련없어" 그리스 북부 카발라에 추락한 화물기 (카발라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 카발라 서쪽 팔레오초리 지역에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추락해 폭발했다. 2022.7.17.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
  • 2022-07-18
  • 뉴욕 차이나타운 지하철역에서 아시아인 대상의 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순찰을 하는 사람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 지하철역에서 한국계 여성 2명에게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인종차별적 폭언을 가한 미국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미 NBC ...
  • 2022-07-17
  • 역내 영향력 회복 의지 재차 강조…"중동 식량 안보 지원" GCC 정상회의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제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7.16 photo@yna.co.kr (테헤란...
  • 2022-07-17
  • 서아프리카 토고(붉은 실선)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토고군이 16일(현지시간) 최북단 지역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주민 몇 명이 숨지고 수 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군은 성명에서 지난 14일∼15일 괴한들이 크펜...
  • 2022-07-17
  • 멕시코 해군, 카로 킨테로 검거경위 설명…헬기 추락해 14명 숨지기도 15일(현지시간) 멕시코 해군이 공개한 카로 킨테로 검거 사진 [멕시코 해군 제공/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의 일급 수배범이던 멕시코 옛 마약왕의 체포 과정에...
  • 2022-07-17
  • 아이티 갱단 폭력 사태를 알리는 유엔 홈페이지 [유엔 홈페이지 캡처]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에서 발생한 갱단 간 폭력 사태로 닷새 동안 최소 23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유엔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레미 로렌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
  • 2022-07-17
  • 프랑스선 산불에 1만2천명 이상 대피 프랑스 산불 (지롱드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랑디라스 인근의 산불 모습. [프랑스 지롱드 지역 소방대 제공ㆍ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남서부 유럽을 중심으로 며칠째 이어진 폭염으로 관련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
  • 2022-07-17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