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접경국 불안 고조…미국에 '무기 양산해달라' 촉구까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4일 22시16분    조회:11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트비아 등 우크라전 뒤 '다음 차례 될 수도' 우려
합동훈련 넘어 주둔군 증강·미 첨단무기 지원 등 요구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라트비아 등 러시아와 가까운 미국 동맹국들의 군사지원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트해 연안, 동유럽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다음 차례는 자신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더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아르티스 파브릭스 라트비아 외무장관은 최근 자국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전쟁이 우리 국경에 닥칠 실질적 위험이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런 우려를 의식해 미국 정부는 라트비아뿐 아니라 러시아의 쉬운 타격 범위에 있는 발트해 연안국들의 방공능력, 핵심 전투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공동훈련을 강화할 것을 공언해왔다.

유럽 주둔 미군은 최근 2만 명이 증강돼 현재 약 10만 명이 배치돼 있으며 점차 유럽 동부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가까이 있는 나라들은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러시아나 러시아의 침공 전진기지 역할을 한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한 나라들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러시아가 서방의 존립을 위협한다는 인식을 받아들였다는 점을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나라는 최근 6개월간 미국 등의 군사적 지원을 받아들인 뒤 장기적으로 더 공격적인 대러시아 전략을 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과의 긴장이 높아지는 시점에 미국 의회 일부에서 유럽 주둔군 증강을 꺼린다는 점을 우려하며 러시아 견제를 위해 더 많은 미군을 유럽에 주둔시킬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WP는 발트해 연안국들과 동유럽 국가들은 특히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군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이 무기생산 능력을 확충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스티 살름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미 공군의 무장 무인기 '리퍼', 포대 탐지 레이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살름 장관은 "우리의 국가 안보 위기가 심각하며 이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신속하게 무기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정책과 예산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 미국 의회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서방국 국방 강화를 위한 400억 달러(약 52조 2천400억 원) 규모의 일괄 지원책의 승인했으며, 이 가운데는 동유럽의 나토 회원국 등 우크라이나를 돕는 나라들에 대한 수억 달러(수천억원)의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유엔 "잔인·퇴행적인 조치", EU "노골적인 인권침해" 비판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네바·파리=연합뉴스) 안희 현혜란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군부 인사들을 사형에 처했다는 소식에 25일(현지시간)에도 국제사회에서 규탄이 쏟아졌다. 미첼...
  • 2022-07-26
  • 국가보안국 제1부국장 출신…보안국장·검찰총장 해임 후속 조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그리고리 갈라간을 해임했다고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
  • 2022-07-26
  •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서 대기하는 아프리카·중동 이주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서울 여의도의 5배 크기인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사흘새 2천 명에 가까운 아프리카·중동 이주민이 몰려들어 북새통...
  • 2022-07-26
  • '길이 184m' 벨고로드호, 최근 러 해군에 인계 "미 해안도시 타격할 수 있는 거대 핵어뢰 탑재 가능"…러 "연구용 선박" 2020년 7월 열병식 중 어뢰 발사하는 러시아 해군 잠수함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러시아 해군이 최근 인계한 세계 최장의 핵잠수함 벨고로드호가...
  • 2022-07-25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후생노동성은 25일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도쿄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하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유럽을 방문한 기간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귀국 후 이달 15일 이후 권태감과 함께 발열과 발진, 두...
  • 2022-07-25
  • 随着俄乌冲突进入第五个月,乌克兰总统泽连斯基似乎正忙着进行另一场“战斗”——抓出乌情报部门的“内鬼”。 当地时间7月23日,乌克兰国家调查局在社交平台发布官方通报,正式指控乌国家安全和国防委员会前任副秘书长弗拉迪米尔·西夫科维奇犯有“叛国罪”。与其面临同样指...
  • 2022-07-25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곡물 운송 문제뿐 아니라 더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과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협상을 원치 않는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현지...
  • 2022-07-25
  •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아이티 이민자들을 싣고 항해하던 선박이 바하마 앞바다에서 전복해 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선박에 탑승한 여성 4명과 남성 1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키스 벨 바하마 이민장관은 밝혔다. 바하마 경찰에 따르면 이 선박은 뉴프로비던...
  • 2022-07-25
  • 시리아 내전(CG) [연합뉴스TV 제공. ]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시리아 중부 지역의 한 교회에서 행사 도중 폭발이 일어나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하마주(州) 알수카이라비야 마을 교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소식통은...
  • 2022-07-25
  • WSJ "머스크, '절친' 브린에게 무릎꿇고 사과"…브린, 아내와 이혼소송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절친'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잠깐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
  • 2022-07-25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